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21.2℃
  • 구름많음강릉 25.5℃
  • 흐림서울 20.6℃
  • 흐림대전 22.1℃
  • 구름많음대구 26.9℃
  • 맑음울산 22.7℃
  • 흐림광주 20.6℃
  • 연무부산 18.2℃
  • 흐림고창 20.4℃
  • 구름많음제주 19.2℃
  • 흐림강화 16.7℃
  • 흐림보은 22.5℃
  • 흐림금산 22.5℃
  • 흐림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7.6℃
  • 흐림거제 18.9℃
기상청 제공

e-biz

미래 가치 높은 ‘지방 거점도시’...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등 잇단 분양

URL복사

대규모 개발 호재 품은 ‘지방 거점도시’, 높은 미래가치에 분양 시장 호황
8월 말 분양 앞둔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등 눈여겨볼 만한 단지 공급 앞둬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부동산 시장에 지방 거점도시의 분양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거점도시란 앞으로 성장할 잠재능력이 갖추어져 있거나 스스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도시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대규모의 개발 호재를 품고 있는 경우를 뜻하며 지금 현재의 가치보다는 미래 가치가 높은 ‘우량주’로 통한다.

 

실제로 지방 거점도시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에는 많은 수요가 몰리며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에는 총 3만7,47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88.5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시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2025년까지 아산사업장에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전남 순천시 서면 일대에 금호건설이 공급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는 최고 119.2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순천시는 지난 2014년부터 향동·장천동·저전동·순천역세권) 등 다수의 지역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 및 추진중에 있으며, 서면 일대에는 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과 삼산공원 조성사업 등 개발 호재가 즐비해 있어 각광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4월 전북 전주시에 삼호·이수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인 ‘전주 우아한시티’도 평균 200.56대 1의 높은 청약 성적을 거뒀다. 단지는 인근 KTX 전주역세권의 ‘전주역 앞 첫마중권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흥행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지방 거점도시는 청약 가점도 높았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9년 7월~2020년 6월) 수도권을 제외한 거점도시의 청약 가점을 집계해본 결과, 일부 거점도시 지역은 서울과 견주어 뒤지지 않는 청약 가점이 나왔다. 최고점 기준 가장 높은 순서대로 살펴보면, △전남 여수시 79점, △전남 순천시 78점, △전북 전주시 75점, △충남 아산시 71점, △강원 속초시 71점 등 순이었다.

 

특히 전남 여수에서 최고 가점인 79점을 기록한 단지는 ‘힐스테이트 죽림 젠트리스’ 전용면적 84㎡에서 나왔으며 이는 지난해 ‘로또 단지’라고 불리며 많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래미안 라클래시’ 전용면적 84㎡와 같은 점수다.  

 

이처럼 잠재력 풍부한 지방 거점도시가 ‘블루칩’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눈여겨볼만 한 단지가 지방 거점도시 곳곳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8월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에 짓는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66~110㎡ 총 560세대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밀양시는 약 165㎡ 규모의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오는 2023년 조성될 예정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지녔다. 현재 1,300억 원 투자 의지를 밝힌 삼양식품을 비롯해 투자의향 91개 기업, 27개 기업 MOU체결 등 90% 수요율로 투자기업이 유치된 상태다. 향후 산업단지가 완공 되면 1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8,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약 1조2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밀양시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건설은 8월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에 들어서는 ‘포레나 순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613세대 규모로 순천 신흥주거타운 내 첫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순천 서면 일대는 대대적인 개발 사업으로 인해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근으로 순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과 삼산공원 조성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보다 편리한 출퇴근 여건과 쾌적한 주거 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13일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짓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에는 전 세대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해 외부에서 실내로 유입될 수 있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도록 했다. 동해 바다,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조망이 가능하며 중앙초, 해랑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는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으며, 계약금 완납 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친노동=반기업’이라는 낡은 이분법 깰 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친노동은 반기업’이라는 낡은 이분법을 깨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노동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해 “저는 오늘 노동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과 노동자 여러분께 몇 가지 약속을 드리겠다”며 “노동과 기업이 함께 가는 상생의 길을 열겠다. 노동 존중 사회와 기업 하기 좋은 나라는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없는 노동자도 없고 노동자 없는 기업도 없다. ‘친노동은 반기업’, ‘친기업은 반노동’이라는 이 낡은 이분법을 깰 때 우리는 비로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노동 존중은 단지 배려나 시혜의 문제가 아니다. 노동이 빠진 성장은 반쪽에 불과하고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그렇기 때문에 노동이 있는 성장이야말로 곧 미래가 있는 성장이다. 노사가 서로 존중하며 대화할 수 있는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노동과 기업, 공정과 혁신,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진짜 성장’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일터의 안전만큼은 결코 양보하거나 타협하지 않겠다. 노동자가 죽음을 무릅쓰지 않아도 되는 그런 정상적인 나라를 반드시

경제

더보기
5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5월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는 4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Task Force)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가중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돼 있었다. 이번 조치로 주유소는 연 매출액과 무관하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에 소재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