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6 (수)

  • 흐림동두천 4.0℃
  • 맑음강릉 7.7℃
  • 흐림서울 5.2℃
  • 흐림대전 6.3℃
  • 맑음대구 6.0℃
  • 연무울산 4.7℃
  • 흐림광주 8.0℃
  • 맑음부산 6.7℃
  • 흐림고창 7.2℃
  • 구름조금제주 10.1℃
  • 맑음강화 0.7℃
  • 흐림보은 4.8℃
  • 흐림금산 5.9℃
  • 맑음강진군 8.2℃
  • 맑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사회

고교생 독감 백신 맞고 숨지자 불안감 증폭

URL복사

전문가 독감 백신 제때 맞아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한 고등학생이 숨지면서 백신을 맞느냐 마느냐를 두고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사망자가 알레르기 비염 외에 기저질환을 갖고 있지 않았던 17세 남자였다는 점에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A(17)군은 인천의 한 병원에서 독감 무료 접종을 받고, 이틀 후인 16일 오전 숨졌다.

20일 질병관리청은 사망 원인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진행 중인 부검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단 전문가들도 이 학생의 사망원인을 독감 백신의 부작용 때문이라고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고 보고 있다.

독감 백신의 주요 부작용으로는 계란 알레르기에 의한 '아나필락시스(Anaphylactic shock)'와 알레르기성 신경병증인 '길랭 바레(Guillain-Barré) 증후군' 등이 있는데 최근 전자가 발생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후자의 경우에도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설명이다.

다만 앞서 무료 접종 백신이 상온 노출된 전력이나 백신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된 바 있어 일각선 백신을 아예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전문가 들은 이런 사례가 발생하게 되면 접종률이 떨어지거나 접종이 지연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독감백신 접종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백신과 사망이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100% 아니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독감백신은 제때 맞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전문가들은 "여러 역학적 상황이나 그동안 이런 사망과 같은 심각한 이상반응의 발생 사례를 보면 이번에 이 사례도 백신과 연관성이 없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면서 "정밀부검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백신접종 시기가 미뤄지거나 접종률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 인플루엔자 독감과 코로나19가 같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훨씬 더 많은 사망자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헌법 대놓고 위반...더불어민주당은 사법파괴 멈춰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논평을 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헌법 제27조 ‘법률이 정한 법관’ 규정과 제101조 ‘법원의 각급 법원 조직’을 대놓고 위반하고 있다. 또한, 오직 군사법원만을 특별법원으로 둘 수 있다고 명시한 헌법 110조와도 충돌한다”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의 뜻에 따라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정치권이 요구한다고 임의의 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진다면 그 자체가 사법의 정치화이고 헌법이 보장한 재판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권력자의 요구에 따라 답을 정해 놓고 원하는 판결을 내놓으라는 협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행 헌법 제27조제1항은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제101조제1항은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고, 제2항은 “법원은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각급법원으로 조직된다”고, 제110조제1항은 “군사재판을 관할하기 위하여 특별법원으로서 군사법원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에 충고한다. 내란전담재판부 추진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타악그룹 언락, 역사 연희극 ‘낙향’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타악그룹 언락은 오는 11월 30일(일) 오후 4시 안성맞춤랜드 반달마당에서 역사 연희극 ‘낙향 : 희망의 꽃을 피우다’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낙향 : 희망의 꽃을 피우다’는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역사와 전통을 지켜낸 선조들의 용기와 투쟁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제의 억압과 문화 말살 정책에 맞서 정체성과 문화를 지켜내려 했던 이들의 삶을 생생히 무대화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 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다시 인정받았다. 주최·주관을 맡은 타악그룹 언락은 작년보다 한 단계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난해 실시된 관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작품의 메시지와 구성에 공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부모는 공연을 관람한 자녀가 ‘저 삼촌들은 아리랑 불렀다고 잡혀가는 거야? 저 삼촌들이 나쁜 사람이야?’라고 묻는 등 작품 속 역사적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반응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역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 관객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