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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케아(IKEA)가 이렇게 존경받는 이유① 가정과 지구의 가치를 위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 74위, CSR 평판 ‘12위’
구멍가게에서 세계 최대 가구기업이 되기까지
이윤(profit)보다 가치(Value) 추구
지속가능한 의미 있는 변화로 공정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에도 적용되는 말일까?

 

글로벌기업들은 전통적으로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에 높은 관심을 가져 왔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미진한 편. 전 세계 브랜드 가치 5위를 차지한 삼성전자가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판은 90위를 기록한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제는 사회적 책임이 우선시 되는 시대가 왔다. 그들에게서 배워야 한다. 공생의 길로 가기 위해선 배워야 한다.


 


더 많은 사람을 위해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는 <브랜드 파이낸스 (Brand Finance)>가 발표한 2019년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74위에 올랐다.

 

전 세계 수많은 기업 중에서 이케아(IKEA)’라는 이름의 가치가 74번째나 된다는 뜻이다.

 

LG전자가 91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되짚어 보면 상당히 높은 순위다.

 

더 놀라운 지표가 있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기업 CSR 평판 순위다.

 

이케아는 10.

 

삼성전자가 90위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비밀로 하자.

 

이케아는 1943년 스웨덴의 척박한 시골마을에서 잉바르 캄프라드(Ingyar Kamprad)에 의해 시 작됐다.

 

처음엔 구멍가게였다.

 

암석으로 뒤덮인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으려면 늘 새로운 방법을 찾고 절약하며 성실해야 한다. 그게 바로 이케아의 성공 밑거름이다.”

 

이케아는 1950년대 스웨덴의 대규모 주택사업과 맞물려 사세를 크게 확장했다.

 

대량 구입으로 원가를 절감해 다양한 조립식 가구를 공급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1960년대부터는 해외 진출을 적극 시도해 현재 29개국 355개 매장을 거느린 세계 최대 가구 업체가 됐다.

 

흑역사도 있었다.

 

한 때는 가치(Value)보다 이윤(profit)이 먼저였다.

 

절세를 위해 창업주는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고, 본사는 네덜란드로 옮겼다.

 

하지만 현재의 이케아는 전혀 다른 기업이 됐다.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위해, 그리고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전략

 

글로벌 CSR 평판 순위에서 알 수 있듯 이케아는 그 어떤 기업보다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30년까지 지역사회와 지구에 지속가능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실천한다.”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해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

 

StoneWall, SELCO 등 세계적인 재단은 물론 UN글로벌콤팩트(UNGC), 국제구호위원회(World Resources Institute) UN 산하 전문기구와의 협업으로 극빈국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의 CSR 활동도 활발하다.

 

이케아코리아는 매년 미혼모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홈퍼니싱 워크숍 및 취업 안내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놀이로 세상을 바꾼다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된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우승작으로 선정된 디자인으로 한정판 컬렉션을 제작 판매한다.

 

해당 수익금은 전액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사업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부흥초등학교에 놀이터 재미로를 선사한 데 이어 올해는 고양시 냉천초등학교에 새 놀이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는 주기적으로 홈퍼니싱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기부된 제품은 업사이클 작업을 통해 지역 아동센터 등으로 전달된다.

 

이제는 이윤보다 가치가 선행돼야 하는 시대다.

 

지속가능한 성장은 함께일 때 가능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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