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3 (토)

  • 맑음동두천 -12.8℃
  • 맑음강릉 -5.0℃
  • 맑음서울 -9.5℃
  • 맑음대전 -9.7℃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6.1℃
  • 구름많음광주 -2.9℃
  • 맑음부산 -4.4℃
  • 맑음고창 -5.9℃
  • 흐림제주 4.9℃
  • 맑음강화 -11.6℃
  • 맑음보은 -12.6℃
  • 맑음금산 -10.5℃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6.9℃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⑫】 ㈜디자인파머스 유성재 대표

URL복사

컨테이너 팜, IoT 환경제어시스템 영역은 도시농업에 특화된 기술
농생명 IT분야 활성화 산학협력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국내외 기존 시스템 일반인 접근성 한계 오히려 기술 사장(死藏)
건물과 가정용 인도어 팜 시스템 개발에 박차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 팜 시스템 개발이 목표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사상초유의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기업창업, 기업경영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인 2.3%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업기업의 86%가 3년만에 폐업한다는 통계는 이미 예전 얘기가 되었고, 현재 운영중인 기업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위주로 취재하고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기로 했다.

 

그 열 두번째로 스마트 팜 시스템개발회사인 ㈜디자인파머스의 유성재 대표를 만나봤다.   <편집자 주>

 

 

"디자인파머스는 3가지 경영원칙을 가지고 있다. 3A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AnyTime, AnyWhere, Anybody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접하고 농업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만들고 보급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 회사의 모든 서비스는 이 3가지 원칙에 의해 창출되고 제공되어질 것이다. 고객들이 원하면 바로 적용하고 생산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누구나 접근 가능한 최첨단 도시농업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기업의 목표다.

마트팜 시스템을 만들고 보급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 회사의 모든 서비스는 이 3가지 원칙에 의해 창출되고 제공되어질 것이다. 고객들이 원하면 바로 적용하고 생산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누구나 접근 가능한 최첨단 도시농업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기업의 목표다."

 

건축분야(한양대 건축공학 전공), 외국계 옥외광고회사 크리에이터출신인 유성재 대표는 2010년 한 ICT 전문기업에 입사하면서 스마트 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관련분야를 연구해 본 결과 우수한 시스템들은 많이 개발이 되어 있는데 일발인들이 사용하기에는 규모도 크고, 고도의 기술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시스템들이었다.

그래서 그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한다’라는 화두를 던지고 언제 어디서 누구나 접근가능하고 적용 가능한 도시농업 스마트 팜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하고 지금도 연구 개발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디자인 파머스의 설립배경과 기업 소개를 하면.

 

디자인파머스는 2016년 11월에 농생명IT분야 활성화를 위해 전북테크노홀딩스의 지주회사로 설립이 되어 전북대학교내 창업보육센타에서 인큐베이팅되어 지금까지 R&D를 통해 도시농업에 특화된 스마트팜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도시농업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새로운 농업 비즈니스인데 작물들의 주 소비처가 도시인 것을 감안하면 가장 유통거리가 짧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농업생산형태로 볼 수 있다.

 

사실 현재 농업구조는 농산물의 생산지와 소비지가 분리가 되어 있다. 그래서 중간 유통구조가 생기게 되고 소비자에게 오는 단계가 복잡해 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농업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농경지도 많이 줄고 있어서 작물에 대한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이렇게 되면 식량 수입도 늘게 되고 유통거리는 점점 늘게 된다.

 

이런 상황들은 아무리 포장기술이나 저장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신선한 식품을 구입하기가 점점 어렵게 된다. 그래서 도시농업은 생산지와 소비지의 거리를 최소화 하는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작물을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해졌고 중간 유통구조 없이 저장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산지에서 직접 소비하는 형태의 농업이 생기는 것이다.

 

도시나 근교에서는 큰 면적으로 농사를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도시농업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소규모 다품종 생산을 위주로 하게 되는데. 이에 적합한 시스템을 만들고 보급하는 것이 우리들이 하는 일이다. 네덜란드에서는 도시농업을 통해 식량자급도시를 기획하고 추진하기도 할 만큼 도시농업에 대한 발전 가능성과 관심이 많은 분야이다.

 

디자인 파머스의 그간 주요 실적은.

 

소규모 다품종을 재배하는 시스템으로 도시농업에 적용하는 생산 플렛폼으로 디자인파머스는 첫 번째 컨테이너 팜을 선택해서 개발했다. 컨테이너 팜은 이동 설치가 용의하고 외부환경과 상관없이 작물을 선택해서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가능하다.(곤충재배사, 소규모양계장, 무균 시설 등) 컨테이너 팜 내부의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복합제어기인 팜박스와 각종 환경 센서들 이를 원격지에서도 컨트롤하고 생장 관련 모든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팜 클라우드를 개발하여 도심 내 어떠한 장소 어떠한 환경도 농업생산시설로 전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들의 글로벌화를 위해 베트남과 태국 등 해외 업무협약도 활발히 진행 하고 있다.

 

 

현재 본 시스템으로 전주, 김제, 여수, 양평, 음성, 서울 등에 14개 컨테이너 팜을 보급했고, 향후 매년 30기에서 40기의 컨테이너 팜 설치계획을 갖고 있다.

 

디자인 파머스 주요 기술, 콘텐츠는.

 

소규모 도시농업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작물선택, 데이터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생산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작물 생장데이터를 축출하여 보급하고자 한다.

 

 

작물의 생장관련 데이터들이 서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작물에 상품성에 유효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구분해서 생산성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컨테이너 팜 보급이 늘어날수록 어마어마한 데이터들이 쌓이게 되며 이는 기존에 연구중심으로 취득하던 데이터와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차이를 갖게 될 것이다. 이는 데이터중심의 농업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기존 유사 기능의 기술, 콘텐츠와 비교했을 때 디자인파머스의 특장점은.

 

스마트 팜 기술은 매우 다양하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생산설비가 유기적으로 구성되는 것처럼 스마트 팜에는 배양기술, 생산기술, 환경제어기술, 포장 및 유통기술 등등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술과 제품들이 있다. 그 중에 우리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환경 제어기술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업체들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고도화하고 있다.

 

해외 대표기업인 네덜란드의 프리바, 호겐도르, 미국에 링크4 같은 회사가 있고 국내에는 엔씽이나 팜에이트등 스마트 팜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회사들이다. 스마트 팜 기술은 농업생산과 관련한 모든 요소들을 데이터화 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에 대한 준비는 그 어떠한 업체보다 현장에서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이 막대한 데이터들은 정밀 농업 AI농업의 초석이 되리라 믿는다.

 

향후 개발 예정인 기술, 콘텐츠가 있다면.

 

1차적으론 컨테이너형 스마트 팜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지만. 2차로 인도어 팜 건물 내에 생산시설을 갖추는 부분에 대해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가정용 케비넷 형 작물재배기도 추가적으로 개발하여 자신이 먹고 싶은 작물을 직접 키워서 먹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정부과제로 작물의 상태, 환경적합성 등에 대한 AI솔루션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모든 과정을 빅데이터화 하는 작업도 개발중이다.

 

앞으로의 사업발전 전략과 계획은.

 

우리나라도 지방도시나 심지어는 서울도 도시공동화가 일어나고 있다. 1차적으론 도심 내에 버려지는 시설 면적 등을 이용해서 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안들을 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그동안에도 이러한 시도들이 많이 있었지만 지속하지 못하고 사라진 부분이 많았는데, 법적인 부분 기획적인 부분 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최적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 팜 시장에서 대표적인 지식사업(Knowledge business)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앞서도 잠깐 얘기했지만 해외진출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주춤하고 있지만 UAE 등 중동국가들과의 협의 중에 있고 동남아, 특히 베트남에서의 달기재배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 꼭 포함시켜야 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2026년 새해에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유착 및 비리 의혹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일 먼저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히며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2026년 새해 1호 법안은 제2차 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이다”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윤석열 파면 이후 누구 하나 제대로 단죄받은 책임자가 없다. 제대로 사죄를 한 책임자도 없다. 채 해병 특검,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에서 미처 다 밝혀내지 못한 비리와 부정부패, 국정농단 의혹들이 여전히 넘쳐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과 통일교·신천지 간의 정교 유착 의혹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끊어낼 것은 끊어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훼방 놓기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협조하시기 바란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를 왜 포함시키냐고 어깃장을 놓고 있기 때문에 (통일

경제

더보기
최태원 SK 회장 “AI라는 시대의 흐름 타고 ‘승풍파랑’의 도전 나서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전하며 “그간 축적해온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에 나서자”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SK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 Operation Improvement)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판도와 사업 구조가 재편되는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AI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온 현실이 됐다”면서 “메모리, ICT, 에너지설루션, 배터리와 이를 잇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K가 수십 년간 묵묵히 걸어온 길은 결국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간 쌓아온 시간과 역량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선택 가능한가 다른 주거 시설은 없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아파트 너머로 땅으로’를 출판했다. ‘아파트 너머로 땅으로’는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가 당연해진 이 시대에 ‘선택 가능한가 다른 주거 시설은 없는가’를 묻는 책이다. 추상적 주거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토지 제도와 행정적,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주거와 삶의 구조를 차분히 짚어 나간다. 이를 통해 독자는 막연한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로서의 ‘땅과 삶’을 구체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저자 문홍열은 40년 넘게 토지행정과 토지연구에 몸담아 온 토지 전문가이자 작가다. 산업화 과정에서 산과 논밭이 공장과 주거지로 전환되고, 바다가 매립돼 수변도시가 형성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토지의 본질적 가치와 인간의 행태를 탐구해 왔다.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후 25년 넘게 강연과 칼럼, 저술 활동을 이어 왔으며, 문학 분야에서는 한국 예술인으로 활동하며 토지 이야기를 우리의 삶과 연결해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재건축 고층아파트 과연 될까? 믿어도 될까? 등 토지를 둘러싼 권리에서 책임까지, 사유재산에서 공적 사이의 긴장을 균형 있게 다뤘다. ‘내 땅이니 내 마음대로’라는 인식이 왜 갈등을 낳는지, 역순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