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압도적인 스케일의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는 반 고흐 아트콘서트가 CGV 영화관에서 개최된다.
‘빈센트, 별은 내가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반 고흐 아트콘서트는 CGV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 6월 27일(토) 오후 2시와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반 고흐 서거 130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이 공연의 기획자이며 진행자이기도 한 작가 조진의가 반 고흐의 흔적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과 반고흐의 작품을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음악과 함께 선보인다.
현재 디지털마케팅 회사의 CEO이기도 한 작가 조진의는 여러 해에 걸쳐 반 고흐가 살았던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만난 그의 예술과 인생의 현장을 스토리로 담아 생생한 공연으로 제작하였다. 작가가 표현한 현장감 넘치는 공연은 반 고흐의 발자취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까지 어우러져 더욱 입체적으로 인간 빈센트를 묘사하고 있다.
총 7부의 구성으로 이뤄진 공연은 화가 반 고흐 이전 인간 반 고흐의 삶을 탐색하는 여정과 그의 꿈 이야기를 2시간의 공연안에 담고 있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37년의 짧은 생에서 반 고흐가 미처 꺼내지 못했던 숨은 이야기들을 마주할 수 있다.
반 고흐가 태어난 네덜란드의 시골마을 준데르트부터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벨기에의 탄광촌, 그리고 파리 몽마르트에서 위대한 화가로 발돋움하게 된 계기 등을 통해 인간 빈센트의 삶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고흐의 무덤이 있는 프랑스 오베르의 반 고흐 재단에서만 볼 수 있는 반 고흐 생애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영상이 프랑스를 떠나 해외의 대형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은 세계 최초이다.
이와 함께 고흐의 삶과 함께하는 여정을 돕는 수준 높은 연주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영화 블랙머니 연주 및 출연, 최고의 이혼, 영혼수선공 등 다수 드라마 OST를 녹음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여진, 국민대 종합 예술대학교 스즈키재능교육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첼리스트 황선경,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을 졸업하고 연세대와 중앙대에서 출강중인 피아니스트 안정아 등이 연주를 함께해 색다른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반 고흐 아트콘서트 관계자는 “압도적인 크기의 상영관에서 볼 수 있는 공연 영상과 최상급 연주와 함께 어우러져 빈 센트 반 고흐의 삶을 동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라며 “공연을 준비하며 어느 것 하나 흐트러뜨리지 않고 완벽하고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니, 반 고흐의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전원에게는 반고흐 재단에서 제공하는 반고흐 포스터와 조진의작가가 여행중 직접 촬영한 사진이 무료로 증정될 예정이다. 이번 반 고흐 아트콘서트의 티켓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