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사이더 사과 "1천만원 악어폐사, 책임통감..'무료분양' 다흑과 오해 풀어"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래퍼 아웃사이더가 분양가 1000만원이 넘는 악어를 방치해 폐사된 의혹에 대해 무료로 분양해준 유튜버 다흑에게 사과했다.
아웃사이더는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과 공식입장 문을 통해 “다흑 님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후 글을 올린다. 수년간 양서파충류 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분에게 파충류를 알리는 역할을 해온 내가, 관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사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환경에서 키워달라고 믿고 가또(악어 이름)를 무료 분양해주신 다흑 님께도 직접 찾아뵙고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내게 된 점, 바로 연락드리지 못한 점해 대해서 파충류를 사랑하고 파충류로 인해 힘든 시간을 이겨냈던 한 사람으로서 다흑 님과 하늘나라로 떠나간 가또에게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됐다”며 사과했다.
아웃사이더는 악어 ‘가또’의 폐사 사실을 폭로했던 다흑과 직접 만나 사과 후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흑 님과 직접 만나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과 상황들에 대한 사실을 비롯해 소통의 부재로 인해 와전된 오해에 대해 풀었다”며 “더 이상의 억측과 무분별한 비방의 글들이 양산되는 것은 무엇보다 가또와 서로에게 다시 한번 더 큰 상처가 됨을 인지하고 가또를 좋은 곳으로 떠나 보내주기로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