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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Life] 생활 곳곳에 ‘드라이브 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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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편의 서비스와 판매 방식에 확대 도입되며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의 서비스와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아이디어로 시작됐지만, 점차 생활 깊숙이 전 분야로 친숙해지는 풍경이다.

장기화된 휴관에 대한 대안

지자체들은 책이나 장난감 대여에 드라이브 스루방식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장난감 도서관 주차장 내에 대여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장난감 대여 가입 회원을 상대로 희망 장난감을 접수받고 승차 전달방식을 통해 시민과 직원간 대면시간을 최소화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내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도 드라이브 스루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장난감은 밀봉이 가능한 소형 장난감 위주로 2주 동안 빌릴 수 있으며 모든 장난감은 철저한 소독관리 후 제공된다.

광주시 광산구 구립도서관 5곳은 차량을 타고 책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도서 대여 시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광산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빌리고 싶은 책 목록을 신청하고 다음 날 예약 시간대 차를 몰고 도서관을 찾으면 된다. 

서울 강북구도 비대면 예약대출 서비스를 강북문화정보도서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도서 반납 시 관내 구립도서관과 무인반납기가 있는 지하철역과 경전철역 어디든 반납이 가능하다.

비대면 방식으로 일상을 해결

쇼핑에서도 이 같은 비대면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차에 탄 채 물건을 구입하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 방식을 도입해 인기를 얻고 있다.

수협중앙회 강서공판장에서도 4월6일부터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수산물 판매에 나선다. 수협은 강서공판장에서도 대형마트 등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광어회를 내놓는 등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드
라이브 스루를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

대구지역 롯데백화점도 드라이브 스루를 활용한 이동형 쇼핑을 도입했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상품을 주문해 결제 한 뒤 수령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매장 방문없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매출 급감에 따른 돌파구기도 하지만, 온라인 시장의 강세와 최근 SNS 등 사회망이 발달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일상을 해결하는 언택트(untant)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를 활용한 것이라고 롯데백화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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