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1인 가구를 대변하는 오피스텔 시장에도 평면 특화 바람이 불고 있다. 원룸이나 1.5룸 형태로 구성되는 오피스텔은 직사각형 공간에 현관과 주방, 화장실, 침실 등이 차례로 배치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획일적인 평면과 좁은 공간이 주는 답답함, 수납 공간의 부족은 오피스텔이 지닌 한계점으로 늘 꼽혀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더 높게, 더 넓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평면 특화 오피스텔들이 속속 선보여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더 높게 쓰는 평면의 가장 대표적 사례로 ‘복층형’을 꼽을 수 있다. 바닥 면적은 그대로 두고 층고를 높혀 전체 공간감을 극대화한 복층형 오피스텔은 동일한 면적의 오피스텔과 비교해 개방감이 우수하고, 상하로 공간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
복층 구조 유무는 월 임대료에도 영향을 미친다. 네이버 부동산 매물 현황에 따르면, 교대역 인근에 위치한 복층형 오피스텔 ‘서초메이플라워멤버스빌(2003년 12월 입주)’의 전용 40㎡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11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일반적인 오피스텔 구조를 갖춘 ‘서초대우아이빌(2003년 3월 입주)’의 전용 34㎡는 교대역에서 더 가깝다는 지리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 9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의선·2호선 신촌역, 2호선 이대역등 트리플 역세권에 전실 복층형으로 설계된 오피스텔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 공급하는 ‘신촌 리브하임’이 그 주인공이다.
‘신촌 리브하임’은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으로 구성하되, 전 타입을 복층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복층 구조 도입으로 침실과 주거 공간을 분리했으며, 4.2m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수납공간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특히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층고 제공으로 채광과 통풍은 물론 개방감까지 확보했다.
한편, `신촌 리브하임`의 홍보관은 서대문구 신촌로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