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9.11.19 (화)

  • 맑음동두천 3.2℃
  • 맑음강릉 5.9℃
  • 맑음서울 3.9℃
  • 흐림대전 4.4℃
  • 맑음대구 6.8℃
  • 맑음울산 8.2℃
  • 구름많음광주 7.7℃
  • 맑음부산 9.8℃
  • 흐림고창 7.4℃
  • 흐림제주 10.5℃
  • 구름조금강화 3.2℃
  • 구름많음보은 4.1℃
  • 구름많음금산 3.3℃
  • 구름많음강진군 8.7℃
  • 맑음경주시 7.9℃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경제

워라밸 역주행 극한일터④ [티몬] 성과 못 내면 죄수 신세?

밤 늦은 시간에도 업무지시
카톡방 감금? 딜 안되면 못나가
직원들에게 오프라인 전단지 배포까지
티몬MD패스트르랙...나가면 바로 뽑는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화려한 성과 이면에는 이름 모를 사람의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다. 모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등가교환의 법칙'처럼 말이다. 


워라밸 으뜸 기업에서 순식간에 갑질 회사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티몬.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올해부터 티몬은 파격적인 성과제도를 운영 중이다. 30여 개가 넘는 항목을 신설, 해당 항목 우수자에게 연봉 인상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과 현금을 주고 있다. 얼핏 보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리 아름답지는 않아 보인다. 
실적 목표를 달성한 직원들은 커다란 '상'을 받았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 직원들에 대한 얘기는 들을 수가 없다.

소수의 성과 우수자를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아마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 박탈감뿐 아니라 혼자 인내해야 하는 ‘벌’을 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대표이사도 성과미달로 자주 교체되는 마당에 직원이야 말할 것도 없다. 

얼마전에는 직원들에게 무리한 업무 진행을 요구하다 구설수에 올랐다. 밤 12시가 넘은 새벽 시간에도 업
무 지시가 이뤄졌으며 온라인 커머스 회사라는 점이 무색하게 오프라인 전단지 배포작업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뭐 이 정도는 그냥 과도한 업무 지시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티몬은 한발 더 나아가 해괴한 방식으로 직원에게 갑질을 부렸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당시 매월 1일 진행되는 티몬 '퍼스트데이' 준비 때 실장들이 MD들을 카톡방으로 초대해놓고 두개 이상의 딜을 마무리한 MD만 방을 나갈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딜을 끝내지 못하면 카톡방에 죄수처럼 갇혀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얼마나 실적이 고팠으면 이렇게까지 했을까. 방에 갇힌 직원들의 상실감과 자괴감은 오롯이 그들의 몫일 뿐이
었다. 

티몬의 워라밸은 성과 우수자만 가질 수 있는 전유물일지도 모른다. 이미 떠나버린 MD 자리라도 빨리 채우기 위해서일까. '티몬 MD 패스트트랙' 구인공고는 여전히 구직사이트를 떠다니고 있어 씁쓸함을 자아낸다.





배너


‘수상한 편지’가 임종석 불출마 원인? [총선 D-5개월]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근래까지 총선 출마 의지를 다지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불출마 선언을 두고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임 전 실장은 불과 3주 전까지만 해도 일각의 자중 요구에 “내가 바보냐”며 출마 의욕을 불태웠다. 임 전 실장은 그러나 17일 돌연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재야에서 통일운동에 매진하겠다는 게 이유였다. 불출마 움직임은 민주당 지도부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튿날 “이해찬 대표가 조만간 임 전 실장을 만나 본인 얘기를 직접 들어봐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임 전 실장과 같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출신인 이인영 원내대표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야당 일각에서는 불출마 선언 배경에 특정한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일가가 줄줄이 구속기소되고 자신도 수사대상이 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처지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수상한 편지’에 등장한 임종석 지난달 20일 주요 포털사이트에 오른 <월간조선> ‘北 석탄 수사기록서 임종석 등장하는 편지 全文 발견’ 제하 기사에 따르면 임 전 실장과 동향인 사업가 A씨는

대통령도, 국회도 피해가는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② 국민기업과 살인기업 사이
[시사뉴스 박상현, 오승환 기자] ‘국민기업’ 포스코(POSCO). 2000년, 민영화가 완료됐음에도 국민연금공단이 11.72% 대주주로 있는 등 여전히 정부의 입김이 강하다. 포스코그룹의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은 민영화 이전인 1994년 거양개발, 포스코엔지니어링, 포항종합제철 건설부를 합쳐 탄생했다. 응당 포스코건설도 국민기업이어야 할 터. 하지만 현재 모습은 ‘국민기업’은커녕 도리어 국민 주거환경을 위협하고 공정거래를 역행하는 등 건설회사의 부정적 단면만 보이고 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포스코건설 이영훈 사장의 해명은 들을 수 없었다. 이 사장은 어디에 있는 걸까? 국회도 대통령도 피해가는 포스코건설이다. ■ 국민기업과 살인기업 사이 “최악의 살인기업 1위” 불명예를 넘어 섬뜩한 표현이다. ‘산재사망 대책마련 공동 캠페인단’은 지난 4월, 포스코건설을 ‘2019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1위 포스코건설, 3위 포스코)했다. 지난해만 산재 사상자가 16명이었다.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최근 5년간 사망자만 26명, 부상자 포함 42명” 전쟁·재난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연평해전에서 발생한 우리 해군 사망자는 6명이었다. 지난 국


[건강백세] 기억력 높이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탁월한 식품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뇌도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음식과 생활습관에 따라 기능이 저하되기도 하고 향상되기도 한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청년의 기억력을 노인이 되어서도 유지될 수 있다. 운동과 휴식 등 뇌에 좋은 생활습관과 함께 챙겨먹으면 좋은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오메가-3 비중 높은 들기름 들깨에서 짜낸 들기름은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높여준다. 들기름은 지방산 중 오메가-3가 차지하는 비율이 60% 정도로 식물 기름 중 가장 높다. 오메가-3는 몸에서 만들지 못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으로 치매와 심혈관질환 예방, 학습능력 향상 효과가 있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조은주 교수팀은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손상된 쥐에게 들기름과 옥수수, 올리브기름을 각각 2주간 먹인 다음 단·장기기억능력과 관련한 행동 양상을 살펴보는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단기기억능력 평가는 T-미로 실험에서 들기름을 투여한 쥐는 물체인지능력과 공간기억능력이 기억력을 손실한 쥐보다 각각 13%와 24% 높게 나타나 정상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됨을 확인했다. 장기기억능력을 평가하는 수중 미로실험에서도 들기름을 투여한 쥐는 학습한 목적지를 기억해 도달 시간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