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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맥스브라이트, 해외부동산 중개 전문 ‘글로벌 프로젝트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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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맥스브라이트는 해외부동산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팀을 본격 운영한다.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상업용 부동산 중개전문 리맥스브라이트(대표 최용석)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본사 대회의실에서 해외부동산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팀 위촉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리맥스브라이트는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팀 운영을 계기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 등 해외부동산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개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최근 국내 부동산시장은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고 이른바 ‘초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해외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KB금융지주 금융연구소가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 ‘부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19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 가운데 총 자산이 50억 이상인 160명의 53.9%, 50억 미만인 240명의 59.0%가 해외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다고 답했다. 해외 부동산에 ‘직접투자’하기보다는 펀드나 리츠같은 ‘간접투자’를 선호했으며 가장 눈여겨보는 곳은 베트남이었다. 이어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등이 꼽혔다. 

하지만 무엇보다 해외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역시 투자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다. 현지 매물 확인도 어렵고 의사소통도 어렵다. 글로벌팀은 세계 부동산 투자시장 트렌드,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주요 지역 소재 부동산 물건, 해외 부동산 취득 및 처분 절차 등의 글로벌 시장 관련 정보망을 구축하고 해외부동산 중개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리맥스브라이트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 진출해 8500여 개의 오피스와 12만 5000여명의 에이전트를 거느리며 세계 최대 부동산 네트워크를 가진 글로벌 회사 RE/MAX를 론칭한 상업용 부동산 중개 전문기업이다. 현재 건설부동산마케팅협동조합, 상가114, 보돌이기프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우미정 팀장은 “최근 국내 부동산시장은 정부 규제와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 하락으로 해외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high risk high return)’으로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며 “반드시 현지 네트워크가 구축된 전문가를 통하는 것이 중요하고, 에이전트의 경험, 투자 이력 등을 꼼꼼하게 살핀 뒤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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