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1 (월)

  • 구름조금동두천 22.8℃
  • 맑음강릉 20.4℃
  • 맑음서울 22.6℃
  • 구름조금대전 23.3℃
  • 구름조금대구 20.3℃
  • 맑음울산 18.2℃
  • 흐림광주 23.7℃
  • 구름조금부산 18.7℃
  • 구름많음고창 22.4℃
  • 구름조금제주 22.9℃
  • 구름조금강화 21.2℃
  • 맑음보은 19.1℃
  • 구름조금금산 23.2℃
  • 흐림강진군 18.9℃
  • 맑음경주시 19.8℃
  • 구름많음거제 17.6℃
기상청 제공

경제

개미 몰린 '그린 뉴딜株' 급등

URL복사

한화솔루션 2728억원 어치 순매수

씨에스윈드, 유니슨 등 나란히 신고가

"옥석 가리기 중요, 반짝 상승 그칠수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수혜주에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며 관련 기업 주가가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들썩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그린뉴딜의 대표 수혜주로 떠오른 한화솔루션 주식 2728억원 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종목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한화솔루션은 주가는 0.12% 오른 4만25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일에는 장중 5만2300원까지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씨에스윈드도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금액이 477억원에 달하는 등 이달 들어 매수세가 더 강해지고 있다. 씨에스윈드 주가는 이달 들어 12.24% 상승했다. 효성화학(33.2%), 누리텔레콤(34.2%),롯데케미칼(12.3%) 등도 그린뉴딜의 대표 수혜주로 떠오르며 급등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국내 풍력발전 밸류체인에 대한 관심이 점증하고 글로벌 1위 풍력발전타워업체인 씨에스윈드의 주가에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자회사 씨에스베어링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씨에스베어링(3만8150원), DMS(1만2200원), 동국S&C(1만1250원), 유니슨(7910원) 등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3월 저점 당시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하던 태양광발전과 수소에너지 관련주는 정부의 그린 뉴딜 발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풍력발전관련주의 평균 수익률도 코스피를 두 배 이상 웃돌고 있다.

 

증권가에선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플랫폼 종목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단기 급등에 따른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될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 그린 뉴딜 테마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만큼 '옥석 가리기'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수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도 신재생 에너지 종목군의 추가 상승은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각국 정부가 그린뉴딜,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등 에너지 전환을 도모하는 등 구조적 변화를 감안했을 때 단기 조정에도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尹 파면 · 조기 대선 국면 부동산 향방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윤 정부가 추진했던 부동산 정책이 사실상 전면 중단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졌다. 조기 대선 이후 주택 공급 정책과 기준금리·대출 규제에 대한 향배가 결정될 때까지는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尹 파면,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윤 정부의 정책 방향성이 사라지고 추진했던 부동산 정책이 대부분 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기 대선 국면에 진입하면서 차기 대선 주자들의 부동산 정책도 대립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은 짙어질 전망이다. 주택공급 방안 관련 윤 정부 핵심 키워드는 ‘민간 주도’로 도심의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정비사업을 위축시키는 규제를 풀고, ‘민간 주도’의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주 골자였다. 윤 정부는 임기 내 전국 270만 호 주택 공급을 약속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성과가 없어 ‘공급 불안’ 우려가 큰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부동산 정책 동력 자체가 떨어지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더욱이 조기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택 공급이 원활하게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길 위의 풍경에 취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건강을 위해서, 역사적 공간을 체험하는 즐거움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지친 영혼을 위로받는 방법으로, 맨발로 땅을 밟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 일체감을 느끼는 행위로 걷기가 다양한 수단으로 현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동체를 느끼며 아름다고 의미있는 공간을 걸어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잊고 지냈던 공간의 가치 제주도는 오는 4월26일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주시 연북로 걷기 행사에 이어 두 번째다. 행사는 ‘길 위에서 만나는 제주, 거리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 아래 원도심을 걸으며 잊고 지냈던 공간의 가치를 되새기고, 건강한 변화를 도모한다. 걷기 행사는 오전 9시 탑동광장을 출발해 서문로터리, 관덕정, 중앙로터리, 신한은행을 거쳐 12시 탐라문화광장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행사 구간의 도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면통제한다. 응급상황 등을 대비해 비상차량 통행 차선을 확보한다. 행사 구간에서는 걷기와 함께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차 없는 도로 위에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도로 위 스케치북’, ‘어린이 골목 놀이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