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5 (수)

  • 맑음동두천 16.2℃
  • 구름많음강릉 14.2℃
  • 연무서울 18.0℃
  • 맑음대전 16.7℃
  • 구름많음대구 14.8℃
  • 구름많음울산 14.9℃
  • 맑음광주 16.0℃
  • 흐림부산 17.2℃
  • 맑음고창 13.6℃
  • 구름많음제주 17.3℃
  • 맑음강화 16.8℃
  • 맑음보은 14.2℃
  • 맑음금산 14.4℃
  • 맑음강진군 17.8℃
  • 구름많음경주시 14.8℃
  • 흐림거제 15.6℃
기상청 제공

사람들

위러브유, 제20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 개최

URL복사

‘Save the World’ 비전 선포, 각계각층 동참
강원도 산불 피해민, 세계 난민·여성 등 취약계층 지원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이운길 기자] (재)국제WeLoveU와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유엔이 정한 ‘세계 가정의 날(5월 15일)’을 맞아 지난 6일 제20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다. ‘Save the World’ 비전 선포식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서울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열렸고, 수도권 일대에서 6,000여 명이 참여해 장사진을 이뤘다. 새생명합창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과 2부 비전 선포식, 3부 걷기대회가 이어졌다. 위러브유는 올해 걷기대회를 통해서 국내 복지소외가정과 다문화가정 135세대, 학대피해아동 그룹홈 4곳, 얼마 전 발생한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지원한다. 해외로는 사이클론 ‘이다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모잠비크를 비롯해 잠비아, 라오스, 방글라데시, 요르단, 이라크 등 11개국 이재민과 난민, 여성 등 취약계층을 돕는다.

위러브유는 이날 ‘Save the World’ 비전 선포식을 진행해 각계각층의 동참의지를 고취했다. ‘Save the World’ 프로젝트는 세계인을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건강한 지구,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자는 비전을 담고 있다. ‘Saving the Earth(지구환경 살리기)’ ‘Saving Lives(생명 살리기)’ ‘Saving Humanity(인류애 함양하기)’ 3가지 운동을 개인, 지역, 국가, 세계가 함께 실천해 재난, 환경, 질병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자는 취지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그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UN DGC(Department of Global Communications·전 UN DPI(유엔 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이를 계기로 전 세계를 향한 인도주의 활동을 더욱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걷기대회도 세계적인 릴레이 행사로 확대된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필리핀, 페루, 네팔, 브라질 등에서 실시된다. ‘Saving the Earth’의 일환으로 ‘NO Waste(낭비는 이제 그만) / Plastic FREE(플라스틱 사용 감축) / Carbon ZERO(탄소 배출은 적게, 흡수는 많이)’ 운동도 시행한다.

세상을 향해 함께 외치는 “Save the World”

가정의 달 5월이자 어린이날 대체휴일이었던 이날 월드컵공원에는 노란 꽃무더기가 흐드러졌다. 공원 여기저기 노란 티를 입고 환하게 웃는 이들은 제20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 참가자들이다.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과 삼삼오오 모여든 참가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다고 한다. ‘Carbon ZERO’ 운동에 맞춰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 감축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도시락을 직접 싸오거나 개인용 물병, 손수건을 준비해 일회용품과 쓰레기 줄이기에도 적극 동참했다.

위러브유의 인류애적 활동은 도움이 절실한 나라들에 특히 힘이 된다. 국토 대부분이 해수면보다 낮아 매년 많은 기후난민이 발생하는 방글라데시나 내전으로 고통받는 시리아 난민이 대거 유입된 요르단, 세계적인 축구선수 디디에 드로그바의 조국이자 내전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던 코트디부아르 등 위러브유의 활동은 세계를 아우른다. 이날 걷기대회에 참석한 25개국 대사와 외교관들도 자국에서 펼쳐진 위러브유의 지원에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은 개회사에서 외빈과 청중석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세계 가정의 날을 맞아 걷기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 가족은 행복에너지를 제공하는 근원이자 원천이며, 인류 역사를 이루는 최소의 조직이자 단위다. 피부, 인종, 문화, 생활 방식은 달라도 우리는 인간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지구촌 가족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지구촌 가족들을 위해 힘찬 발걸음과 격려의 응원을 보내자.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하며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각국 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는데, 2년 전 부임해 처음으로 걷기대회에 참석한 하이더 쉬야 알바락 이라크 대사는 “국제위러브유는 내전으로 고통 받고 절망 속에 있던 이라크 국민과 어린이 그리고 취약계층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었다. 어머니의 손길과 같은 도움을 이라크 국민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오늘 여러분의 사랑은 어려움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전 세계 70억 인류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고 축사했다. 이어 실베스트르 쿠아시 빌레 코트디부아르 대사는 “이 자리를 빌어 코트디부아르와 아프리카에서 활발히 전개되는 국제위러브유의 복지활동과 인도적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에서 진행하는 활동에 필요한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축전을 통해 행사를 반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촌 어디라도 어머니 사랑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위러브유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며 “글로벌 시민단체로서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도 모범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현재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 제프 브레즈 UN DGC 대표 등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축사가 끝나고 ‘Save the World’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비전선언문 낭독에 이어 내빈들은 지구본 모양의 대형 애드벌룬에 지지서명을 하는 세레모니를 펼쳤다. 이어 6,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전선언문을 매단 애드벌룬이 하늘로 떠올랐고,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졌다. 행사 장소 어디서든 ‘Save the World’ 비전이 눈에 띄면서 참가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의식증진에도 일조했다.

“세계가 함께하면 ‘세이브더월드’가 더 빨리 이뤄질 것”

장길자 회장의 “출발” 신호와 함께 본격적인 걷기대회가 시작됐다. 광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이 일제히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평화의 공원 산책로 일대가 노란 물결로 넘실댔다. 가족과 친구, 지인들과 함께 코스를 따라 도는 참석자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아이들과 함께 걷는 아빠들은 군데군데 조성된 포토존을 지날 때마다 다양한 포즈와 율동으로 추억을 만드는가 하면, 연세가 지긋한 부모님과 함께한 딸과 아들, 사위와 며느리는 평소 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친구들과 함께한 이들은 연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간직했다. 끊이지 않는 어른들의 얘기소리와 웃음소리, 아이들의 함성과 환호는 나뭇잎 사이로 빛나는 봄 햇살만큼이나 반짝였다.

코스를 완주한 루이스 파블로 오시오 부스티요스 볼리비아 대사대리는 “Save the World, 세상을 구하는 행사라고 해서 아내와 함께 참석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위러브유와 함께 세계 이웃을 돕는 일에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관악구에서 왔다는 박효정(22) 씨는 “오늘 행사 취지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라고 해서 단순히 안 쓰면 되지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준비하려니 쉽지 않았다. 인류뿐 아니라 다른 생명들도 함께 살아가는 지구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에서 온 이웅식(49) 씨는 “환경은 미래에서 빌려온 자산이라고 하는데 망각한 채 살고 있었다는 것을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많이 느꼈다”며 “한국에서만 아니라 지구촌 다른 곳에서도 릴레이 걷기대회가 진행된다니 놀랍다. 전 세계가 함께한다면 ‘세이브더월드’가 더 빨리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지구가 좀 더 빨리 건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걷기대회의 또 하나 백미는 부대행사로 치러진 ‘걸어서 세계로(Walk to the World)’ 코너다. 각국 대사관의 지원을 통해 한국, 피지, 요르단, 이라크, 캄보디아, 코트디부아르, 방글라데시, 라오스의 나라별 전통 음식과 공예품,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달고나, 투호, 한복 체험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부스는 물론 각국 부스에 대기자들이 길게 늘어서면서 문화체험 현장을 실감케 했다.

위러브유의 활동은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보살피는 어머니의 손길을 닮았다. 2002년 이래로 꾸준히 개최해온 걷기대회는 그동안 총 21만8천여 명이 참가했고, 지구 13바퀴에 달하는 거리를 걸었다. 이를 통해 세계 난민과 이재민 구호에 힘쓰는 동시에 복지취약계층의 생계 및 의료 지원을 해왔다. 물부족 국가에 물펌프와 물탱크 50대를 설치했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38개 학교에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립하고 교육자재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도 라오스 댐 붕괴 현장이나 인도와 일본 홍수 이재민 지원, 전기가 부족한 아이티 직업학교에 태양광 손전등 지원, 가봉과 미얀마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돕는 인성교육과, 생명을 나누는 헌혈하나둘운동도 매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 개최, 67차 유엔 DPI/NGO 회의 참석,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참석 연설, 주한 외국 대사 간담회 등을 통해 세계적인 복지 교류와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또 세계 대학생들을 환경리더로 위촉해 미래세대의 환경보호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유엔이 주최한 ‘국제 관용의 날’ 기념행사에 위러브유 회원 대학생들이 초청돼 주제발표도 했다. 이 같은 세계적 행보는 각국의 양해각서(MOU) 체결과 지지서명 등 협력을 비롯해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4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국제환경상 그린애플상 은상 등 글로벌 수상으로 이어지며 찬사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약개발 R&D 리스크 관리 및 상용화 전략 세미나’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근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에서는 초기 단계부터 기술적 트렌드를 선점하고, 최종 허가 단계를 고려한 전략적 R&D 구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요소들이 개발 중단 리스크를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으면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3일 협회 2층 K룸에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약개발 R&D 리스크 관리 및 상용화 전략 세미나 ’를 개최했다. 협회는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기반 독성평가 등 최신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인허가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직면하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효율적인 상용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제약사 R&D 책임자 및 실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규제 환경 변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기반 독성평가 기술 동향을 통해 가상대조군(Virtual Control Group) 등을

정치

더보기
조국,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 책임지고 실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힘께 치러지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당대표는 “검찰개혁 법안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데 조국혁신당이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개혁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내란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과 정책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저는 일찍부터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을) 출마는 정치인이 된 후 줄기차게 역설해 온 이상과 같은 저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원칙과 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정책 제안에 서울시 ‘응답’... 전국 최초 ‘전광판 밝기 기준’ 마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 국민의힘·강남2)의 정책 제언이 서울시 전역의 전광판 빛 공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시각적 권리를 보호하는 구체적인 제도 개선으로 결실을 맺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3월 5일 열린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홍보기획관을 상대로 도심지 대형 전광판과 지하철 역사 내 LED 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당시 김 의원은 “야간에도 주간과 차이가 없는 과도한 전광판 밝기로 인해 운전자와 인근 주민들이 눈부심 등 시각적 방해를 겪고 있다”고 밝히며, 지하철 역사 내에 현란한 광고가 중복 송출되는 등 ‘과유불급’인 홍보 행태를 유관부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조속히 개선할 것을 홍보기획관측에 주문했다. 이러한 지적에 따라 전광판 광고 관련 소관부서인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지난 3월 31일 전국 최초로 ‘옥외전광판 주·야간 빛 밝기 권고기준’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실측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간 밝기 기준을 7,000cd/㎡ 이하로 신설했으며, 특히 야간 밝기는 현행법상 허용 기준의 3분의 1 수준인 350~500cd/㎡ 이하로

문화

더보기
프랑스 고전을 한국 전통 소리로 풀어낸 ‘봉쥬르, 독퇴흐 크노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창작하는 타루’의 소리극 ‘봉쥬르, 독퇴흐 크노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공연장상주단체 ‘창작하는 타루’가 참여하는 기획공연으로, 프랑스 희곡 ‘크노크, 어쩌면 의학의 승리’를 판소리와 민요를 기반의 소리극으로 재해석한 블랙코미디다. 특히 2026년 한·프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고전을 한국 전통 소리로 풀어낸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봉쥬르, 독퇴흐 크노크!’는 ‘창작하는 타루’의 세계 고전 레퍼토리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소리와 리듬감 있는 언어, 이철희 연출의 현대적 감각이 결합돼 새로운 공연 미학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계 고전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K-소리극’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금나래아트홀 초연 이후 금천뮤지컬센터 소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더욱 밀도 높은 형태로 관객을 만난다. 객석과 무대 간 거리를 좁히고 간결한 무대 구성을 통해 배우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관객과의 호흡도 한층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하는 타루’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공연장상주단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