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대림산업, 한국수자원공사 중 어느 쪽 책임?

URL복사

수자원공사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댐 건설’에 대림산업 입찰 포기...해외업체만 재입찰 참여할 듯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12,000만 달러를 투입하는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댐 건설 민관협력사업에서 대림산업이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일부 계약조건에 리스크가 있다는 판단으로 이번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부문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입찰 참여 의사를 밝혔던 대림산업의 불참으로 재입찰에는 해외업체만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6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 PPP사업 EPC 사업자 재입찰을 실시했다. 당초 이탈리아의 임프레질로 살리니를 파트너로 선정했지만 업체의 공사비 인상 요구에 수자원공사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계약을 해지했다.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은 수자원공사와 조지아정부의 합작법인 설립과 함께 조지아 스와네티 지역 넨스크라강 유역에 수력발전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자원공사는 발전소 완공 후 36년간 전력생산권을 갖고, 생산한 전력 전량을 조지아전력공사에 판매하기로 했다.

 

2015년 착공한 사업은 2020년 준공 예정이었으나 잦은 설계 변경과 사건·사고 발생으로 공사는 현재 전면 중단된 상태다. 홍수는 물론 지난해 3월에는 지역주민들의 보상 문제로 사업 현장에서 총격사건까지 발생했다.

 

조지아 정부는 지난해 8월 수자원공사에 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다. 사업 백지화로 수자원공사가 투자한 1,000억 원이 허공에 날릴 위기에 처한 것이다. 발등에 불이 떨저진 수자원공사는 임프레질로 살리니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EPC 사업자의 재입찰을 실시했다.

 

외교부까지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기홍 외교부 유럽국장은 지난달 29(현지시각) 조지아에서 열린 7차 한-조지아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양국간 우호협력을 확대하기로 약속하며,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에서의 협력 강화를 다짐받았다.

 

하지만 대림산업의 입찰 포기로 수자원공사는 또다시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당초 임프레질로 살리니와 계약 때도 국내 기업이 아닌 외국업체 선정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7월 30일부터 5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극단 민들레와 함께 ‘제17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오는 7월 30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5일간 민들레연극마을(화성시 우정읍 이화리)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농촌을 배경으로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한 생태 및 자연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 작품 초청을 통해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아시아 및 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4편, 한국동화스피치협회와 함께하는 텐트도서관, 지속가능한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민들레연극마을뿐만 아니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돼 화성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7월 30일(수)부터 8월 2일(토)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8월 2일(토)부터 8월 3일(일)까지 민들레연극마을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관람은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