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김태집)와 네덜란드 UN Studio가 설계한 장교동 한화빌딩이 올해 초 그랜드 오픈했다고 전했다.
장교동 한화빌딩은 88년 준공 이래 32년만에 간삼건축의 <Hanwha HQ Building Remodeling>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하게 되었는데 이는 4년 설계기간과 4년간의 공사를 통한 결과물로 준비기간만큼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간삼건축은 2011년 정비구역 변경을 통해 집합건축물 리모델링의 법적기준을 확보하고 친환경 에너지의 적극적인 도입과 지상 주차공간을 지하화 하여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건축 계획안으로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그 후 한화의 Identity를 최대한 반영하는 태양광판넬을 이용한 디자인을 목표로 국제 디자인competition을 진행하였으며 네덜란드의 UN Studio가 공동설계자로 합류했다.
장교동 한화빌딩의 리모델링 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간삼건축은 최근 10년간 약 70여개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수행한 국내 건축설계 회사로 리모델링분야에서는 63빌딩, LG 트윈타워, 한국은행, 김포공항 여객터미널, 반얀트리 호텔 등 독보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간삼건축의 리모델링 설계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새롭게 변신한 장교동 한화빌딩은 UN Studio에서 제안한 Parametric 설계 기법을 적극 도입하여 태양의 입사각과 시간에 따른 변화를 주요 변수로 외부환경에 대한 조망과 내부 환경을 추가적인 변위로 반영하였으며 다채로운 디자인 형상과 최적의 태양광판넬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건축설계를 총괄한 간삼건축 김진호 수석팀장은 “금번 장교동 한화빌딩 리모델링의 준공은 초고층 빌딩 리모델링의 시발점으로 태양광에너지를 극대화한 Parametric Design을 완성했다”라고 소회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