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7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람들

하나님의 교회, ‘하계 학생캠프’ 일환으로 명사초청 인성교육 펼쳐

URL복사

서울, 인천, 부산, 수원, 창원 등지서 3,700명 참여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이운길 기자]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을 다방면에서 지원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여름방학 기간 중 하계 학생캠프를 전개 중이다. 캠프는 청소년들의 희망찬 미래와 꿈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10대들에게 유익하고 알찬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과 지성을 함양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명사초청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인천, 부산, 수원, 의정부, 진주에서는 경찰서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대학교수, 변호사 등이 타인을 위한 나눔의 행복과 학교폭력 예방·대처방안, 환경보호 등에 대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부산에서 강연을 맡은 최도석 시의원은 미래 리더의 덕목으로 인성을 강조하며 미국, 독일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인성교육에는 중고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3,700명이 참석했다.

지난 24일 창원의창 하나님의 교회에서 진행된 인성교육에는 지역 내 각지에서 약 720명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실감케 했다. 강연을 맡은 김윤식 진해 교육발전협의회장은 ‘미래지향적인 가정교육’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어머니께 효성을 다하고 백성과 끊임없이 소통하고자 했던 정조대왕의 리더십을 언급하며 그 이면에는 어머니의 인성교육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어 홍근표 전 창원중학교장은 ‘내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그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끈기와 성실함을 가지고 자신의 가치를 높였던 마이클 조던의 일화를 설명했다. “자신의 가치를 깨닫는 것뿐 아니라 타인의 가치도 존중하고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면서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었다.

김혜인(16, 광려중) 학생은 “이번 인성교육을 통해 나에 대해 생각하는 동시에 10년 후의 내 모습도 상상해봤다”며 “게으름 피우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가며 나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방학이어도 학업으로 인해 자녀와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유영자(49) 씨는 “아이가 이 자리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나 또한 자녀 교육에 있어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중·고등학생들이 방학을 즐겁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매년 동·하계 학생캠프를 실시한다. 명사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인성교육과 인사·언어 등 예절교육으로 밝고 건전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캠프 참여를 통해 독립기념관, 박물관, 법원, 과학관 등을 견학하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각적인 시야를 넓히는 한편 연탄배달, 농촌일손돕기, 벽화그리기 등 자원봉사활동으로 서로 협력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운다.

올해 하계 방학 때는 8월까지 인성교육을 비롯해 지역환경 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서울, 일산, 수원, 시흥, 대구 같은 국내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에서 활동이 진행된다. 그동안 미국, 페루, 필리핀 등지에서도 학생들이 솔선해 도심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일대를 말끔히 청소해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설립 55주년을 맞아 175개국 7,500여 교회, 등록 신도 수 300만 명 규모로 글로벌 성장을 이뤘다. 교회는 전 세계에서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환경보호, 헌혈릴레이, 이웃돕기, 재난구호,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국내 정부로부터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각국 정부, 기관 등으로부터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단체 최고상, 13회), 유럽 대표 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등 2,8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