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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합당 103명 전원 상임위 사임계 제출…의사일정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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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 당분간 참여 안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국회 17개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 구성이 29일 모두 완료되면서 박병석 국회의장에 의해 강제 배정된 미래통합당 의원 103명 전원이 국회사무처 의사과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김성원 통합당 수석부대표를 포함한 전주혜·배현진·최형두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103명의 의원을 대표해 국회사무처 의사과를 방문, '국회의장의 일방적 상임위원 강제배정에 따른 상임위원회 배정 사임의 건'이라 쓴 상임위 사임계를 제출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 활동에 들어가겠느냐'는 질문에 "들어가긴 들어갈 것"이라면서도 "한 번 지켜보자"고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여야 간 상임위 협상이 무산된 후 민주당이 예고한 대로 1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하자 "일단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에는 당분간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 16일 법제사법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 국방위원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을 우선 선출하면서 통합당 의원 45명을 해당 상임위에 강제 배정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의원들은 박 의장을 찾아 항의한 뒤 국회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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