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1 (화)

  • 흐림동두천 9.3℃
  • 흐림강릉 9.7℃
  • 서울 11.7℃
  • 대전 10.5℃
  • 대구 11.0℃
  • 울산 11.6℃
  • 흐림광주 11.2℃
  • 부산 12.0℃
  • 흐림고창 11.3℃
  • 흐림제주 12.3℃
  • 흐림강화 11.1℃
  • 흐림보은 10.3℃
  • 흐림금산 10.5℃
  • 흐림강진군 12.2℃
  • 흐림경주시 11.9℃
  • 흐림거제 13.6℃
기상청 제공

사회

전국 중증환자 치료병상 64개 불과한데 아직은 충분?

URL복사

 

수도권 37개, 비수도권 27개…부산·전북은 없어
격리 중 환자 256명 늘어…환자 대비 병상 부족
정부, 병상 아직은 충분…자가치료 방안 거론도

 

[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400~500명씩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64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장비와 인력을 완비한 병상은 총 162개로, 이 중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98개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64개인 것이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 7개, 경기 16개, 인천 14개 등 수도권이 37개다.

비수도권은 27개로 울산 8개, 강원 6개, 대구 4개, 대전 3개, 광주 2개, 충남 2개, 경남 2개 등이다. 부산과 전북은 현재 남아있는 병상이 없는 상태다.

문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무서운 속도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증환자를 치료할 병상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6일부터 581명→555명→503명 등으로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이후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감소했다.

다만 2만2000건이 넘었던 검사 건수가 주말 들어 1만5000여건으로 감소해 유행 규모가 정점 이후 감소 중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도 413명으로 이달 11일부터 19일째 세자릿수다. 23일부터 최근 일주일 동안은 255명→318명→363명→552명→525명→486명→413명 등이다.

지역별로 서울 154명, 경기 88명, 인천 21명, 부산 21명, 전남 20명, 강원 19명, 충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충남 12명, 경북 11명, 광주 6명, 대전 6명, 세종 3명, 대구 1명 등이다.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면서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도 256명 늘어 총 5759명이 됐다.

이들의 상태가 악화될 경우를 대비해 중증환자 치료 병상이 충분히 확보돼야 하지만, 현재 격리 치료 환자 대비 중증환자 치료 병상 수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얘기다.

코로나19를 포함해 모든 질병의 중중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 병상으로 범위를 넓혀도 현재 전국의 보유 병상 386개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은 22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부는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당장은 부족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지난 8월에 비해 중환자로 갈 가능성이 높은 60세 이상 환자 비중이 낮은 편"이라며 "중환자 병상을 필요로 하는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이달 말까지 중환자 병상 38개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윤 반장은 "현재 어느 정도 가용 병상이 있고, 향후 발생 가능한 위·중증 환자가 얼마인지 보면서 지속적으로 (병상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11월 말까지 38개 병상을 바로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병상 부족에 대비해 자택에서 치료받게 하는 '자가치료'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자가치료는 외국에서 광범위하게 활용이 되고 있다"며 "확진자가 폭증하고 병상의 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우리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다. 80세 이상 16명, 70대 27명, 60대 23명 등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환자가 66명으로 86.8%다. 50대 이하 위중증 환자는 50대 7명, 40대 2명, 30대 1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 중인 환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여야,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4월 10일까지 처리 합의...2일 시정연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4월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등은 30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4월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4월 임시회는 4월 3일부터 연다. 4월 2일 추경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7∼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및 부별 심사를, 4월 3·6·13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심사에 착수하겠다”며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 처리를 하겠다. 이를 통해 중동 전쟁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선거용 현금 살포가 아닌 산업과 민생을 지키는 ‘생존 추경’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혁신당은 이번 추경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단 한푼



문화

더보기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 탐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K-컬처가 ‘마음건강’을 돌보는 문화치유 영역으로 확장된다. 오는 4월 2일(목)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화강국 대한민국,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을 주제로 한 연합학술대회 및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조경태, 김종민, 박주민, 어기구, 박주하, 임오경, 이해식, 김태선 의원 등 8개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온프렌즈,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후원한다. 미술·음악·표현예술 등 8개 단체의 협의체인 심리상담예술영역단체협의회(심상예단협)*가 주관하며, 예술 기반 치유의 공공 정책화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 행보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 등 현대 사회의 주요 문제에 대응해 예술치유와 문화치유의 공공적 역할과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강연으로는 WHO 히로마사 오카야수 국장이 ‘초고령 및 고립사회 대응을 위한 글로벌 예술 기반 치유 전략’을 발표하며,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예술 기반 치유의 인지적 가치와 역할을 조명할 예정이다. 예술치유는 임상적 치료 개념을 넘어 문화적·사회적 차원의 마음건강 증진을 지향한다. 지구덕(한서중앙병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