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0.10.29 (목)

  • 흐림동두천 7.2℃
  • 구름조금강릉 8.6℃
  • 구름많음서울 11.0℃
  • 구름조금대전 8.9℃
  • 구름많음대구 11.3℃
  • 맑음울산 12.6℃
  • 구름조금광주 10.0℃
  • 구름조금부산 14.2℃
  • 구름많음고창 7.2℃
  • 구름많음제주 15.0℃
  • 구름많음강화 11.5℃
  • 구름많음보은 3.8℃
  • 구름많음금산 4.8℃
  • 구름많음강진군 10.4℃
  • 구름많음경주시 9.0℃
  • 구름많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박성태 칼럼

【박성태 칼럼】아무리 지나쳐도 모자람이 없는 뉴스

URL복사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흔히 독자, 시청자, 네티즌 등 정보 수용자들은 신문, 방송, 인터넷언론사 등 매스미디어라는 대중언론매체를 통해 뉴스를 접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규모와 조직을 갖춘 기존의 언론매체는 기자나 편집자가 뉴스를 취사, 선택하여 보도함에 있어 보도내용의 사실, 공정성, 객관성 등을 점검하여 보도여부를 결정하고 보도하는 과정인 게이트키핑을 반드시 거친다.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부장회의, 야간당직회의 등 언론사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회의를 하고 기자가 작성한 기사에 대해 데스크(사실 확인, 표현의 적정성 등을 고참기자나 부장이 첨삭하는 과정)를 거쳐 해당 언론매체의 지면이나 화면, 인터넷으로 보도된다.

 

이렇게 게이트키핑을 거쳐 생산되는 뉴스는 혹간 오보(誤報)나 과장보도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뉴스로서의 가치가 인정된다.

 

흔히 우리가 지칭하는 매스컴(매스커뮤니케이션)이란 집단소통을 의미하는 것으로 매스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신문 방송 인터넷 등을 매스컴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매스컴의 기능은 매스컴의 결과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따라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다. 그리고 단순히 사실만 전달하는 보도기능이 있고 뉴스에 의해 사회가 발전적으로 변하는 등의 계도기능이 있다.

 

언론매체들은 이러한 매스컴의 기능을 생각하며 게이트키핑을 거치는데 요즘 유행하는 유튜브와 같은 1인 미디어와 소셜미디어인 SNS(Social Network Service)에서는 편성권자가 게이트키핑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보도하여 가짜뉴스 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분야의 사회문제 등에 관련한 가짜뉴스를 보면서 언론인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기까지 할 때가 많다.

 

매스컴 이론에서는 1인 미디어나 SNS를 미디어로 볼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있으나 뉴스를 공급하고 공급받는 대상이 있다는 면에서 미디어로 볼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지나쳐도 지나치지 않고 모자람이 없는 뉴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설사 그 보도가 다소 과장되고 심지어 오보에 가까워도 말이다.

 

바로 태풍이나 장마 같은 자연재해와 관련된 뉴스다.

 

올해는 유난히도 장마가 길어 사상 최장 기간인 52일 연속 장마라는 기록을 세웠고 긴긴 장마가 끝나자마자 8호 ‘바비’, 9호 ‘마이삭’, 10호 ‘하이선’ 등 초강력 태풍이 연이어 한반도를 강타했다.

 

8호 태풍 ‘바비’에 관한 뉴스가 처음 언론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월 21일부터 8월 22일자. 각 신문방송에는 태풍 ‘바비’가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26일 저녁, 27일 아침에는 한국 서해안을 거쳐간다며 심각한 피해 우려를 일제히 보도했다. 태풍 ‘바비’ 예상경로부터 피해상황에 이르기까지 약 5만여건의 기사가 보도될 정도였다. 결론은 초강력 태풍을 예상했으나 의외로 태풍 강도가 약했고 예상경로를 벗어나 피해도 국지적이었다. 당시 바짝 긴장하고 있는 호남지역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했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9호 태풍 ‘마이삭’이 온다는 뉴스가 줄을 이었고 이 보도 건수 역시 거의 7만여 건에 육박했다. ‘마이삭’은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초특급태풍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보다 경로도 동쪽으로 치우쳤고, 9월 3일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동해상을 빠져나갔다. 역시 부산 울산 포항 등에서 국지적인 피해는 있었지만 중부내륙지방 국민들은 안도의 숨을 쉬었다.

 

10호 태풍 ‘하이선’도 당초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태풍위력’일 것이라고 9만여 건에 가까운 많은 뉴스를 보도했지만 지난 7일 아침 비교적 큰 피해 없이 넘어갔다.

 

이런 자연재해 관련 뉴스는 뉴스의 빈도와 강도가 세면 셀수록 중앙재해대책본부나 국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사전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태세에 돌입하는 것이다. 준비하고 대비했는데 피해가 없다고 투덜대는 국민은 없다.

 

코로나19, 태풍 등 자연재해 관련 뉴스는 아무리 지나쳐도 모자람이 없는 뉴스다. 그런데 정치권에서 싸우고 헐뜯는 뉴스는 지나치면 지겹다. 아예 조금이라도, 정말이지 그만 보고 싶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美, 화웨이에 5G 용도 외 반도체칩 수출 허용 방침...삼성도 예외 허용받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정부가 5G 사업 이외 용도라면서 중국 통신장비제조업체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익명의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만약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국의 주요 IT기업을 상대로 한 미국의 제재가 예상보다 덜 위협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제재조치가 화웨이 5G 사업 분야에는 심각한 도전이 될 수 있지만, 화웨이의 스마트폰 부문이 회생할 기회가 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반도체 업체 고위 관계자는 최근 첨단 통신 인프라 수출과 관련해 미 상무부과 대화를 나놨다면서 "(미 상무부는)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판매 라이선스 불허가 원칙이지만, 업체가 수출하려는 기술이 화웨이의 5G 사업을 지원하는 용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다면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FT는 미국 정부에 화웨이에 대한 판매 라이선스를 신청한 아시아 국가 반도체칩 회사 두 곳도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기업 관계자는 "모바일 장치용 칩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정치

더보기
진중권 "與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당원투표는 박정희 벤치마킹"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9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당원투표로 결정키로 한 방침에 대해 "박정희가 국민투표로 위기를 해결하던 수법을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어차피 그 당원투표라는 거 하나마나다. 하기도 전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다 알잖나"라며 "아마 유신 국민투표보다 찬성률이 높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위성정당도 그렇고, 이번 당헌당규도 그렇고, 당원투표로 부재하는 명분을 만드는 수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별칭인 '이니'를 언급하며 "유신도 일종의 대중독재였다. 그게 부활한 것"이라며 "통치가 막장으로 치닫는 듯,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세요"라고 썼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내년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해 무공천 당헌을 개정하기로 지도부 의견을 모았다. 이낙연 당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만이 책임있는 선택은 아니며 오히려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심판을 받는 게 책임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최고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후보 추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