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

강경화, 이라크·바레인 양자 회담...경제협력·중동정세 논의

URL복사

 

韓기업, 에너지·인프라·건설 시장 참여 관심 요청
한·바레인, 정례 소통 위해 협력공동위 개최키로
ICRC 총재와 면담서 대북 인도적 지원 의견 교환
바레인 문화장관에 日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강조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바레인에서 이라크, 바레인 외교장관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 방안과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외교부가 전했다.

제16차 마나마회의 참석을 위해 마나마를 방문한 강 장관은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교장관과 우리 기업의 이라크 진출 등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인프라·건설·방산·전자정부 등 다방면에서 협력이 확대된 것을 평가하고, 우리 기업의 이라크 에너지·인프라·건설 시장 참여에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코로나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이라크 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안전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후세인 장관은 한국이 이라크 파병 시 병원과 학교 건설 등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이라크 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강 장관은 양국 관계 확대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 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강조했다. 압둘라 장관은 한·이라크 이중과세방지협정의 국내 절차가 진행중이며, 조속한 서명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강 장관은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 자야니 바레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가 에너지·건설·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압둘라티프 장관은 강 장관의 바레인 방문을 계기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향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양자, 다자 차원에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양 장관은 외교장관으로서 35년 만인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례적인 소통을 위해 향후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바레인 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바레인과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가 역내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는 결단이었다고 높이 평가했으며, 아브라함 합의 등 최근 격변하는 중동 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국제법위원회(ILC) 우리 측 후보의 지지와 국제백신연구소(IVI)에 바레인의 가입 검토를 요청했다.
 

강 장관은 피터 마우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총재와 면담에서는 최근 ICRC의 평양사무소 파견 직원 철수 현황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강 장관은 샤이카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부 장관의 초청으로 이브라함 문화센터를 방문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바레인은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가 논의된 2018년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주최한 의장국이자 2021년도 세계유산위원회 부의장국이다.

강 장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논의된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후속 조치의 이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이 장관은 역사적 정체성과 기억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세계 유산이 가지는 함의와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강 장관은 우리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바레인 측의 지원과 협조도 요청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