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1 (월)

  • 맑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12.2℃
  • 맑음서울 8.6℃
  • 맑음대전 10.6℃
  • 맑음대구 13.2℃
  • 맑음울산 13.9℃
  • 맑음광주 12.2℃
  • 맑음부산 16.2℃
  • 맑음고창 9.9℃
  • 맑음제주 14.7℃
  • 맑음강화 6.6℃
  • 맑음보은 9.9℃
  • 맑음금산 11.1℃
  • 맑음강진군 12.6℃
  • 맑음경주시 13.6℃
  • 구름조금거제 12.7℃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현장점검…코로나 방역수칙·동절기대책 확인

URL복사

시설 자체점검 후 서울시·자치구 현장점검…총 2885개소
감염병 담당부서 공무원 점검에 참여…감염병 대책 검토

 

[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 서울시가 겨울철 재난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생활자·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3000여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시설 내 감염병 관리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0년 동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은 ▲시설 자체점검 ▲지자체 현장점검 ▲민관 합동점검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시설 자체점검은 해당 시설장 감독하에 동절기 안전점검표에 따라 자체점검을 실시하는 것으로, 점검 결과는 시설정보시스템을 통해 시·군·구에 보고하면 된다. 자체점검 대상은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지시설 1만9201개소다.

주요 점검 분야는 ▲감염병 관리대책 ▲동절기 재난대응 대책 ▲안전관리계획수립·안전관리자·안전교육훈련 ▲책임보험 가입 여부 ▲소방안전관리 ▲전기·가스·시설물 안전관리 등이다.

시는 시설 자체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2885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자치구와 함께 직접 현장점검에 나선다. 점검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다.

시는 시설 자체점검 결과를 토대로 동절기 안전점검표 점검항목을 확인하고 기능보강사업 등을 통해 지원 가능한 부분을 점검한다.

특히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 만큼 감염병 담당부서 공무원이 직접 현장점검에 참여할 계획이다. 감염병 담당부서 공무원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마스크 착용 여부, 출입명부 관리 현황 등을 포함한 감염병 관리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까지 9일 연속 세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에어로빅 학원, 실내체육시설, 교회, 요양원 등 일상 속 감염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시 관계자는 "점검 시 검사자들의 마스크 착용, 손세정 등 개인위생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보건복지부, 시설·전기·가스·소방 등 전문가들과 함께 민관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민관 합동점검 대상은 20년 이상 노후시설, 50인 이상 거주시설, 하절기 안전점검 결과 재점검 필요 시설 등 63개소다.

민관 합동점검 검사자들은 소방·가스·전기·시설물 등 전문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또 안전점검 지표에 대한 보완 및 필요사항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폭설 및 한파 등에 대비하고 코로나19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시설 내 방역대책 주순여부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화재사고 예방, 재난대피 훈련 등도 함께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 안전점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점검 수행, 사후관리 등에 대한 전문성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경찰청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인천경찰청은 매일 '24시간 상시 음주운전 단속'과 '시차제·테마 단속을 실시하며 특히 매주 목·금·토요일은 10개 경찰서가 일제히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금요일은 경찰청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아침 출근 시간대에 관공서·회사 밀집 지역에서 전날 음주로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형 운전'을 단속하고 점심시간 후에는 식사와 함께하는 '반주형 운전' 이 우려되는 음식점 밀집 지역·체육시설과 초등학교 하교시간대 어린이 보호구역 등 취약 장소를 선정해 단속한다. 또 술집 등 유흥가 밀집장소, 김포·부천 등 인천 경계 지역 등을 중심으로 '만취형·귀가형 운전'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해 단속하면서 짧은시간 수시로 장소를 변경하는 '이동식 단속'을 추진한다. 특히 음주운전의 의심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음주 감지가 되지 않는 경우나 유흥주점 근처에서 음주운전 단속하는 경우 등에는 약물 운전 단속도 병행해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매일 음주운전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며 "음

문화

더보기
과거의 기억과 자신을 둘러싼 경계를 마주하는 과정... 연극 ‘톤지루’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 연극 ‘톤지루’가 오는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관객과 만난다. 2023년 낭독극 발표 당시 ‘정교한 심리 묘사와 관계의 밀도’로 주목받았던 작품이 올해 본격적인 무대화 과정을 거쳐 더욱 깊어진 서사와 감각적 무대 언어로 돌아왔다. 작품은 작가 최영원, 연출 최귀웅이 함께하며, 한 남자가 과거의 기억과 자신을 둘러싼 경계를 마주하는 과정을 중심에 둔다. 극은 윤우의 대사 “구분이 아니라 구별하는 거 아닐까? 나누는 게 아니라 뭐가 다른지 보는 거”를 중심축으로 삼아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한 ‘선’의 감각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자신의 소설로 인해 어머니를 잃은 윤우가 죄책감 속에 방황하다 일본 가정식 식당 ‘와비사비’에서 재일교포 여성 미희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왔지만, 침묵과 상처의 결이 닮아 있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톤지루’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윤우의 감각과 기억을 동시에 흔드는 정서적 기점으로 기능한다. 된장국의 냄새, 뜨거운 국물의 온도 같은 감각들은 그가 끝내 직면하지 못했던 과거를 서서히 불러내고, 미희와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