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2 (월)

  • 구름조금동두천 3.5℃
  • 구름조금강릉 7.1℃
  • 구름많음서울 4.7℃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7.8℃
  • 구름많음울산 9.1℃
  • 구름조금광주 8.8℃
  • 구름많음부산 12.4℃
  • 구름조금고창 6.7℃
  • 구름많음제주 11.6℃
  • 구름많음강화 2.5℃
  • 맑음보은 5.6℃
  • 구름조금금산 5.7℃
  • 구름조금강진군 10.2℃
  • 맑음경주시 8.9℃
  • 구름조금거제 8.1℃
기상청 제공

e-biz

몸캠피싱 구제업체 ‘디포렌식코리아’, “화상채팅 및 추가 피씽 협박은 증거수집 후 법적자료 통해 막아야”

URL복사

(사진제공 = 디포렌식코리아)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최근 핸드폰 음란화상채팅을 하며 찍은 음란화상채팅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는 것을 ‘몸캠피싱(일명 몸또)’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달,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핸드폰 화상채팅으로 만난 이와 밀담을 주고 받았다. A씨는 알몸을 보여달라는 여성의 말에 의심 없이 동영상을 찍어 보냈다. 이를 확인한 범인은 돌변해 음란화상채팅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겁을 먹은 A씨는 여성이 알려준 계좌로 돈을 송금했다.

몸캠피싱은 특히 디지털성범죄 중 피해가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거짓된 애정 관계를 교묘히 이용해 남성들이 주요 타겟으로, 끊임없이 피해는 늘어나고 있다.

앞서,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몸캠피싱은 대구에서만, 올해 들어 10월까지 32건, 피해액은 6천 200만원이 발생했다고 지난 달 5일 밝혔다. 2017년 18건(피해액 5천 300만원), 지난해는 28건(5천 900만원)에 비해 증가세가 매우 가파르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이사장 김현걸) 관계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몸캠피싱 피해자의 90%는 남자다. 특히 이 중 40%는 미성년자”며 “누구든 클릭 한번으로 순식간에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몸캠피싱 피해를 입었다면,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보안전문가를 통해 영상 삭제 및 뒷수습을 맡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소속 IT보안업체 ‘디포렌식코리아’는 동영상유포협박 ‘몸캠피싱’ 및 화상통화협박을 받는 이들을 위해 피해 파일을 분석하는 ▲디컴파일 서비스 및 유포차단, 방지 및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유통조사 서비스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모니터링 및 법적 도움을 주고 있다.

디포렌식코리아 관계자는 “보안 위험 중에서도 몸캠피씽 피해는 금전적인 피해에 추가로 사생활 유출의 위험까지 동반한다”며 “다양한 방향을 통해 몸캠피씽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피해를 입을 시 보안전문가와 함께 신속한 대응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현재 업체는 해결 후 해킹 파일을 통해 파일분석 결과와 서비스 처리내용을 피해자와 함께 공유하는 것은 물론, 2차 피해가 잦은 몸캠피씽 피해에 대해 꾸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몸캠피씽 및 라인사기와 같은 피해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해결 과정은 ‘디포렌식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문의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 착공” 축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12월 19일(금) 서울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 착공식’에 참석하여 소방대원들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화재 훈련장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뜬 것을 축하했다.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은 기상 조건이나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밀페형 돔 구조’를 적용한 훈련시설로서 2026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9억 45백만원을 투입하여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1,961.83㎡ 규모로 조성된다. 강동길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서울의 재난환경은 초고층 건축물, 대형 복합시설, 전기차 및 리튬배터리 화재 등으로 화재 규모 및 유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 맞서기 위해 소방대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실화재 훈련장은 실제 화재와 가장 유사한 조건에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전술훈련이 가능한 훈련 인프라로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안전건설위원회도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소방 훈련체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문화

더보기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 연극 ‘동물원 이야기’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 ‘동물원 이야기(The Zoo Story)’가 12월 20일(토) 오후 2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대경대학교 공연예술ICC가 주관하며, 극단 가변과 극단 예빛나래가 공동 제작했다. 작품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 벤치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인물 제리와 페트라(원작의 피터를 여성으로 트랜스한 설정)의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립과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심리극이다. 사회의 주변인에 가까운 제리와 평범한 중산층 페트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결말로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번 무대는 ‘1960년대 초연 이후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표방하며, 도시의 소음 속에서 점점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품은 단 두 명의 인물과 최소한의 공간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과 몰입을 만들어 내며, 관객에게 나와 타인 간의 거리와 소통의 의미를 되묻는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연출을 맡은 배우진은 “‘동물원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