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4 (토)

  • 흐림동두천 11.3℃
  • 흐림강릉 13.3℃
  • 서울 13.0℃
  • 대전 9.8℃
  • 대구 10.9℃
  • 울산 12.5℃
  • 광주 12.1℃
  • 부산 13.3℃
  • 흐림고창 10.6℃
  • 흐림제주 15.9℃
  • 흐림강화 12.0℃
  • 흐림보은 9.7℃
  • 흐림금산 9.8℃
  • 흐림강진군 14.9℃
  • 흐림경주시 10.8℃
  • 흐림거제 13.4℃
기상청 제공

경제

이케아(IKEA)가 이렇게 존경받는 이유① 가정과 지구의 가치를 위해

URL복사

글로벌 브랜드 가치 74위, CSR 평판 ‘12위’
구멍가게에서 세계 최대 가구기업이 되기까지
이윤(profit)보다 가치(Value) 추구
지속가능한 의미 있는 변화로 공정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에도 적용되는 말일까?

 

글로벌기업들은 전통적으로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에 높은 관심을 가져 왔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미진한 편. 전 세계 브랜드 가치 5위를 차지한 삼성전자가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판은 90위를 기록한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제는 사회적 책임이 우선시 되는 시대가 왔다. 그들에게서 배워야 한다. 공생의 길로 가기 위해선 배워야 한다.


 


더 많은 사람을 위해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는 <브랜드 파이낸스 (Brand Finance)>가 발표한 2019년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74위에 올랐다.

 

전 세계 수많은 기업 중에서 이케아(IKEA)’라는 이름의 가치가 74번째나 된다는 뜻이다.

 

LG전자가 91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되짚어 보면 상당히 높은 순위다.

 

더 놀라운 지표가 있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기업 CSR 평판 순위다.

 

이케아는 10.

 

삼성전자가 90위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비밀로 하자.

 

이케아는 1943년 스웨덴의 척박한 시골마을에서 잉바르 캄프라드(Ingyar Kamprad)에 의해 시 작됐다.

 

처음엔 구멍가게였다.

 

암석으로 뒤덮인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으려면 늘 새로운 방법을 찾고 절약하며 성실해야 한다. 그게 바로 이케아의 성공 밑거름이다.”

 

이케아는 1950년대 스웨덴의 대규모 주택사업과 맞물려 사세를 크게 확장했다.

 

대량 구입으로 원가를 절감해 다양한 조립식 가구를 공급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1960년대부터는 해외 진출을 적극 시도해 현재 29개국 355개 매장을 거느린 세계 최대 가구 업체가 됐다.

 

흑역사도 있었다.

 

한 때는 가치(Value)보다 이윤(profit)이 먼저였다.

 

절세를 위해 창업주는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고, 본사는 네덜란드로 옮겼다.

 

하지만 현재의 이케아는 전혀 다른 기업이 됐다.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위해, 그리고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전략

 

글로벌 CSR 평판 순위에서 알 수 있듯 이케아는 그 어떤 기업보다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30년까지 지역사회와 지구에 지속가능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실천한다.”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해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

 

StoneWall, SELCO 등 세계적인 재단은 물론 UN글로벌콤팩트(UNGC), 국제구호위원회(World Resources Institute) UN 산하 전문기구와의 협업으로 극빈국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의 CSR 활동도 활발하다.

 

이케아코리아는 매년 미혼모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홈퍼니싱 워크숍 및 취업 안내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놀이로 세상을 바꾼다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된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우승작으로 선정된 디자인으로 한정판 컬렉션을 제작 판매한다.

 

해당 수익금은 전액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사업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부흥초등학교에 놀이터 재미로를 선사한 데 이어 올해는 고양시 냉천초등학교에 새 놀이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는 주기적으로 홈퍼니싱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기부된 제품은 업사이클 작업을 통해 지역 아동센터 등으로 전달된다.

 

이제는 이윤보다 가치가 선행돼야 하는 시대다.

 

지속가능한 성장은 함께일 때 가능하다.


 

 


[계속]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정치

더보기
한국·프랑스 정상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 위해 협력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과 프랑스 정상이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빈 방한 중인 에마뉘엘 장미셸 프레데릭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장미셸 프레데릭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언론발표를 해 “중동전쟁이 야기한 경제 및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정책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며 “원자력·해상 풍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장미셸 프레데릭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했다. 한국과 프랑스는 지난 2004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양국은 3건의 협정과 11건의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150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였으나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 2030년 200억 달러 교역액 달성을 목표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