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9 (월)

  • 맑음동두천 6.6℃
  • 구름많음강릉 5.2℃
  • 맑음서울 7.5℃
  • 맑음대전 7.9℃
  • 맑음대구 8.4℃
  • 맑음울산 8.7℃
  • 연무광주 6.3℃
  • 맑음부산 11.2℃
  • 맑음고창 5.5℃
  • 맑음제주 9.5℃
  • 맑음강화 6.5℃
  • 맑음보은 7.3℃
  • 구름많음금산 7.1℃
  • 맑음강진군 8.2℃
  • 맑음경주시 8.4℃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사회

[군장대학교 이계철 총장] 에듀테크(Edu-Tech) 교육확대로 스마트 캠퍼스 구축

URL복사

 

빅데이터 분석기법 도입으로 재학생진로상담 분석

대한민국명장 석좌교수 임명, 도제교육 통한 고숙련기술인 양성

2020 세계혁신대학 순위 TOP 45위 자부심

 

대담 : 박성태 본지 대표

정리 : 강민재 기자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비대면 수업강화로 입학정원의 대량 미달사태와 재학생 충원율(재학률)이 급격히 감소될 것이 우려되는 현재의 상황은 대학이 처한 최악의 상황이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혁신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기업의 변화에 걸맞은 인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지방에 소재한 지역대학들의 역할과 기능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이 지역대학들을 오히려 고사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대학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과 대책을 가지고 있으며 더 나아가 발전을 꾀할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각 대학의 ‘코로나19시대 생존과 발전전략’을 해당대학 총장 인터뷰를 통해 시리즈로 연재한다. 그 열한번 째로 군산에 소재한 전문대학교인 군장대학교 이계철 총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수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없도록 하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정형화되고 틀에 박힌 19세기 교실은 4차 산업시대에 적합하도록 21세기형 디지털강의실로 바꾸고, 20세기 교수는 21세기 학생들 감성에 맞도록 재교육하여 21세기 학생을 가르쳐야죠. 우리대학이 이런 관점에서 변화를 일찍이 시작했고, 에듀 테크 교육확대로 2020 세계 혁신대학평가에서 45위를 하는 쾌거를 이룩했어요. 1위가 미국 스탠퍼드대, 2위 미국 MIT, 3위는 미국 미네르바대학인 평가이니 45위면 엄청 높은 순위이지요.”

 

이계철 총장은 군장대에서만 교수, 처장, 부총장을 거쳐 총장이 된 만큼 군장대 교육에 관한 실무적인 얘기로 시종일관 인터뷰를 이어갔다.

 

 

코로나19사태가 있지만 그 이전부터 대학사회의 위기에 대해 많은 얘기들이 있었다. 현재 대학이 처한 가장 큰 대외적 위기는 무엇이라고 보나?

 

“대학은 코로나 19외에도 몇 가지 어려움이 있다. 첫째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존립의 불안감이다. 둘째는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대학의 핵심가치와 미래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사회는 급변하고 교육체계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세 번째는 대학 구성원들의 자부심과 만족감 결여이다.

 

수년간의 입학정원 감축과 폐과, 그리고 지나친 경쟁으로 구성원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불안감으로 인한 배려심의 결여는 더욱 대학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며,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

 

 

대외적 위기에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강화 등으로 수업의 질 논란, 등록금 환불요청 등으로 대학이 혼란스러웠다. 자체 평가를 한다면 코로나19대처에는 잘 대응을 했는지?

 

“우리대학은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 이전에 준비된 시스템으로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일찍부터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대학을 만들기 위하여 2015년부터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기 시작하였고, 교육과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Edu-Tech) 교육을 준비해 왔다.

 

4차 산업 혁명과 에듀테크기술 발전으로 비대면 수업이 활성화 될 것을 예측하고 준비하였던 것인데 코로나19로 인하여 그 사용이 앞당겨진 것이다.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었기에 온라인 학습관리를 순조롭게 진행 할 수 있었고, 대면·비대면 수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스마트 강의실 덕분에 비대면 수업에 어려움이 없었는데 실습과목의 경우에 비대면 수업의 한계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 중이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최근 2주사이 확진자가 4000여명 가까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사태가 다시 심각한 상태다. 2학기에도 대면수업이 불가피할 것인데 군장대 상황은 어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고등직업교육 주체인 전문대학은 오히려 위기가 기회일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앞서 얘기한대로 우리대학은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불만이 크게 없었다. 성인학습자가 많아 오히려 비대면 수업에 적응을 잘하는 편이다. 2학기에도 이번 방학 중 1학기 때 미흡한 점들을 보강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고 등록률도 걱정 안 한다.

 

찰스 다윈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종국에 살아남는 종은 변화에 잘 대응하는 종이라고 했는데 변화에 잘 대응하는 대학, 미래를 잘 준비하는 대학만이 승자독식의 경쟁구도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지식중심, 오프라인중심의 교육체계에서는 지방보다는 대도시가, 규모가 작은 대학보다는 큰 대학이, 전문대학보다는 일반대학이 유리하였지만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은 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 대학에 희망이 있다. 그런 면에서 규모가 비교적 작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전문대학이 유리한 면도 많다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가 저희대학에도 새로운 기회가 되리라고 확신하면서 뉴노멀시대에 적합하도록 인공지능, 빅데이터,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XR(확장현실) 등을 이용한 에듀테크교육을 강화하여 경쟁력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

 

 

 

뭐니뭐니해도 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학정원을 채워야 하고, 재학률을 유지해야 하고, 취업을 잘 시켜야 하는 3대 과제를 잘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선 2021년 입시 전략은?

 

“우리 대학의 강점을 중심으로 입시전략을 수립했다.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이고 고숙련 기술인을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세계혁신대학 랭킹 TOP 45위에 선정된 대학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2020 세계혁신대학 랭킹에서 45위로 선정된 것만으로도 4차 산업에서 요구하는 미래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얼마나 잘 준비되어 있는지를 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고숙련기술인을 양성하는 대학, 4차 산업시대에서 요구하는 세계적인 혁신대학임을 홍보하는 것이 우리대학의 가장 중요한 입시전략이다.”

 

 

우리대학은 '이런 인재를 뽑는다' 라고 한마디로 정리하면?

 

“미래에는 인간의 ‘전략’과 컴퓨터의 전술적 ‘예리함’이 결합할 때 압도적 힘을 발휘할 것이다. 미래사회는 로봇 즉, 인공지능과 얼마나 잘 협력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우리대학은 창조적인 사고와 컴퓨터 활용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한다. 우리대학은 지식보다는 문제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대학이다. 얼마나 컴퓨터와 잘 융합하고, 창조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느냐가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융합계열을 신설했다.

 

인공지능융합계열은 4차 산업형 창의융합인재육성을 위하여 모든 교육과정을 혁신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학과는 기존의 정형화된, 틀에 박힌, 강의실 중심의 교육방식을 깨고, 미국 미네르바대학처럼 캠퍼스를 떠나 산업현장 및 전문가 중심으로 학과를 운영한다.

 

예를 들어 유튜브 제작실습은 유명한 유튜버와 함께 하고, 학생들이 과학 유튜브에 관심이 있다면 국내 최고의 과학 유튜브인 긱블과 함께하게 하고, VR·AR제작실습은 VR·AR전문센터에서 진행하는 등 수업 과목에 부합한 전문 기관이나 산업체를 찾아가 제작중심으로 체험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재학률 유지인데 어떤 방안으로 재학률을 유지해 나가고 있나?

 

“대학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다. 교육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에듀데크(EduTedh)교육과 창조성이 살아 숨쉬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재학률을 향상시키겠다.

 

이를 위해 첫째, 에듀테크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대학생활 안내용 인공지능 챗봇을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진로상담에 빅데이터분석기법을 적용하고 있고, 대면·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 교실을 확대하고, 메이커스페이스, 코딩실습실, VR·AR실습실 등 스마트 실습실 구축을 확대해나고 있다.

 

둘째는 4C교육,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교육, VR·AR 교육, 메이커창작 및 1인 크리에이터교육 등 4차 산업 미래핵심역량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셋째는 융합전공제, 다학기제, 집중이수제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MOOC, 플립 러닝, 브랜디드 러닝, PBL 등의 다양한 교수학습법을 활성화해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과 학부형들의 관심은 졸업 후 취업인데 군장대만이 가지고 있는 취업전략은?

 

“우리 대학은 취업률 향상과 질 제고를 위하여 투 트랙(Two Track)으로 취업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조직은 대학 본부 산학협력처 산하 취·창업센터이고, 두 번째 조직은 대학일자리센터다. 취·창업센터는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및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일자리센터는 총장 직속 기관으로 학생들에게 취업, 창업, 진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기관으로 총장이 직접 취·창업을 챙기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에는 3명의 취·창업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하여 재학생들에게 취업과 창업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해주고 있어, 취업의 질 제고와 취업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3주기 대학평가준비는 잘되어 가나?

 

“우리대학은 1주기와 2주기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년에 실시하는 3주기 평가도 큰 문제없이 잘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좀 염려스러운 점은 전북지역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이 어렵다는 것이다. 기업이 무너지면 대학도 무너지고, 대학이 무너지면 결국 지역사회도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군산지역은 한국GM 철수,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폐쇄 등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여파로 인근 대학들도 폐교 직전이다. 3주기 평가를 잘 받아야 정부지원도 원활하기 때문에 전 교직원이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군장대의 장점, 자랑하고 싶은 것은?

 

“우리 군장대학은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수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없도록 하는 대학이다. 정형화되고 틀에 박힌 19세기 교실은 4차 산업시대에 적합하도록 21세기형 디지털강의실로 바꾸고, 20세기 교수는 21세기 학생들 감성에 맞도록 재교육하여 21세기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군장대학교는 자기계발을 통한 자아육성과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을 교육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요구하는 미래융합인재 양성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도전하는 젊은 대학이다. 2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어 3년 총 70여 억원의 사업비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혁신지원사업은 최고의 가치를 창조하는 직업교육 선도 허브대학을 비전으로 ‘미래융합 평생직업교육을 선도하는 고숙련 기술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영역별 6개 추진과제와 17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수립하여 대학 혁신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교육실현을 위해 교육인프라의 디지털 지능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비대면 언택트 학습환경 구축에 집중투자하고 있으며,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공지능 학습 실현을 위해 교육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Edu-Tech) 교육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0 세계혁신대학 순위 TOP 45위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한국형 세계유일의 유니크한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美-이란 전쟁, 韓경제 ‘퍼펙트 스톰’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순식간에 고조되고 있다. 이 여파로 한국 경제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란의 군사적 대응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제 유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이는 곧 한국의 내수와 수출 모두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중동 지역 불안정성이 한국 경제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수출입 동향을 꼼꼼히 살펴 필요시 지원대책도 즉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주목”…국제 유가 ‘초긴장’ 이란 공습사태는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전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원유의 대부분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서, 공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더욱 치솟고 있다. 기름값이 인상되면 자연스럽게 운송비와 생산비도 따라 오르기 때문에 기업들은 비용 부담이 커져 결국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은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중동 불안정은 금융시장에도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요즘 원·달러 환율 역시 출렁이고 있는데, 한국처럼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에서는 환율 변동이 심

정치

더보기
조국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할 것임을 밝혔다. 조국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조국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지방정치의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은 3강(强) 공천에 나서겠다. 첫째, 진보와 개혁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둘째, 지역을 잘 알고 지역 혁신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 셋째, 부정부패 근절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3강(强)을 바탕으로 국민께 3신(信), 즉 세 가지 믿음을 드리겠다. 첫째, 국민의힘 제로와 내란 종식의 믿음이다. 둘째, 지방정치가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믿음이다. 셋째,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한다는 믿음이다”라며 “조국혁신당이 중앙정치뿐만 아니라 지방정치의 확고한 3당이 돼 민생 개혁을 책임지고 실천하겠다. 전국 곳곳에서 사회권 선진국의 기반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오늘부터 정치개혁을 위한 ‘비상 행동’에 돌입한다”며 “개혁 진보 야당들과 국회 본청 앞에서 ‘정치개혁 광장’을 열겠다”며 ▲기초의원 3~5인 중대선거

경제

더보기
삼성그룹,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 4대그룹 유일 70년째 공채 지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그룹은 오는 10일부터 2026년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대규모 공채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공채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8개사다. 삼성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3월 직무 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올해로 70년째 제도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중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투자와 청년 채용 확대에 노력 중이다. 이재용 회장은 그동안 성별과 국적을 불문한 인재 영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교육 명문’ 하남의 무서운 질주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하남시 고등학생들이 2026학년도 대입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교육 명문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대입에서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학계열 합격생은 총 3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전년도 합격자 287명 보다 100명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4년 전 128명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경이로운 결과다. 여기에 카이스트를 포함한 특성화 대학 등 합격자 38명을 더하면 전체 주요 대학 합격자 수는 총 425명에 달한다. 이러한 놀라운 결실의 배경에는 민·관·학이 함께 만든 교육 혁신의 토대가 자리하고 있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과 민·관·학 협치가 만든 새로운 미래 이번 대입 성과의 이면에는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현장에서 헌신한 선생님들, 자녀 교육에 열정을 쏟은 학부모와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러한 노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단독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하남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는다. 시는 종합복지타운 6층에 합동 업무공간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문화

더보기
【레저】 낭만의 요트 투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바라보는 세계는 육지에 서서 보는 풍경과는 전혀 다르다.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하거나, 속초 앞바다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요트 체험, 지중해를 돌아보는 럭셔리 요트 투어들은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 요트를 타고 제주 해안을 한바퀴 도는 해상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제주 해안을 연결하는 해상 코스 ‘제주바다 요트둘레길’을 구축해 해양관광의 새로운 상품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요트둘레길은 주요 항·포구와 마리나를 거점으로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할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다. 육지에서 보기 어려운 해안 절경과 오름, 주상절리,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요트 체험과 함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기항지 관광, 숙박·미식·문화 프로그램, 선셋 테마형 코스 등 다양한 해양관광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주요 거점 항포구에서는 마을회, 어촌계, 지역 관광업계가 참여한 해녀문화체험과 어촌마을 식도락 체험 등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항·포구 마리나시설 확충공사 등을 거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