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7 (목)

  • 맑음동두천 1.9℃
  • 맑음강릉 7.8℃
  • 맑음서울 5.0℃
  • 맑음대전 3.5℃
  • 맑음대구 5.7℃
  • 맑음울산 7.5℃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10.2℃
  • 맑음고창 2.0℃
  • 맑음제주 9.0℃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2.7℃
  • 흐림경주시 4.3℃
  • 맑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한창희 칼럼

【한창희 칼럼】코로나19 대책, 방역수칙 준수 밖에 없는가

URL복사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경로당 문이 굳게 닫혔다. 노인들이 갈 곳이 없다. 어르신들이 집에만 머무르는 것도 이제 지쳤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너무 많다.


교회도 집회금지 명령이 내려 예배 등 각종 모임을 갖지 못한다. 종교탄압이라고 아우성이다. 학원, 식당 등 실내 밀집 영업시설도 못살겠다고 난리도 아니다.

 

대책은 없는 것일까?

 

정부는 코로나19 퇴치를 오로지 방역수칙 준수에만 의존하는 듯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갔다가 2단계로 내려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경제활동이 거의 마비상태다. 왠지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를 비룻해 정부가 무능해 보인다.

 

식약청은 벌써 코로나19가 창궐한 지 7개월이 넘었는데 백신개발을 엄두도 못내고 있다. 권위적인 자세를 버리고 좀더 적극적으로 백신개발에 나서라.


중앙재해대책본부는 마스크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만 강조할 일이 아니다. 실내 폐쇄된 공간은 속수무책이면서 실외에서나 적합한 방역수칙만 강조하고 있으니 답답하다.

 

공기청정기 전문업체인 벤처기업 다우코리아(주) 배준형 대표와 (주)세이프티랩 김진식 대표를 만났다. 실내에 ‘플라즈마 공기살균기’를 설치하면 전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내에 에어컨처럼 설치하여 가동하면 바이러스 살균은 물론 공기를 청정하게 하고 각종 냄새도 없애준단다. 고려대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통보서도 보여준다.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되어 국립병원 수술실 등에 설치했단다. 그렇다면 중대본은 이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용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확대 실시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119구급차량과 국립병원 수술실에서 사용하면 이미 검증된 ‘공기살균기’다. 이를 코로나 예방을 위해 전철, 식당 등에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실내에 ‘플라즈마 공기살균기’를 설치하면 전염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곳곳에 천재들이 너무 많다. 이들의 기술을 활용하면 코로나19 역병을 충분히 잡을 수 있다. 정부가 이들의 기술을 점검하고 신속히 현장배치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필자는 일전에 음압병실이 모자르면 캠핑캐라반에 음압기를 장착하여 음압병실로 활용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벌써 음압캐라반을 이용하는 의료원도 생겨났다. 이제 음압병실이 모자라 코로나 환자를 치료 못하는 일은 없게 됐다.

 

정부에 강력히 권고한다.
 
코로나 2차 재난지원금으로 휴대폰 통신요금 2만원 씩을 지원해줄 일이 아니다. 국민들에게 별로 도움도 되지 않는다. 차라리 그 예산으로 ‘공기살균기’를 집합시설에 설치해 시범운용해보라.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몇 만원의 지원금보다 자유로운 경제 사회활동 보장이다.

 

배준형 대표 말대로 ‘플라즈마 공기살균기’가 확실한 살균효과가 있길 바란다. 정부는 공기살균기 기술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 시범사업부터 신속히 실시하라. 지금은 살균소독기를 개발한 특정 벤처사업가의 성공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다. 살균소독기가 제기능을 발휘하여 자영업자가 자유로이 영업을 재개하고, 교회가 정상적인 예배모임을 갖고, 노인들이 경로당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 경제활동이 중요한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좀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코로나19 대책을 강구했으면 좋겠다. 생각을 바꾸면 사회, 경제활동에 제약을 최소화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신한금융그룹,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 KRCA 명예의 전당 헌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을 올해로 열 번째 수상해 KRCA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성실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지속가능성보고서상’ ▲총 50개 산업군 내 200여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속가능성 지수’ 등 2개 분야로 나누어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신한금융은 2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수상해왔으며, GRI, ISSB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통합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성과 관리, 이사회 중심 ESG 거버넌스 고도화를 통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여왔다. 특히 그룹 내 14개 자회사의 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통해 주요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개하고 ESG 활동으로 창출된 사회적 가치를 화폐 가치로 환산해 투명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이 명예의 전당 등재 라는 결과

경제

더보기
김병기 원내대표, 한미 전략적 투자 특별법 발의...“관세인하 11월 1일로 소급 요건 갖춰”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구갑, 정보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국방위원회, 3선, 사진)이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의 외교성과를 반드시 경제 성과로 연결하겠다”며 “오늘 오전 제가 직접 대미전략투자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말했다.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이하 법안) 제1조(목적)는 “이 법은 2025년 11월 14일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이하 ‘미국’이라 한다) 정부가 서명한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포함한 대한민국과 미국 간의 전략적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전략적 산업 분야’란 다음 각 목에 해당하는 분야의 산업을 말한다. 가. 조선, 나. 반도체, 다. 의약품, 라. 핵심광물, 마. 에너지, 바. 인공지능 및 양자컴퓨팅, 사. 그 밖에 경제 및 국가안보 이익 증진에 중요한 분야로서

사회

더보기
백석대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단, 충남 디지털 전환 견인할 AI 드론 콘퍼런스 성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단은 26일(수) 천안 비렌티 웨딩홀에서 ‘AI로 움직이는 드론과 휴머노이드’를 주제로 한 AI·드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I와 드론, 휴머노이드 로봇이 만들어낼 새로운 산업 지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행사장에는 약 200여 명이 참석했고, 충청남도청과 충남 15개 시군구의 드론 관련 공무원, 지역 산업체 관계자, 대한드론스포츠협동조합, 해양경찰, 상공회의소, 기업인 협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의 재직자들이 자리해 기술 변화에 대한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백석대 산학협력단 최선기 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요요인터렉티브 이경주 대표가 ‘AI 스타트업이 만드는 미래 전쟁’을 주제로 AI 기술이 향후 글로벌 경쟁 구도에 미칠 변화를, 엔이유에듀테인먼트 하광진 대표가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인간형 로봇의 기술적 진전과 응용 가능성을 소개했고, 이어진 2부에서는 에코로보텍 심의진 이사가 ‘드론 커뮤니티에서 산업으로’를 주제로 드론 산업의 성장 방향을, 두구다 송리나 대표는 ‘AI 자율비행 드론 시대의 책임·안전·데이터 거버넌스’를 통해 미래 드론 운용 체계가 요구하는

문화

더보기
최고의 교육은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라이프가 세계 최고의 교수법 전문가이자 명문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가장 존경하는 교수로 손꼽히는 켄 베인 교수의 최신작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평생을 교육과 배움의 본질을 탐구해 온 그의 연구 여정의 완결편이자 모든 부모에게 건네는 가장 따뜻한 제안이다. 수백 개에 달하는 부모와 교육자들과의 인터뷰, 최신 학습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아이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려는 학습 태도와 성장 마인드를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양육 해법들이 담겨 있다. 현실적으로 많은 부모들이 성적에만 집중한 나머지, 변화가 빠른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창의성, 끈기, 배움에 대한 열정을 제대로 길러주지 못하고 있다. 잘 교육받은 아이들은 자기 자신에게 질문할 줄 알고, 자기가 가진 신념의 근거를 탐구하며, 새로운 도전에 맞춰 사고를 발전시킬 줄 안다. 반면 단순히 성적을 올리려고 정답을 외우는 데만 집중하는 아이들은 ‘심층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성적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유의미한 학습을 경험한 것은 아니다. 결국 새로운 것을 배우는 방법을 모르거나 배우고자 하는 진정한 의지가 꺾인 채 학업을 마칠 위험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