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전임확보율지표 하향조정 필요
대학간 강점분야 학점교류 활성화해야
박성태 본지대표 특강
대학사회 대대적 개혁과 혁신 필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전 세종 충남지역 총장협의회(수석회장 최병욱 한밭대총장 공동회장 윤승용 남서울대총장)은 23일 오전 10시30분 대전 인터시티호텔5층 에머랄드홀에서 회원대학 21개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정기총회를 열었다.
최병욱 수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때문에 전반기 행사를 9월에야 하게됐다. 대학운영 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모두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해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윤승용공동회장은 "정부가 특별예산을 편성해 대학을 지원해주었음에도 턱없이 부족함을 공감할 것이다. 외국인유학생이 대폭 줄어들고 방역비 증가 비대면수업시스템 구촉 등 정말 어려운 시기인데 대학들끼리 상호 협력해 해결책을 찾아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중부대학교의 도은수 대외협력부총장이 안건 발언을 통해 3주기 대학 기본역럥진단평가 지표에서 전임교원확보율을 2주기진단수준 이하로 하향조정하고 법인책무성과 관련해서도 법인에서 차입하여 실질적으로 학교기반시설 등에 투자되는 금액에 대해 법인전출금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대 이종서 총장은 "전임확보율 기준 하향의 원인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증가에 따라 전임교원 감축이 불가피한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충남대 강병수 교학부총장은 대학간 강점분야의 수업공유를 위해 대학간 교류 활성화를 실행에 옮겨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발언에 나선 총장들은 "원론적으로 너무나 맞는 얘기인데 현실적으로 공유하는데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며 "콘텐츠 공유라는 측면보다 강의구축 노하우 등에 대해 각 대학들이 협력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박성태 본지 대표는 대표는 ‘코로나19시대 대학의 미래와 생존전략’이라는 특강을 통해 “한국의 학위제 중심의 교육시스템은 완전히 바뀌어야 하며 대학들도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걸맞은 대대적인 개혁과 변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4차산업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과감히 학사개편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