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6 (월)

  • 흐림동두천 -4.5℃
  • 구름많음강릉 1.0℃
  • 구름많음서울 -3.4℃
  • 흐림대전 -1.5℃
  • 흐림대구 1.4℃
  • 흐림울산 2.9℃
  • 흐림광주 -0.5℃
  • 흐림부산 3.4℃
  • 흐림고창 -1.7℃
  • 제주 4.3℃
  • 흐림강화 -5.5℃
  • 구름많음보은 -2.3℃
  • 흐림금산 -2.2℃
  • 흐림강진군 0.7℃
  • 흐림경주시 2.1℃
  • 흐림거제 3.5℃
기상청 제공

정치

고개 드는 '3차 재난지원금' 논의 …靑 "뱡역 최우선" 신중

URL복사

이재명 3차 재난지원금 점화…야권 지원사격 가세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정치권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목소리에 청와대가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활동에 정부 역량을 집중할 때라며 3차 재난지원금 지급 화두에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 23일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3차 재난지원급 지급 필요성에 대한 내부 차원의 검토 여부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내주고 있는 것으로 잘 알고 있겠다"며 "아직 그 방향성에 대해서 우리가 가타부타 얘기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막 정치권에서 시작된 이슈를 청와대가 이어받아 주도적으로 끌고갈 수는 없다는 신중함이 읽힌다. 책임을 져야 하는 국정 운영의 특성상 정치권에서 던지는 화두를 그대로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지난 20일 "정부의 1차 재난지원금과 2차 재난지원금은 경제활성화 효과에서 통계적으로나 체감상으로나 큰 차이가 있었다"며 "3차 재난지원금은 반드시 소멸성 지역화폐로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가 3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불을 붙이자 국민의힘을 비롯한 대다수의 야당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는데 3차 재난지원금을 어떻게 할지를 생각한다"며 "코로나 문제가 심각해지면 자영업자들의 생존 문제가 생겨날 것이고, 자연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가 나온다. 이것을 사전에 예상해서 준비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도 "3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고용소득보험 등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고,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러다간 1월부터 추가경정예산을 시작해야 할 판"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 교섭단체가 공수처를 둘러싼 정쟁 대신 3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정청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를 멈추면서까지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논의할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재난지원금의 본예산 편성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은 정기국회 예산 처리에 충실할 때"라고 말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지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 질의에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관해 "현재 심의하는 예산에는 그런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장기화 되고, 그에 따른 소비 위축과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논의를 시작해 볼 수 있는 문제"라면서 "거리두기 2단계 시작 단계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은 경제 활동이 올스톱 되고, 고용 문제가 심각해질 우려가 있을 때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지금은 코로나 확산세를 잡는 것이 급선무다. 방역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민석 국무총리 “이해찬, 네 분의 대통령 배출한 민주세력 전체의 흔들리지 않는 상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김민석(사진) 국무총리가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민주세력 전체의 상징임을 강조하며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별세를 애도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별세에 대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에 이르는 모든 민주 대통령들이 이해찬을 믿고 맡겼고, 이해찬을 어려워했고, 존중하며 경청했다”며 “대통령이 된 적은 없지만 네 분의 대통령을 배출한 민주세력 전체의 흔들리지 않는 상징이고 자존심이었다”라며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추모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002년 대통령선거 당시) 기획본부장인 본인을 도와 부본부장으로서 노무현 (당시) 후보자 (당선을 위해) 선거를 치르자던 말씀에 따르지 못한 죄송함이 무려 15년이나 저를 괴롭혔고, 그런 저를 용서해 주신 선배님을 모시고 다시 한 팀으로 문재인 (후보자가 당선된 2017년) 대통령선거를 치른 것이 대선 승리보다도 기뻤다고 공개 고백할 만큼 존경했다”며 “선배님께 선거를 배워 선배님 다음으로 많이 우리 당 선거를 총괄해 봤다는 자랑이 저의 기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총리 지명을 받고 총리로서 어찌 해야 할지를 처음 여쭌 것도 선배님이었다”

경제

더보기
이혜훈 후보자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 조화롭게 접목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보수 정당 출신이지만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을 조화롭게 접목할 것임을 밝혔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국회에서 개최된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해 “진영정치에 발목 잡혀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에 새로운 길을 여는 일에는 돌을 맞더라도 동참하겠다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저는 보수 진영에 속해 있었을 때도 꾸준히, 그리고 가장 열심히 경제민주화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을 조화롭게 접목할 수 있는 접점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혜훈 장관 후보자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고 양극화와 K자형 회복을 완화하기 위해선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기에 재정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의와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지출효율화를 일관되게 주장해 온 사람으로서 중복은 걷어내고 누수를 막아내는 일에 성과를 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이 필요한 시점에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도 데이터와 성과 분석에 기반한 재정 운영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똑똑한 재정을 하자는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다채로운 신라 이야기... 국립경주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관람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26년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시작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국립경주박물관에 근무하는 연구관과 연구사가 관람객을 직접 만나, 박물관 소장품과 전시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다. 2026년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국립경주박물관을 대표하는 신라 황금 문화, 불교미술 관련 문화유산을 비롯해, 오는 6월 개막하는 <황룡사 목탑 사리장엄구> 특별전, 10월 재개관 예정인 어린이박물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소장품을 연구하고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의 시선을 따라가며, 전시품에 담겨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특히 올해 첫 번째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1월 28일(수) ‘한국의 가장 큰 무덤, 황남대총’을 주제로 윤상덕 관장이 문을 연다. 이어서 2월 25일(수)에는 신라미술관에서 김윤이 연구사가 ‘중생을 살피는 열한 개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신라 관음보살상 이야기를 전하며, 3월 25일(수)에는 신라역사관에서 이지은 연구사가 ‘새로운 소재, 철을 부리다’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올해 ‘큐레이터와의 대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