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5℃
  • 구름많음강릉 10.7℃
  • 서울 8.2℃
  • 대전 8.4℃
  • 박무대구 4.5℃
  • 박무울산 6.7℃
  • 광주 9.7℃
  • 박무부산 10.5℃
  • 흐림고창 ℃
  • 구름많음제주 14.3℃
  • 흐림강화 5.5℃
  • 흐림보은 6.6℃
  • 흐림금산 6.4℃
  • 구름많음강진군 11.2℃
  • 구름조금경주시 4.0℃
  • 구름조금거제 11.5℃
기상청 제공

e-biz

경북도, 전국 최초 도민과 함께 우리집RE100 선언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경북우리집RE100협동조합은 7월 1일부터 조합원 대상 출자금 납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금 납입은 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 에이치에너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참여하는 ‘전력O2O를 활용한 우리집RE100, 에너지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에이치에너지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전력 최적운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경북 도민 조합원들의 전력판매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전력 공유 플랫폼을 론칭해 경북도를 신재생에너지 강국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우리집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직접 생산한다’는 우리집RE100을 선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금껏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생산 및 거래는 에너지 전문가들, 혹은 환경에 관심이 있는 소수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경북우리집RE100협동조합에 경북도민들이 직접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으로 참여하면서 경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도민들이 직접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거래에 참여하고 우리집RE100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간 옥상이 없어 직접 태양광발전 수익을 얻을 수 없던 도민들도 조합에 참여하고 유휴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태양광 발전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수익금의 일부는 경북도 에너지 복지기금으로 적립돼 향후 20년간 경북도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

 

안석호 경북우리집RE100협동조합 이사장은 “경북도민이 직접 조합을 만들어 옥상 태양광을 설치하고 그 수익을 지역 내에 배분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에이치에너지의 AI기반 전력 최적운용 기술과 전력 플랫폼 사업이 추가된다면 경북도가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우리집RE100협동조합은 출자금 납입과 동시에 조합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내란 사범 사면 제한 추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내란으로 형이 확정된 사람의 사면을 제한하는 것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포함한 사법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내란전담재판부 당연히 설치한다. 국민의 명령이다. 여기에 대해 더 이상 설왕설래하지 않기 바란다. 당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필요성이 제기될 때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께서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시면 차질 없이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이에 더해서 내란 사범이 시간이 조금 지나면 사면돼 거리를 활보하지 못하도록 내란 사범에 대한 사면권을 제한하는 법안도 적극 관철하도록 하겠다. 내란 사범을 사면하려면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연이어 기각되고 지난 7월 19일 구속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기한이 오는 2026년 1월 18일까지라 내년 1월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92조(구속기간과 갱신)제1항은 “구속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판소리로 읽는 한국 근대소설 대표 작가 현진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의 상주단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신작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 공연이 오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가 선보여온 단편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다. 앞선 두 번의 시리즈가 프랑스의 대문호 모파상의 단편을 1인극 판소리로 선보였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설가이자 한국 근대소설의 지평을 연 현진건의 작품을 판소리 언어로 풀어낸다. 소리꾼 박인혜가 작창·극본·연출을 맡아 최인환 음악감독과 함께 풍부한 이야기와 섬세한 음악으로 관객을 현진건의 작품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현진건의 대표작 △운수 좋은 날 △그립은 흘긴 눈 △정조와 약가 3편을 1인극과 다인극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박인혜, 이예린, 황지영, 이해원 등 네 명의 소리꾼이 홀로 혹은 함께 소설 속 각 인물의 삶과 비극, 욕망, 사회적 균열을 판소리로 읽어낸다. 현진건의 소설 속 인물들은 때론 비극적이면서도 한심하고, 때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근대적 개인의 초상을 보여준다.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은 그들의 얼굴 속에서 ‘오늘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