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일본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일 600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긴급사태 선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 당일 오후 9시45분까지 6591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은 도쿄도·사이타마(埼玉)·지바(千葉)·가나가와(神奈川)현 등 4개 광역자치단체와 오사카(大阪)부, 효고(兵庫)현, 교토(京都)부, 아이치(愛知)현, 기후(岐阜)현, 후쿠오카(福岡)현, 도치기(栃木)현 등 7개 광역지역 등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긴급사태의 주요 대책은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으로 이들 11개 지역은 오후 8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올 1월1일 3245명, 2일 3056명, 3일 3157명, 4일 3323명, 5일 4911명, 6일 5997명에 이어 7일 7570명, 8일 7882명, 9일 7785명로 사흘 연속 7000명대로 올라섰다가 10일 6091명, 11일 4875명, 12일 4537명, 5871명 등으로 확산세는 꺽이지 않는 모양세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2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5만2578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