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3 (금)

  • 구름많음동두천 6.8℃
  • 구름많음강릉 13.0℃
  • 박무서울 7.4℃
  • 박무대전 7.2℃
  • 맑음대구 7.5℃
  • 맑음울산 10.5℃
  • 박무광주 9.9℃
  • 흐림부산 13.4℃
  • 구름많음고창 7.5℃
  • 구름많음제주 13.0℃
  • 구름많음강화 6.8℃
  • 구름많음보은 3.7℃
  • 구름많음금산 5.0℃
  • 구름많음강진군 7.6℃
  • 맑음경주시 5.8℃
  • 흐림거제 8.7℃
기상청 제공

사회

[군장대학교 이계철 총장] 에듀테크(Edu-Tech) 교육확대로 스마트 캠퍼스 구축

URL복사

 

빅데이터 분석기법 도입으로 재학생진로상담 분석

대한민국명장 석좌교수 임명, 도제교육 통한 고숙련기술인 양성

2020 세계혁신대학 순위 TOP 45위 자부심

 

대담 : 박성태 본지 대표

정리 : 강민재 기자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비대면 수업강화로 입학정원의 대량 미달사태와 재학생 충원율(재학률)이 급격히 감소될 것이 우려되는 현재의 상황은 대학이 처한 최악의 상황이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혁신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기업의 변화에 걸맞은 인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지방에 소재한 지역대학들의 역할과 기능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이 지역대학들을 오히려 고사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대학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과 대책을 가지고 있으며 더 나아가 발전을 꾀할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각 대학의 ‘코로나19시대 생존과 발전전략’을 해당대학 총장 인터뷰를 통해 시리즈로 연재한다. 그 열한번 째로 군산에 소재한 전문대학교인 군장대학교 이계철 총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수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없도록 하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정형화되고 틀에 박힌 19세기 교실은 4차 산업시대에 적합하도록 21세기형 디지털강의실로 바꾸고, 20세기 교수는 21세기 학생들 감성에 맞도록 재교육하여 21세기 학생을 가르쳐야죠. 우리대학이 이런 관점에서 변화를 일찍이 시작했고, 에듀 테크 교육확대로 2020 세계 혁신대학평가에서 45위를 하는 쾌거를 이룩했어요. 1위가 미국 스탠퍼드대, 2위 미국 MIT, 3위는 미국 미네르바대학인 평가이니 45위면 엄청 높은 순위이지요.”

 

이계철 총장은 군장대에서만 교수, 처장, 부총장을 거쳐 총장이 된 만큼 군장대 교육에 관한 실무적인 얘기로 시종일관 인터뷰를 이어갔다.

 

 

코로나19사태가 있지만 그 이전부터 대학사회의 위기에 대해 많은 얘기들이 있었다. 현재 대학이 처한 가장 큰 대외적 위기는 무엇이라고 보나?

 

“대학은 코로나 19외에도 몇 가지 어려움이 있다. 첫째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존립의 불안감이다. 둘째는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대학의 핵심가치와 미래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사회는 급변하고 교육체계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세 번째는 대학 구성원들의 자부심과 만족감 결여이다.

 

수년간의 입학정원 감축과 폐과, 그리고 지나친 경쟁으로 구성원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불안감으로 인한 배려심의 결여는 더욱 대학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며,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

 

 

대외적 위기에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강화 등으로 수업의 질 논란, 등록금 환불요청 등으로 대학이 혼란스러웠다. 자체 평가를 한다면 코로나19대처에는 잘 대응을 했는지?

 

“우리대학은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 이전에 준비된 시스템으로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일찍부터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대학을 만들기 위하여 2015년부터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기 시작하였고, 교육과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Edu-Tech) 교육을 준비해 왔다.

 

4차 산업 혁명과 에듀테크기술 발전으로 비대면 수업이 활성화 될 것을 예측하고 준비하였던 것인데 코로나19로 인하여 그 사용이 앞당겨진 것이다.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었기에 온라인 학습관리를 순조롭게 진행 할 수 있었고, 대면·비대면 수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스마트 강의실 덕분에 비대면 수업에 어려움이 없었는데 실습과목의 경우에 비대면 수업의 한계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 중이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최근 2주사이 확진자가 4000여명 가까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사태가 다시 심각한 상태다. 2학기에도 대면수업이 불가피할 것인데 군장대 상황은 어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고등직업교육 주체인 전문대학은 오히려 위기가 기회일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앞서 얘기한대로 우리대학은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불만이 크게 없었다. 성인학습자가 많아 오히려 비대면 수업에 적응을 잘하는 편이다. 2학기에도 이번 방학 중 1학기 때 미흡한 점들을 보강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고 등록률도 걱정 안 한다.

 

찰스 다윈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종국에 살아남는 종은 변화에 잘 대응하는 종이라고 했는데 변화에 잘 대응하는 대학, 미래를 잘 준비하는 대학만이 승자독식의 경쟁구도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지식중심, 오프라인중심의 교육체계에서는 지방보다는 대도시가, 규모가 작은 대학보다는 큰 대학이, 전문대학보다는 일반대학이 유리하였지만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은 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 대학에 희망이 있다. 그런 면에서 규모가 비교적 작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전문대학이 유리한 면도 많다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가 저희대학에도 새로운 기회가 되리라고 확신하면서 뉴노멀시대에 적합하도록 인공지능, 빅데이터,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XR(확장현실) 등을 이용한 에듀테크교육을 강화하여 경쟁력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

 

 

 

뭐니뭐니해도 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학정원을 채워야 하고, 재학률을 유지해야 하고, 취업을 잘 시켜야 하는 3대 과제를 잘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선 2021년 입시 전략은?

 

“우리 대학의 강점을 중심으로 입시전략을 수립했다.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이고 고숙련 기술인을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세계혁신대학 랭킹 TOP 45위에 선정된 대학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2020 세계혁신대학 랭킹에서 45위로 선정된 것만으로도 4차 산업에서 요구하는 미래 창의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얼마나 잘 준비되어 있는지를 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고숙련기술인을 양성하는 대학, 4차 산업시대에서 요구하는 세계적인 혁신대학임을 홍보하는 것이 우리대학의 가장 중요한 입시전략이다.”

 

 

우리대학은 '이런 인재를 뽑는다' 라고 한마디로 정리하면?

 

“미래에는 인간의 ‘전략’과 컴퓨터의 전술적 ‘예리함’이 결합할 때 압도적 힘을 발휘할 것이다. 미래사회는 로봇 즉, 인공지능과 얼마나 잘 협력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우리대학은 창조적인 사고와 컴퓨터 활용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한다. 우리대학은 지식보다는 문제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대학이다. 얼마나 컴퓨터와 잘 융합하고, 창조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느냐가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융합계열을 신설했다.

 

인공지능융합계열은 4차 산업형 창의융합인재육성을 위하여 모든 교육과정을 혁신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학과는 기존의 정형화된, 틀에 박힌, 강의실 중심의 교육방식을 깨고, 미국 미네르바대학처럼 캠퍼스를 떠나 산업현장 및 전문가 중심으로 학과를 운영한다.

 

예를 들어 유튜브 제작실습은 유명한 유튜버와 함께 하고, 학생들이 과학 유튜브에 관심이 있다면 국내 최고의 과학 유튜브인 긱블과 함께하게 하고, VR·AR제작실습은 VR·AR전문센터에서 진행하는 등 수업 과목에 부합한 전문 기관이나 산업체를 찾아가 제작중심으로 체험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재학률 유지인데 어떤 방안으로 재학률을 유지해 나가고 있나?

 

“대학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다. 교육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에듀데크(EduTedh)교육과 창조성이 살아 숨쉬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재학률을 향상시키겠다.

 

이를 위해 첫째, 에듀테크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대학생활 안내용 인공지능 챗봇을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진로상담에 빅데이터분석기법을 적용하고 있고, 대면·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 교실을 확대하고, 메이커스페이스, 코딩실습실, VR·AR실습실 등 스마트 실습실 구축을 확대해나고 있다.

 

둘째는 4C교육,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교육, VR·AR 교육, 메이커창작 및 1인 크리에이터교육 등 4차 산업 미래핵심역량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셋째는 융합전공제, 다학기제, 집중이수제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MOOC, 플립 러닝, 브랜디드 러닝, PBL 등의 다양한 교수학습법을 활성화해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과 학부형들의 관심은 졸업 후 취업인데 군장대만이 가지고 있는 취업전략은?

 

“우리 대학은 취업률 향상과 질 제고를 위하여 투 트랙(Two Track)으로 취업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조직은 대학 본부 산학협력처 산하 취·창업센터이고, 두 번째 조직은 대학일자리센터다. 취·창업센터는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및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일자리센터는 총장 직속 기관으로 학생들에게 취업, 창업, 진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기관으로 총장이 직접 취·창업을 챙기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에는 3명의 취·창업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하여 재학생들에게 취업과 창업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해주고 있어, 취업의 질 제고와 취업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3주기 대학평가준비는 잘되어 가나?

 

“우리대학은 1주기와 2주기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년에 실시하는 3주기 평가도 큰 문제없이 잘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좀 염려스러운 점은 전북지역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이 어렵다는 것이다. 기업이 무너지면 대학도 무너지고, 대학이 무너지면 결국 지역사회도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군산지역은 한국GM 철수,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폐쇄 등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여파로 인근 대학들도 폐교 직전이다. 3주기 평가를 잘 받아야 정부지원도 원활하기 때문에 전 교직원이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군장대의 장점, 자랑하고 싶은 것은?

 

“우리 군장대학은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수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없도록 하는 대학이다. 정형화되고 틀에 박힌 19세기 교실은 4차 산업시대에 적합하도록 21세기형 디지털강의실로 바꾸고, 20세기 교수는 21세기 학생들 감성에 맞도록 재교육하여 21세기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군장대학교는 자기계발을 통한 자아육성과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을 교육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요구하는 미래융합인재 양성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도전하는 젊은 대학이다. 2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어 3년 총 70여 억원의 사업비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혁신지원사업은 최고의 가치를 창조하는 직업교육 선도 허브대학을 비전으로 ‘미래융합 평생직업교육을 선도하는 고숙련 기술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영역별 6개 추진과제와 17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수립하여 대학 혁신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교육실현을 위해 교육인프라의 디지털 지능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비대면 언택트 학습환경 구축에 집중투자하고 있으며,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공지능 학습 실현을 위해 교육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Edu-Tech) 교육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0 세계혁신대학 순위 TOP 45위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한국형 세계유일의 유니크한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정치

더보기
【특별 인터뷰-김성제 의왕시장】 변방도시 아닌 ‘최첨단 수도권 중심도시’로 변모될 것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의왕=우민기 기자] “민선 5·6·8기를 거치면서 우리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해 냈는데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가장 보람된 일로 꼽고 싶습니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민선5기 시장 때부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친환경 도시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대외적으로도 성공한 대표 개발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중요한 성과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세 개의 복선전철 사업이 2024년에 모두 착공식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현재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그리고 GTX-C노선 철도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데 앞으로 의왕시의 광역철도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개발사업이 답보상태에 있었던 오전동과 왕곡동 일대가 오전·왕곡지구로 선정되어 앞으로 1만 5천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등 첨단산업단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작년 6월에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의왕 종합병원’유치에 성공하면서 시민 의료 환경 개선의 중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민생경제 전시상황...중동전쟁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어 철저히 대응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민생경제는 전시상황이고 중동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어 철저히 대응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서 개최된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해“중동전쟁이 야기한 중차대한 위기 앞에 우리 국민의 삶과 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중동전쟁이 시작된 지 오늘로 34일째다.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으로 평가받는 이번 사태는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은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다시금 비상할 기회를 맞았지만 중동전쟁으로 인해 예상 밖의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며 “석유공급 차질로 휘발유·경유 가격이 급등했고 나프타, 요소 등의 원재료 부족은 비닐을 포함한 플라스틱 제품과 비료 생산 등 광범위한 민생 현장을 위협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철저하고도 단단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는 그야말로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 우리 정부는 민생경제 전시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당면

사회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문화

더보기
지역 소멸 위기의 해법 ‘문화와 로컬의 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건국대학교 이병민 교수(문화콘텐츠학과)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신간 ‘뉴노멀시대 문화도시와 로컬의 힘’을 출간했다. 이번 저서는 단순한 도시 개발을 넘어 ‘문화’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자산화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로컬’과 ‘문화도시’를 핵심 해법으로 제시하며, 도시를 단순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축적된 ‘문화적 유기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교수는 앞서 ‘로컬 콘텐츠와 지역재생’(2023)을 통해 지역 기반 콘텐츠 전략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신간에서는 문화도시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천적 가이드라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병민 교수는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과대학 학장과 산업클러스터학회, 한국경제지리학회, 한국문화경제학회 등 주요 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제지역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는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지역 문화 자산을 첨단 기술과 결합하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신간 출간을 계기로 지역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