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0.04.0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2.7℃
  • 흐림강릉 9.2℃
  • 맑음서울 12.1℃
  • 구름조금대전 14.3℃
  • 구름조금대구 16.1℃
  • 구름조금울산 12.2℃
  • 맑음광주 11.2℃
  • 맑음부산 13.6℃
  • 구름많음고창 9.0℃
  • 맑음제주 13.4℃
  • 맑음강화 10.9℃
  • 구름조금보은 13.0℃
  • 맑음금산 12.6℃
  • 맑음강진군 12.7℃
  • 구름많음경주시 12.8℃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칼럼

[강영환 칼럼]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성공 비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위대한 일이다. 우리의 문화컨텐츠가 세계를 점령한 일이다. 이것은 박찬호, 김연아 등 스포츠계 위대한 1인이 최정상에 오른 것과는 차원이 다른, 산업, 즉 영화산업 자체가 세계 정상에 오른 일이다. 


세계 문화예술계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오늘의 영화산업의 쾌거가 문화계 전 분야에 확산되고, 특히, BTS 등 K-Pop처럼 전 세계 팬그룹을 확보하고 있는 음악 분야에서도 욕심 같아선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상상을 해본다. 


그러하다면 한국의 문화예술산업은 정상의 위치에 우뚝 서서 세계를 끌어갈 동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상에 벅차오르는 가슴을 가라앉히며 나는 봉 감독이 말한 수상소감에 주목한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고 한 마틴 스코세이지의 책 속 문장을 인용한 소감이다.


딱 내게 꽂힌다. 이 의식에서 영화는 꽃피었을 것이라 느껴진다.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개인적인 것은 다름이다. 집단적, 대중적인 것은 같음이다. 개인적인 것은 자연이고 본능이고 자유다. 개인적이지 않은 것은 인위이고 질서이고 보편이다.'


... '다름에서 창의(Creative)가 나온다. 자연에서 창의가 생겨나고, 본능에서 창의가 분출되며 자유에서 창의는 만개한다'...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다.


영화 <기생충>의 쾌거에 중국인들이 '감히 중국서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겠는가?' 하고 부러워한다고 한다. 


당분간은 절대 못 만들 것이다. 돈을 몇 배 퍼붓고 아무리 따라잡으려 해도 쉽지 않을 것이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를 체화하고 이를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토양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


아카데미상 석권에 기분 좋은 만큼이나 2월 휴식시간에 <기생충> 집중 영화여행에 마틴 스코세이지의 독서여행을 생각해본다. 흐뭇하다. 


흐뭇한 김에 2개를 마친 후에 나도 "다음날 아침까지 술을 마셔야겠다." 봉 감독처럼.

오랜만에 따라잡이 핑곗거리가 생길 듯해서 더 흐뭇하다.


정말 좋은 일이다.

















커버&이슈

더보기
금수저 발령? 삼성중공업 사장子, 흑자社 삼성바이오로...직원들 "허탈"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남준우(63)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사장) 아들이 얼마 전 삼성중공업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전환 배치돼 '금수저 발령' 의혹이 일고 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남 사장 아들 남 모(33)씨는 지난 1일 삼성중공업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니어 스페셜리스트로 전환 발령됐다. 아들 남씨는 삼성그룹 신입 공개채용 54기로 지난 201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6년 동안 근무하다 최근 회사를 옮긴 것. 입사 당시 남 사장은 삼성중공업 회사 임원이었다. 다른 기업에서도 삼성의 사례처럼 그룹사 내 계열사로 전환배치되는 일이 있긴 했다. 하지만 아들 남씨의 전환 배치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는 것이 산업계의 중론이다. 왜냐하면 삼성중공업경영의 현재 경영 상황이 안 좋은데 지난해 6166억원 영업손실을 냈고 올해에도 실적이 그리 좋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반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33억원, 106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6%, 830% 올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회사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장 아들이 영업이익 성적표가 좋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전환 배치된 것에 대해 사내에선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소위

정치

더보기
[총선] 황교안 "이번선거 소득주도성장 vs 시장경제성장 대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9일 출마지인 종로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이번 총선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찬반 투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교남동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누구를 선택하시겠나. 소득주도성장인가 시장경제성장인가"라고 외쳤다. 그는 "어쩌다 이런 정부를 만났는지 참담하기 짝이 없다. 이제 거짓말 무능 정권을 바꿔야 한다"며 "철판을 가장 싫어하는데 2018년, 2019년 정부 인사들이 하나같이 그 모양이다. 이러니 나라가 제대로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말 그대로 후안무치다. 제가 볼 때 안 무너지는 곳이 없는데 그 중에서 특히 경제 붕괴, 경제 폭망이 심각하다"며 "우리 세대, 다음 세대의 문제이고 손자 세대의 문제다. 이렇게 나라 폭망하게 하는 정권에 대해 심판의 칼을 들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유세에는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과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김을동 전 의원, 미래한국당의 윤주경 비례대표 후보가 지원에 나섰다. 박은철 연세대 의대 교수도 자리했다. 신세돈 위원장은 "수도 없는 가게가 문닫고 앞으로도 닫을 것이다. 자엉업자는 이 정부 들어서 폭망했다"며 "황교안

경제

더보기
금수저 발령? 삼성중공업 사장子, 흑자社 삼성바이오로...직원들 "허탈"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남준우(63)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사장) 아들이 얼마 전 삼성중공업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전환 배치돼 '금수저 발령' 의혹이 일고 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남 사장 아들 남 모(33)씨는 지난 1일 삼성중공업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니어 스페셜리스트로 전환 발령됐다. 아들 남씨는 삼성그룹 신입 공개채용 54기로 지난 201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6년 동안 근무하다 최근 회사를 옮긴 것. 입사 당시 남 사장은 삼성중공업 회사 임원이었다. 다른 기업에서도 삼성의 사례처럼 그룹사 내 계열사로 전환배치되는 일이 있긴 했다. 하지만 아들 남씨의 전환 배치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는 것이 산업계의 중론이다. 왜냐하면 삼성중공업경영의 현재 경영 상황이 안 좋은데 지난해 6166억원 영업손실을 냈고 올해에도 실적이 그리 좋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반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33억원, 106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6%, 830% 올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회사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장 아들이 영업이익 성적표가 좋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전환 배치된 것에 대해 사내에선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소위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살리고 죽어야 나도 살고 다 같이 산다
[박성태 배재대 부총장] 여야 정치권이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대응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자는 주장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가구당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자 재난지원금 취지에 맞지 않다며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급대상 기준에 따른 민원이 폭발적으로 제기될 조짐까지 보이자 득표를 해야 하는 정치권까지 여야 할 것 없이 전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하자고 나섰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유승민의원은 지난 7일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 지원하는 것은 악성 포퓰리즘이라며 선거 직후 2차 추경으로 소득 하위 50%에게 지원금을 지급하자는 기획재정부의 원안으로 여야 모두 돌아가길 제안한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유 의원은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계단식 지급 방안을 제안했는데 하위 0∼20%는 150만원, 하위 20∼40%는 100만원, 40∼50%는 50만원을 지급하는 계단식 지원이 일률적 지원보다 형평과 공정에 더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미래통합당내 집안싸움이라고 몰아 부치지만 선별지원하자는 유의원의 주장에 대해 전적으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