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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시즌2 - ⑪】 ㈜제이엠테크 이경복 대표

국내 특허 8건과 미국 특허 1건 보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알루미늄 미생산국에서 알루미늄 그래뉼 역수출 성공
빅데이터 기반 자동화 프로덕션 라인을 개발해 스마트공장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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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라디에이터 처리공정

세계 최초로 대용량 처리 가능

 

[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  사상초유의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기업창업, 기업경영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인 2.3%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업기업의 86%가 3년 만에 폐업한다는 통계는 이미 예전 얘기가 되었고 현재 운영 중인 기업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히든기업들의 발굴 보도는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위주로 취재하고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 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지는 1차 기획특집시리즈에 이어 2차 기획특집시리즈를 1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보도할 계획이다.


2차 시리즈의 열한 번째로 금속재생 재료를 활용해 구리와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하는 ㈜제이엠테크의 이경복 대표를 만나봤다.  [편집자 주] 

 

“22년 전 창업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이 사업을 하는 것을 후회 한 적이 없습니다. 나름 명문대학을 졸업해 루프트한자, 콴타스 등 외국 유수 항공사에 근무하다 갑자기 고물상을 차린다고 하니 주변에서 다들 의아해 했지요. 
나는 당시 21세기에는 리사이클링(재활용), 바이오, 전자, 환경산업 등이 선도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과감히 대기업에 사표를 던지고 제철 금속 재생 처리업체(지금이야 멋있어 보이지만 당시로서는 고물상이죠)를 창업했어요. 
그러다 좋은 기회에 포스코 소재 공급업체인 알덱스에서 새로운 신규 재생소재를 납품해달라고 의뢰해 왔고 그 때부터 제이엠테크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어 제법 규모를 갖춘 회사가 되었지요. 
그러다가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 엔캐리 여파로 회사가 부도일보 직전까지 갔으나 ‘비올때 우산 뺏지마라’는 MB 정부의 방침에 회사가 극적으로 살았어요. 그 뒤 새로운 생산라인을 투자받아 설비 중 또 한번의 위기가 있었으나 고마우신 업계 선배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살아남아서 이제는 매출 250억원 내외의 작지만 강한 기업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창업 후 여러 가지 역경을 이겨낸 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이경복 대표는 “기업의 목표는 기업의 외형을 키우기보다 직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불어 같이 살아나가는 것”이라며 “힘들고 지칠 때 하나님께 기도한다”며 담담히 인터뷰에 응했다. 

 

 

제이엠테크의 설립배경과 기업 소개 바란다.

 

제이엠테크는 금속 재생재료를 특수 기법으로 처리해 알루미늄을 제련 ‧ 정련하고, 폐라디에이터(TALK)를 파쇄 ‧ 선별 ‧ 가공해 구리 스크랩과 알루미늄 그래뉼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2001년 4월 회사를 설립한 이경복 대표는 특수강 제조에 필요한 페로몰리브덴(Ferromolybdenum)과 페로바나듐(Ferrovanadium)에 대한 사업성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제이엠테크의 대표 생산품인 구리플레이크의 경우 95%가 내수시장, 5%가 수출시장으로 형성돼 있으며 알루미늄 그래뉼의 경우 수출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도 신뢰받고 있다.

 

제이엠테크의 그간 주요 실적은.


ISO 9001과 14001을 보유한 제이엠테크는 2001년 4월에 설립하였고 다년간의 R&D를 통하여 알루미늄 그래뉼 생산 및 폐라디에이터 처리생산에 대한 다양한 기술개발을 하였고 마침내 2013년 6월에는 용해없이 고순도 알루미늄 그래뉼을 만드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후에도 폐라디에이터 대용량 처리 기술 개발을 진행하였고 그로인해 관련한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8건과 미국 특허 1건을 획득하였다. 


또한 기술 개발의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도 11월에는 창조기술 대상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19년 1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제이엠테크의 주요 기술, 콘텐츠, 상품에 대한 설명 바란다.


제이엠테크의 주요 기술은 대용량의 폐라디에이터(TALK)를 파쇄, 선별, 가공하여 높은 순도의 구리와 알루미늄을 회수하는 것이며, 주요 상품은 구리 플레이크와 알루미늄 그래뉼이다. 


구리 플레이크의 경우 특수 알루미늄 합금이나 구리 전선 제조 등에 사용되며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등의 1, 2차 협력업체에 판매되고 있다. 


알루미늄 그래뉼의 경우 합금철 테르밋반응(Thermite reaction)용으로 사용되는데 알루미늄이 나지 않는 나라에서 오히려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나라들에 역수출을 할 정도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기존 유사 기능의 기술,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제이엠테크의 특장점은.


알루미늄 그래뉼의 경우 기존에 용해 및 제련를 통해 가공해 내던 방식을 탈피하여 파분쇄, 가공을 거쳐 고순도 알루미늄을 회수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의 회수율을 높임으로써 환경에 더 이롭게 기술을 발전시켰고 세계 시장에서도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곳에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기술 개발 및 시도를 통해 이전까지는 소규모로만 진행되던 폐라디에이터 처리공정을 세계 최초로 대용량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제이엠테크가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기술, 콘텐츠, 상품이 있으시다면.


환경문제와 제조 스마트화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제이엠테크 또한 시대에 발맞춰 환경을 정비하며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공정을 스마트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부분 공정들의 자동화를 이루었고 조금씩 더 많은 공정에 자동화를 도입하고자 계획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전체 자동화를 이루는 것이 제이엠테크의 목표이다. 이를 통하여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훨씬 안전하고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제이엠테크의 앞으로의 사업발전 전략과 계획은.


제이엠테크의 앞으로의 사업발전 전략 및 계획은 스마트 공장화를 통한 경쟁력 증진과 스마트 공장화를 통해 개발된 프로덕션 라인의 사업화이다. 


스마트 공장화를 통해 지금의 공정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안정화시키며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단순히 지금의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증진시키는데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년간 쌓인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시대에 가장 중요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화 프로덕션 라인을 개발 완성하여 더 다양한 분야와 국가들에 설비를 판매하는 것까지 계획을 하고 있다.

 

대표 경영철학이 있다면.


경영철학은 '경천애인'인데, 즉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맞게 사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피조물의 겸손함과 더불어 함께하는 상생의 정신으로써 대표라고 직원들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모두가 부족하고 연약함을 인정하고 임직원이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각자의 재능과 능력을 모아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일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함으로 하나가 되고, 그것이 회사 내부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이엠테크와 관련한 모든 기업들과 사람들에게까지 선한 영향이 흘러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회사는요!

 

나는 이래서 제이엠테크가 좋다. 
제이엠테크를 정의한다면 열려있는 사업장이며, 미래 지향적이고 항상 진화하기를 기원하며 노력하는 회사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업장이 지금보다 나은 성장을 위하여 고민을 한다. 


그런데 고민한다고 반드시 성과를 이룰 수는 없다. 원인은 생각만 하고 그에 걸 맞는 계획과 실행이 없기에 좋은 성과를 맺기 어렵고 이것이 반복된다. 그래서 언제나 현상유지에 급급하여 임시방편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제이엠테크도 초창기에는 투자대비 결과가 신통치 않아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던 시기가 있었다. 문제점이 발생하여 해결하는데 있어서 의견은 분분하였으나 계획과 실천단계에서 보다 정교한 운영이 부족하여 많은 시행착오와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빈번하였다.


이런 식으로 회사가 운영되어선 안된다는 위기의식이 찾아왔다. 이런 식으로 갈 것이냐,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할 것이냐.
경영진은 외부로부터의 지원과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내부적으로는 임직원에게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그에 대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의 파 ‧ 분쇄라인과 선별라인을 재구성하였고 특히 분쇄라인은 현대화된 새로운 자동화 기계로 완전 교체 설치하게 되었다.


내부적으로도 생산성을 높이는 일환으로 각 기계의 성능향상을 위하여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여 공정을 개선하고 노후화된 설비의 교체와 부분적인 개조 및 자동화를 꾀하는 등의 노력으로 이전대비 배가되는 가시적 성과를 내게 되었다. 이제 생산의 안정화만 이루면 초기의 목표는 완성될 것을 확신하였다.


그런데 최근 발생한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닥쳤고 경영진은 회사의 운영을 위하여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면서 임직원들에게는 그 어려움이 전가되지 않도록 급료와 기본적인 복지는 철저히 유지하였다. 이에 임직원들도 회사가 추구하는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자발적인 참여로 보답하였다.


회사는 빠르게 안정되었고 활기가 넘치는 작업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환경부분에도 과감한 설비투자로 노후화된 집진기와 배관을 교체하여 분진 없는 작업장을 만들어 좋은 환경을 이루었고, 선별라인의 개선으로 작업의 불편함을 개선하였고, 터보라인의 배관을 완전개조 교체하여 그래뉼 생산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포장을 자동 계량화하여 작업의 안정화를 이루었다. 


최근에는 작업장의 스마트화 일환으로 LS산전과 협업 EMS와 MES구축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제이엠테크에 명실상부한 공장자동화 라인이 완성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나는 어려운 시기가 있었어도 이를 극복하고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개척분야를 향하여 노력 분투하는 제이엠테크와 함께하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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