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2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수도권 학교·유치원 오늘부터 전면 등교중단…원격수업 전환

URL복사

비수도권도 이르면 이번 주 원격수업 전환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증함에 따라 15일부터 서울·인천·경기 학교와 유치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

 

이번주 중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경우 다른 시·도 역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 중·고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원격수업 중이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는 31일까지 등교를 중단한다. 경기도의 경우 31일까지, 인천은 별도 안내 시점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그동안 초·중·고 300명 내외, 60명 이하의 소규모 유치원·학교는 매일 등교가 가능했으나 마찬가지로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2월 말과 1월 초에 집중된 졸업식과 종업식도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수도권 학원·교습소는 지난 8일 2.5단계 격상시점부터 집합금지 대상이다. 논술 등 대학별고사 관련 교습에 한정해 운영되고 있다. 학교나 학원을 통한 감염우려는 덜었으나 올해 3~5월과 마찬가지로 돌봄공백, 학습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이에 교육부는 원격수업 전환으로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돌봄과 유치원 방과후과정을 제공한다. 초등학교는 원격학습과 돌봄을, 유치원은 놀이와 쉼 중심으로 운영한다.

 

학교 내 인력과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학교 돌봄 운영 계획에 따라 돌봄 운영시간을 유지하고 급식을 제공하는 등 학부모 불편과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기간 동안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돌봄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고등학생들은 기말고사를 칠 때는 제한적으로 등교한다. 고입과 대입을 준비하려면 기말고사 내신성적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 및 후기 일반고 고입전형과 2학기 기말고사 기간에는 해당 학년만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하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도 학생평가 등 불가피한 경우 동시간대 밀집도를 3분의 1 이내로 낮추고 제한적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인해 학교 안팎의 위험도는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 주말 동안 학생 214명과 교직원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는 교직원 3명이 확진됐다. 경기 안양 양명고에서는 교사 4와 대입 논술고사를 앞둔 고3 학생 4명 등 최소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울산에서도 중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과외교사 등을 통해 초등학교, 고등학교로 퍼진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을 경우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중 전국 3단계 격상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3단계로 격상할 경우 대체로 2단계 수준인 비수도권도 전면 원격수업을 전환하게 된다.

 

부산시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밀집도 3분의 1을 준수하는 학사운영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제주도의 경우 국제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국제학교 방역 강화를 검토 중이다. 제주시교육청은 국제학교 학생·학부모 30%가 수도권에 거주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져가는 동대구농협의 셀프 입·출금 의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대구지역 한 단위 농협이 조작된 초대장을 근거로 개인 계좌에 임의로 후원금을 입금한 뒤 이에 대한 항의를 일방적으로 출금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생명인 금융기관이 공금인 조합 자금을 집행함에 있어 당사자 확인 조차 없었다는 점과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여·수신 절차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합자금 집행하며, 당사자 확인조차 안해 동대구농업협동조합(이하 동대구농협)은 지난 2월 28일 농협 법인 계좌에서 A씨 계좌로 A씨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현금 100만 원을 입금했다. 동대구농협측에 따르면 A씨의 지인 B씨가 ‘수성구 자율방범대’ 척사대회 행사 초대장을 전하며, 후원을 요청했고, 동대구농협 측은 B씨와 A씨 간 사전 협의된 것으로 인지했다는 것이다. 동대구농협측은 공익기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다같이 동행기금’에서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수성구 자율방범대 대장 A씨’ 명의 계좌로 100만 원을 입금했다. 문제는 동대구농협이 이러한 후원 요청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절차조차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대장에는 행사목적과 행사 일시, 장소 및 행사주체가 표기되어 있었으

정치

더보기
비윤 격전지서 극적 당선...용산출신은 절반만 생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정권 초기 친윤계에 밀려났던 비윤들이 4·10 총선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생환해 향후 당내에서 양측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용산 대통령실 참모출신 후보들은 절반만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당 대표에서 쫓겨난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해 윤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갈등을 빚었던 나경원, 안철수 의원 등이 극적으로 생환에 성공했다. 정부심판론으로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친윤과 대립했던 것이 표심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경기 화성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42.41%(5만1856표)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초대 당대표였다.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한 후 첫 당대표 선출 본경선에서 44% 득표율로 당선됐다.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최연소 집권여당 대표였다. 하지만 그는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양두구육'과 '신군부' 등의 표현으로 윤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두 차례 징계를 받으면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원조 친노' 이광재 전 의원을 누리고 4선에 오른 안철수 의원도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