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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호 통합당에 '특위' 'TF' 14개...회의적인 시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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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귀 후 상임위 활동 병행해야…의원들도 부담
원외 김종인 '특위 정치' 주력…영향력 제고 포석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야 원 구성 협상 결렬로 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 일정도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미래통합당은 이와 별개로 정책 개발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히며 당내 '특별위원회' 발족에 여념이 없다.

현재까지 통합당 내 구성된 특위로는 외교안보특위, 경제혁신위, 정강정책개정특위, 총선백서제작특위, 저출산대책특위, 미래산업일자리특위 등이 있다.

정책위 관할의 TF들도 운영되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인천국제공항 공정채용 TF, 최숙현 선수 사건 TF 등이 활동하고 있고 부동산 대책 TF와 사모펀드 비리 TF, 이스타항공 진상규명 TF 출범이 준비 중에 있다.

통합당은 이슈가 된 현안들에 대해서는 즉시 TF를 꾸리고 이에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상임위에 참여하지 않아도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는 취지였으나, 통합당이 국회 복귀를 본격적으로 선언하고 상임위 활동 시작을 예고하면서 성과를 두고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통합당은 이전에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도 여러 개의 특위를 가동, 의원 대부분을 특위에 참여시켜 활발한 입법활동과 정책대안을 독려한 바 있다. 당시 특위를 설치만 하고 지속적인 활동이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않는 경우가 많아 특위를 너무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의원들 입장에서 상임위 활동과 병행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한 통합당 관계자는 "상임위를 고려하고 특위를 짜기 때문에 관계가 없는 의원들도 있지만, 상임위와 특위 활동을 각각 해야 하는 의원들도 있다"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정도의 활동이 아니라면 결국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특위에는 40여명의 의원들이 이미 소속된 상황이고, 여러 특위에 겹쳐 포함된 의원들도 다수다. 본격적인 활동조차 하지 못한 특위도 있다. 회의를 진행해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도 시간이 필요한 만큼, 본회의 일정이 진행되기 시작하면 여유를 내기는 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특위 정치'에 힘을 쏟는 이유가 당 내 영향력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특위를 통해 원외인 김 위원장이 정책적인 측면에서 진두지휘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초반에 찬반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던 비대위가 중심을 잡고 당을 이끌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현재 특위 위원장에는 비대위 체제에 우호적인 초선 의원이나 낙선인이 중심적으로 포진했다. 비대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경제혁신위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출신인 비례대표 초선 윤희숙 의원이 맡고 있고, 곧 출범하게 될 미래산업일자리특위 위원장도 비례대표 초선 조명희 의원이 내정됐다. '보수' 색채를 지울 정강정책개정특위에는 김병민 비대위원이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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