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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만민중앙교회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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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째 이어온 사랑의 김장김치 2200포기 소외계층 600가구에 전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만민중앙교회(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가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매년 연말에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올해로 22년째 펼쳐오고 있다. IMF 구제금융사태 이후 생활이 어렵거나 객지에서 혼자 생활하는 성도들 그리고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들을 돌아보며 작은 섬김으로 나마 예수의 사랑을 전하고자 시작했다.

만민중앙교회 소속 여선교회총연합회(회장 조현숙 권사)는 20일 여선교회회원들과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어 2200포기의 김치를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여선교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를 당회장 이재록 목사가 구제하고 있는 소외되고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청각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60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가리봉동과 신대방2동 주센터, 구로장애인복지센터 등에 전달됐다.

여선교회총연합회 조현숙 회장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행사에 참여한 여선교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김장김치에 주님의 사랑과 정성을 함께 담아 어려운 가정들에게 이웃사랑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민중앙교회구제위원회(위원장 이수진 목사)에서는 매월 첫째주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 생활 보조비 및 쌀과 밑반찬을 전달하며 학생들에게는 분기마다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경조위원회에서는 수시로 성도들의 장례절차를 돕고 있으며, 교정 복지 선교회에서는 정기적으로 교정시설 재소자들을 위한 행사를 갖고 있다. 미용인선교회에서는 매월노인복지시설 만민복지타운과 ‘무지개 뜨는 마을’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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