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최근 핸드폰 화상통화를 통해 음란 행위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뒤 돈을 뜯어내는 몸캠 피싱 범죄 조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부분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는 이들 조직은 불법 환전소까지 차리는 등 점점 세밀화되고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
몸캠피싱 협박 범인은 화상채팅으로 상대의 음란 행위를 촬영한 뒤, 그 영상을 빌미로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사이버범죄이다. 단순히 목소리로만 남을 속였던 보이스 피싱과는 확실히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
몇몇의 몸캠피씽 피해자들의 경우에는 최대 천만 원대의 거금을 빼앗긴 남성도 있으며, 음란 영상이 장인에게 전송돼 이혼당한 남성도 있으며 심지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디포렌식코리아 측은 “여성의 유혹에 따라서 남성들의 본능적인 호기심으로 시작돼 음란화상채팅 동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을 시 전문 보안관과 함께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다”고 전했다.
현재 디포렌식코리아는 몸캠피싱 협박 범죄가 시작된 2014년부터 피해자 대응을 돕고 있으며 6년간 쌓아온 자료를 바탕으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실시간 대응을 진행하고 있어 피해자가 피해를 입을 시 24시간 대처에 나서고 있으며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디포렌식코리아는 모바일 보안, 사이버 범죄 등 디지털범죄를 차단할 수 있도록 3교대로 운영되는 등 대응 체계 구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디포렌식코리아는 피해를 입은 핸드폰 속 악성코드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며 출처 없는 트래픽 차단으로 모든 피해를 막는 기술력으로 한국사이버보안협회(KCSA)에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