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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하츠코이, 첫 사랑 그 이름'...사진작가 정다인 작품전 열려

디자인 명문 뉴욕 SVA 재학생으로 SVA서울 서초갤러리서 25일까지 전시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디자인, 필름전공 예술분야의 세계적 명문대학인 미국 뉴욕의 스쿨오브비쥬얼아트“SCHOOL OF VISUAL ART(SVA)” 사진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정다인(22. 서울 출생)씨가 재학생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SVA서울 서초갤러리에서 오는 25일까지 개인 사진전을 갖는다.

 

엄밀히 말해서 그녀는 아직 학생신분인 “예비”사진작가다. 하지만 광고천재라고 불리는 이제석씨의 모교이기도 한 뉴욕 SVA에 어릴때부터 품어왔던 사진작가의 꿈을 안고 당당히 입학하여 예술성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하츠코이” 우리말로 첫 사랑이다. 그러나 하츠코이는 단순히 첫 사랑이라는 개념보다는 처음으로 무엇인지 모르게, 깨닫지 못하게 다가오는, 그녀의 말을 빌리자면 “눈치채지도 못한 순간 나 조차도 의식하기도 전에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감정이다.

 

그녀가 전시한 25점의 작품을 보노라면 첫 사랑이 아닌 하필 왜 하츠코이인가를 눈치챌 수 있다. 처음 다가온 설레는 순간부터 감정의 클라이막스를 거쳐 잊힌 듯 했지만 트라우마로 남게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녀가 물었다. “하츠코이를 아시나요?” 잘 모른다고 했다. “잘 모르니까 첫 사랑인거예요.” 그녀의 목표는 사진작가를 넘어 아트디렉터가 되는 것이다. 이제 하츠코이의 주제를 갖고 첫 시동을 건 만큼 하츠코이를 넘고 트라우마를 견뎌내어 예술계의 큰 사랑을 받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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