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단지 내 상가가 몸값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단지 내 상가는 특성상 입주민 고정 수요를 바탕으로 단골 고객과 가족 단위 고객을 잘 유치하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이러한 이유로 경기 부침에 따른 영향도 적다.
이렇다 보니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와 초기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강점이 있는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역세권 상가나 번화가, 대학가 주변 상가들이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도 단지 내 상가 인기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들 상가는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하지만 이러한 수요가 직접적인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수익을 내기 어려워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낮아졌고, 그 여파로 공실은 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상가 같은 경우 유동인구는 많지만 실상은 주로 출퇴근이나 환승을 위한 인구가 대부분이어서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현저하게 적은 편”이라며 ”이에 큰 수익은 아니더라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단지 내 상가로 임차인이 몰리고 있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양주옥정1차 대방노블랜드 1차 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옥정지구 A12-1, 2BL에 위치한 해당 상가는 1,483세대의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양주옥정1차 단지 내 상가는 단지내 수요를 독점할 수 있는 상가”라며 “꾸준한 임대수요와 고정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양주옥정1차 단지 내 상가의 분양은 이달 2월 8일(토)에 진행될 예정이며,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8일 오전 입찰보증금과 입찰신청서, 입찰보증금 환불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이 접수된다. 오후부터 입찰이 진행되며 입찰 종료 후 곧바로 개찰에 들어간다.
계약은 당첨 후 즉시 진행되며, 입찰 및 계약 전 과정은 ‘양주옥정신도시2차 노블랜드 프레스티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