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숫자로 본 박카스 신화 [동아제약의 힘]

URL복사

박카스는 원래 알약?
처음 가격은 40원···짜장면 값 100배 오를 때 15배밖에 안 올라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동아제약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올해로 56세가 됐다. 

지난 1963년 드링크 형태로 세상에 나온 박카스는 강산이 다섯 번 바뀌는 동안에도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평가받는 박카스를 숫자로 들여다본다.

1=1961년 박카스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는 알약이었다. 

이후 앰풀(박카스 내복액)을 거쳐 1963년 지금과 같은 드링크 형태로 바뀌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 매출을 발판으로 1967년부터 2012년까지 46년 동안 국내 제약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박카스는 국내 의약외품 시장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8년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의약외품 중 박카스 생산액 비중은 17.1%다. 

국내 생산 의약외품 10개 중 1개가 박카스라는 의미다.

8=박카스 생일은 8월 8일이다. 

박카스라는 이름은 1961년 처음 나왔지만 드링크 형태로 바꾼 1963년 8월 8일을 박카스 발매일로 공식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8월 8일 박카스 발매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박카스가 전달하는 느린 편지’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직접 손편지를 작성했는데, 작성한 손편지는 박카스 발매 60주년이 되는 2023년 8월 8일에 전달될 예정이다.


40=1963년 박카스 한 병 가격은 40원이었다. 

짜장면 한 그릇 가격과 똑같았다. 서울택시 기본요금이었던 30원보다 높았다.

당시 물가를 보면 결코 싼 값이 아니었다.

그 사이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이 100배 넘게 뛰고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120배 이상 올랐다. 

하지만 박카스(박카스D 기준, 600원)는 15배 오르는 데 그쳤다.

200=박카스는 2017년 누적 판매량 200억 병을 돌파했다.

박카스 한 병 길이는 12센티미터다.(박카스D 기준) 

이 병을 옆으로 이어 놓으면 지구(둘레 약 4만 킬로미터)를 60바퀴나 돌고 남을 만큼 막대한 양이다. 

120년 넘는 국내 제약산업 사상 단일 브랜드로 200억 병을 넘어선 것도 박카스가 최초다.


2000=박카스는 2015년 2,010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후 처음으로 제약회사 단일 제품 국내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

1994년 매출 1,000억 원 달성 후 20년 만의 대기록으로 2015년 이후 4년 연속 2,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