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클린 앤 비건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신사동에 위치한 아로마티카 본사 2층에 브랜드 체험관 ‘하우스 오브 아로마티카’를 오는 8일부터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브랜드 체험관은 “지구도 살리고, 피부도 살리자(SAVE THE SKIN, SAVE THE PLANET)”라는 아로마티카의 경영 철학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공간은 바다에서 수거한 폐그물과 폐플라스틱 등을 해양 쓰레기 실태의 심각성을 제기하기 위한 전시물로 활용했다. 분리배출가능소재와 불가능소재를 분류하는 방법과 펌프 디스펜서, 에센스 펌프, 스프레이의 분리배출 어려움을 교육하기 위한 분리배출교육장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재활용 수거함에 플라스틱을 분리 배출하면 플라스틱을 직접 수거하여 아로마티카 제품 용기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로마티카의 제품 용기 소재로 사용되는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Post-Consumer Recycled, ‘PCR’) 플라스틱과 유리 용기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원료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으며 PCR 플라스틱 사용과 탄소배출량의 상관관계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두번째 공간은 원물 수급부터 제조까지 직접 하는 아로마티카의 제품 철학을 엿볼 수 있는 ‘SAVE THE SKIN’ 이다. 이 곳은 아로마티카가 오랜시간 꼼꼼하게 선별해 공수한 원물을 직접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약용 허브에서 직접 추출하는 아로마티카만의 5가지 추출법인 디콕션(프리인퓨전), 증류추출, 알콜팅쳐, 오일인퓨전, 용매추출 과정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세번째 공간은 ‘지속가능한 뷰티’에 대한 아로마티카의 철학에 부합하는 생필품을 모은 ‘ZEROWASTE ZONE’ 이다. 이 곳은 100% 생분해되어 사용 후에도 자연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제품, 업사이클링되어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만 미치는 제품, 식물성 원료를 이용해 만들어진 제품,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다회용 제품, 소프넛, 베이킹 소다, 세스퀴소다 같은 천연 세정제 등을 모은 공간으로,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위한 생필품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특히 천연 세정제는 벌크로 구비되어 공병 지참 시 무료 증정된다.
이 밖에도 하우스 오브 아로마티카를 찾은 모든 고객은 아로마티카 전제품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30% 할인된 가격에 상시 구매 또한 가능하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아로마티카는 지속가능한 뷰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사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물론, 6월 중순에는 망원동에서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실천하는 ‘알맹’이 런칭하는 리필 스테이션 ‘알맹상점’에 입점하여 국내 뷰티 브랜드로는 최초로 샴푸, 스킨케어 제품을 벌크로 구비하고 소비자가 리필 및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마련해 플라스틱 배출을 최소화 할 방침”이라며, “또한, 아로마티카 인기 품목인 샴푸의 플라스틱 용기를 2020년 내 100% PCR 플라스틱 용기로 전면 교체하여 플라스틱 쓰레기와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등 지속가능한 뷰티를 위한 환경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사동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아로마티카는 6월 8일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