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5 (수)

  • 맑음동두천 15.2℃
  • 구름많음강릉 8.1℃
  • 맑음서울 16.0℃
  • 맑음대전 12.2℃
  • 맑음대구 10.5℃
  • 구름많음울산 9.3℃
  • 맑음광주 14.8℃
  • 맑음부산 13.3℃
  • 맑음고창 11.9℃
  • 구름많음제주 11.6℃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11.9℃
  • 구름많음강진군 13.4℃
  • 흐림경주시 8.8℃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정치

김웅, 젠더 폭력 살인 근절법’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 성료

URL복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서울 송파구갑)이 개최한 『젠더 폭력 살인 근절법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행사가 3일 150여 명의 참석자가 자리한 가운데 성료되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웅 의원은 개회사에서 “일반적인 폭력 사건과 달리, 데이트폭력이나 스토킹 범죄를 비롯한 젠더 폭력은 여전히 늘어나고 있고 큰 사회적인 문제로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하면서, “폭력으로 인해 약자가 불안해하고 소외 받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 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심재국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의 기조 발제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신의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회장을 좌장으로, 김한균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전윤정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김도연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소장·조윤오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 교수의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첫번째 기조발제에 나선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데이트 폭력을 비롯한 젠더 폭력 사건이 이슈가 될 때 마다, 처벌 상향을 해결책으로 삼는 것으로는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지적 하면서, “데이트폭력 실태조사, 청소년·청년 대상 예방 교육, 피해자 보호 지원 매뉴얼 등 범죄 예방·피해자 보호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 하였다.

 

두번째 기조발제에 나선 심재국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는 “데이트폭력은 연인관계에서 은밀히 발생하는 특성상 사전적 예방이 어려우며, 사후적으로 법적 절차가 진행되더라도 가해자가 처벌받는 폭행죄·협박죄 등으로는 낮은 벌금형 수준의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지적하며, “데이트 폭력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짙고 보복범죄의 가능성도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상습범죄에 대한 가중처벌 규정과 함께 실효성있는 피해자 보호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신의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회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 ▲ 김한균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데이트 폭력 및 스토킹 문제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 수준도 개선 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게 제도 개선이 뒤따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피해자 관점의 입법 운동을 조직화하고, 제도 개선 과정에서 법무부, 여성가족부, 국회, 수사기관이 협력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윤정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현재 스토킹 행위에 대한 처벌은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 등으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으며, 데이트 폭력에 대한 긴급조치 등에 관해서도 ‘가정폭력처벌법’내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 하면서, “데이트폭력을 별도의 법률로 규율하고 있는 미국·영국 입법례를 참고하여, 데이트폭력에 대한 정의, 행위기준, 처벌 규정 등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도연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소장은 “데이트폭력 피해자들이 점점 심각한 범죄에 노출되고 있고, 보복 범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피해자 인권보호에 방점을 둔 제도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데이트폭력 가해자에 대한 재범방지 교육, 심리상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피해자 신변보호제도 정보제공, 의료·법률 지원 등 종합적인 피해자 지원 활동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조윤오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 교수는,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남성 데이트폭력 가해자의 전과 비율이 약 62.3%에 이른다.”고 지적하며, “잠재적 여성피해자의 안전을 위해, 가해자의 전과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교수는 “무엇보다, 초기 가해·피해 의심자 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성인지감수성 교육을 강화하는 등 피해자 조기발견을 통한 예방책 마련과 함께 피해자 지원·보호를 위한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웅 의원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강대식·구자근·김기현·김미애·김병욱·김영식·김용판·김은혜·김정재·김형동·배현진·송석준·신원식·양금희·유의동·윤두현·윤주경·윤창현·전주혜·주호영·추경호·한무경·황보승희 의원(이상 미래통합당) 등 150여 명의 참석자들이 자리했다.

 

오늘 정책토론회에 이어, 『학교 폭력 살인 근절법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는 오는 7월 10일(금)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상욱 의원, 울산광역시장 출마 선언...“네거티브와 마타도어, 유세차 광고 않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오늘 2026년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의 직에 도전함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제 지역구를 사퇴하면 극우 성향 반민주적 인사가 원내로 진입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고 울산시장 선거를 외면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불출마하게 될 경우 여러 여론지표에서 나타난 것처럼 울산에서 국민의힘 지방정권의 연장을 가져오고 6·3 지방선거 부(부산광역시)·울(울산광역시)·경(경상남도) 패배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고민했다”며 “제 출마 결심의 가장 큰 이유는 6·3 지방선거에서 울산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 선거인 점과 울산은 여러 문제들로 쇠락하고 있고 그 쇠락을 막기 위한 마지막 남은 기간이 불과 3년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를 하지 않겠다. 남이 잘못돼 반사적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제가 더 잘해 시민의 인정을 받겠다”며 “겸손하게 배우고 일할 준비하는 선거로 임하겠다. 국회의원직


사회

더보기
전국법원장회의, '사법개혁 3법' 대응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 법원장들이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둔 '사법개혁 3법(재판소원·법 왜곡죄·대법관 증원)' 대응 논의를 시작했다. 법원행정처는 25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사법개혁 3법' 관련 논의를 위해 긴급 소집된 전국 법원장회의 임시회가 개회됐다고 밝혔다. 전국 법원장회의는 대법원 규칙에 근거를 둔 사법행정사무와 관련해 대법원장 또는 법원행정처장이 올린 안건을 논의해 자문을 하는 고위 법관 회의체다. 매년 12월 정기회를 갖지만, 필요에 따라 임시회를 열 수 있다. 이날 임시회는 사법개혁 3법 처리가 임박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두 달 만에 소집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사법개혁 3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상정했으며, 이날 오후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가 끝나면 다음 순서로 '법 왜곡죄' 도입을 골자로 하는 형법 개정안이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 법 왜곡죄 수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상정 전 수정안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법 왜곡죄는 판사나 검사가 ▲법령을 의도적으로 잘못 적용한 경우 ▲증거를

문화

더보기
부모가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가치와 태도를 100가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거룩한 유산’을 펴냈다. 이 책은 부모가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삶의 가치와 태도를 100가지 메시지로 정리한 세대를 잇는 인생 안내서다. 성공이나 재산보다 더 오래 남는 것은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스스로를 지키는 기준이라는 점을 중심에 두고 있다. 저자 오석원은 인생을 거친 바다를 건너는 항해에 비유한다. 순풍이 부는 날도 있지만, 예기치 못한 폭풍과 파도를 마주하는 순간도 있기 때문이다. ‘거룩한 유산’은 이러한 삶의 여정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 필요한 선택의 기준과 마음의 균형을 잡는 태도를 차분하게 풀어낸다. 각 글은 짧지만 깊은 울림을 담아 독자가 자신의 삶에 비춰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책은 시간과 기회, 관계와 사랑, 실패와 고난, 마음 관리와 삶의 태도 등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를 다룬다. ‘인생은 속도전이 아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니’, ‘다름을 인정하라’, ‘마음을 다스려라’와 같은 메시지들은 선택의 순간마다 중심을 잡아주는 삶의 나침반으로 기능한다. ‘거룩한 유산’의 가장 큰 특징은 전달하는 방식에 있다. 교훈이나 훈계의 형식이 아니라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처럼 따뜻하고 조용한 목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