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12.3℃
  • 구름많음강릉 15.8℃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흐림대구 13.1℃
  • 구름많음울산 13.3℃
  • 흐림광주 13.1℃
  • 흐림부산 13.8℃
  • 구름많음고창 10.8℃
  • 제주 12.2℃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1.0℃
  • 맑음금산 11.8℃
  • 흐림강진군 12.2℃
  • 흐림경주시 13.2℃
  • 흐림거제 13.4℃
기상청 제공

경제

휴렛팩커드가 존경받는 이유① 소통과 공유의 정신 'HP Way’

URL복사

브랜드 가치와 사회적 책임은 질주하는 수레바퀴 같아...양 바퀴 속도 다르면 전복 위험
지구를 살리는 글로벌 CSR 활동...국내선 사회공헌활동 이어져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기업의 이윤 추구와 무관하고 주로 평판관리에 활용되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이 180도 대우가 달라졌다.

CSR은 기업이 생산과 영업을 통한 이윤 창출활동을 할 때 환경 보전과 소비자 보호, 지역사회 발전을 비롯한 폭 넓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자선, 기부,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나타나는데 CSR이 기업의 생존을 위한 지속가능경영(Corporate Sustainability Management) 패러다임의 핵심요소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글로벌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브랜드 가치 외에 경영투명성과 윤리경영,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생의 길을 걷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어떤가. 

브레이크 고장 난 8톤트럭처럼 성장만 위해 사지로 내달리는 모습은 아닐까.

휴렛팩커드(Hewlett Packard, HP)는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19년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순위 257위를 기록했다. 

500개 기업 중 중간 수준이다. 

한 가지 더 중요한 순위가 있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의 2019 글로벌 기업 CSR 순위다. HP는 30위에 올랐다. 

HP는 기업의 가치만 올리려는 노력 대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 충실히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기업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 순위는 5위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 순위가 90위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HP는 일찍부터 기업문화가 파격적이었다.

1942년 전 직원 건강보험 비용을 지원했다.

사무실 디자인도 '벽이 없는' 오픈 플로어로 만들었다. 

직원 간 소통과 공유를 강조했다. 

당시만 해도 일반 기업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HP Way'는 이렇게 탄생했다.



HP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켜나가는 기업이다.

단순한 사회공헌활동 때문이 아니다. 

전 세계, 나아가 지구를 대상으로 한다. 

HP는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과 세계적인 기후환경 문제,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자금과 여건이 부족해 실행하기 어려웠던 교육 프로그램에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서도 전사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했다. '한국HP사회공헌위원회'다.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과 한국어 교습, 방과 후 공부방, 장학금 지원, 소외 이웃 봉사, 바자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패커드는 1996년 83세로, 휼릿은 2001년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소통과 공유를 강조한 그들의 기업가 정신은 여전히 흐르고 있다.

[계속]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