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3 (토)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0.3℃
  • 맑음서울 -6.2℃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2.7℃
  • 구름많음광주 -0.7℃
  • 맑음부산 -0.9℃
  • 구름조금고창 -3.4℃
  • 흐림제주 6.5℃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6.4℃
  • 맑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정치

주호영 "이낙연에 참으로 크게 실망"...…'2주 반짝 협치' 물건너 가나

URL복사

"추미애 잘못 없단 식으로 옹호하는 것 보고 실망"

[시사뉴스 강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낙연 대표께서 취임한 지 얼마 안돼 말씀드리지 않으려 했지만, 추미애 장관이 잘못 없단 식으로 옹호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크게 실망했다"고 언급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1일 취임한 지 2주 만에 야당 지도부로선 처음으로 실망감을 표시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이해찬 전 대표에 이어 이낙연 대표 체제 하에서도 여야 간 협치는 당분간 보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낙연 대표는 취임 당시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가 "정책에서의 협치는 쉽게 이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총선 공약 공통부문 입법화, 국회 내 4개 특위 구성 등을 함께 처리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가 동의하면서 국회 윤리특위가 재가동되는 등 여야 간 협치의 물꼬를 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추 장관 아들의 군휴가 의혹, 윤영찬 의원의 '포털 외압' 논란, 윤미향 의원의 기소 등 여권발 악재 속에 "사실관계는 분명하다"며 추 장관을 옹호한 이 대표의 발언이 나오자 야당에서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당분간 협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신속한 합의 처리 대상이었던 4차 추경에도 '통신비 2만원' 등을 이유로 제동을 걸고 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아쉬울 것이 없는 상황이다. 정부여당이 난관에 직면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정 평가는 지난 주 대비 1.9%p 상승한 50.0%(매우 잘못 35.3%·잘못하는 편 14.8%)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3.4%를 기록해 국민의힘과 격차가 0.7%p로 좁혀졌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여당의 포털 장악 의혹을 파헤치는 '드루와 특위', 윤미향 의원의 윤리위 제소 추진 등 전방위 공세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아직 협치 가능성을 닫기엔 섣부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10일 주최한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회의에서 "국민 통합과 협치의 마중물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한만큼, 야당으로서도 대여 공세로만 일관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칫 여당의 '발목 잡기' 프레임에 걸려들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로 꼽힌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는 22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회동을 갖고 여야 간 협치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 꼭 포함시켜야 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2026년 새해에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유착 및 비리 의혹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일 먼저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히며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2026년 새해 1호 법안은 제2차 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이다”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윤석열 파면 이후 누구 하나 제대로 단죄받은 책임자가 없다. 제대로 사죄를 한 책임자도 없다. 채 해병 특검,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에서 미처 다 밝혀내지 못한 비리와 부정부패, 국정농단 의혹들이 여전히 넘쳐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과 통일교·신천지 간의 정교 유착 의혹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끊어낼 것은 끊어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훼방 놓기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협조하시기 바란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를 왜 포함시키냐고 어깃장을 놓고 있기 때문에 (통일

경제

더보기
최태원 SK 회장 “AI라는 시대의 흐름 타고 ‘승풍파랑’의 도전 나서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전하며 “그간 축적해온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에 나서자”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SK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 Operation Improvement)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판도와 사업 구조가 재편되는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AI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온 현실이 됐다”면서 “메모리, ICT, 에너지설루션, 배터리와 이를 잇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K가 수십 년간 묵묵히 걸어온 길은 결국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간 쌓아온 시간과 역량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선택 가능한가 다른 주거 시설은 없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아파트 너머로 땅으로’를 출판했다. ‘아파트 너머로 땅으로’는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가 당연해진 이 시대에 ‘선택 가능한가 다른 주거 시설은 없는가’를 묻는 책이다. 추상적 주거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토지 제도와 행정적,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주거와 삶의 구조를 차분히 짚어 나간다. 이를 통해 독자는 막연한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로서의 ‘땅과 삶’을 구체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저자 문홍열은 40년 넘게 토지행정과 토지연구에 몸담아 온 토지 전문가이자 작가다. 산업화 과정에서 산과 논밭이 공장과 주거지로 전환되고, 바다가 매립돼 수변도시가 형성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토지의 본질적 가치와 인간의 행태를 탐구해 왔다.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후 25년 넘게 강연과 칼럼, 저술 활동을 이어 왔으며, 문학 분야에서는 한국 예술인으로 활동하며 토지 이야기를 우리의 삶과 연결해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재건축 고층아파트 과연 될까? 믿어도 될까? 등 토지를 둘러싼 권리에서 책임까지, 사유재산에서 공적 사이의 긴장을 균형 있게 다뤘다. ‘내 땅이니 내 마음대로’라는 인식이 왜 갈등을 낳는지, 역순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