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0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생김새로 질병과 건강을 알아보는 형상의학] 태양인의 겨울철 섭생법

URL복사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사상체질에 따라 신체의 발달부위가 각각 차이가 있는데 외모에는 체질적인 특성이 나타난다. 외모로 보는 체질적 특징이 있다.

태양인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기세가 강해보이고 눈빛도 강한 편이고 목소리도 약간 높은 편이다. 폐가 크고 간이 작기 때문에 가슴 윗부분이 발달된 체형인데 뼈대가 굵은 편이다. 상부에 해당하는 목덜미가 굵고 실하며 머리가 크다.

그러나 척추나 허리, 다리의 힘이 약해 오래 앉거나 서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며 기대기를 좋아하고 잘 넘어진다. 용모가 뚜렷하고 말라 보인다. 이런 체질의 여성은 몸은 건강하지만 옆구리나 허리가 빈약하여 자궁의 발육이 약해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보기 드문 체질에 속한다. 판단력과 진취성이 강하며 창조적인 일에 능통하며 과단성 있는 성격을 소유한 자에 해당한다. 한국인의 약 1% 정도에 해당된다.

소양인처럼 감기에 잘 안 걸리고 겨울철을 잘 지낼 수 있는 체질이다. 평소 모과차를 즐겨 마시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체질적으로 폐대 간소한 체질이므로 간의 기능이 약해 해독능력이 떨어지므로 간을 보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심욕(심성을 다스리지 못해 너무 과로할 때 드러나는 욕심)으로 보는 체질적 특징은 적성이나 대인관계, 일 처리 방식 등에서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 태양인의 성질 재간은 영웅심과 창의력이 뛰어나 남이 상상하지 못한 것을 잘 연구하기도 한다. 형식을 싫어하고 적극적이며 진취적이고 과단성이 있다. 타인과 사교하는데 소통을 잘 하는 장점이 있고 대인관계에 유능하다. 상대방을 어려워하거나 꺼려하지 않고 인간관계에 적극적이어서 남과 쉽게 소통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태양인은 성질이 급하고 후회할 줄 모르며 공상을 많이 한다. 항심을 급박지심이 있는데 즉, 조급성을 의미한다. 평소 생활과 일을 잘 할 때는 조급함을 자제하고 여유가 있으나 무언가 지나치고 무리를 할 때는 항심이 드러나서 일을 그르치고 건강을 해치고 만다.

태양인 여성은 타인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고 여성스러운 부분은 약하다. 용맹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서 남성적인 성격만 고스란히 있고 여성스러운 면모가 별로 없는 편이다.

태양인의 욕심은 방종지심이 있는데 여성스러움이 너무 없으면 자기 멋대로 하는 마음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항상 나아가려고만 하고 되돌아 생각해 볼 줄 도 모르고, 저돌적인 대신 후퇴할 줄도 모르기도 한다. 이런 상태가 심해지면 방종한 마음이 생겨나 제멋대로만 하려는 특징이 있다. 태양인은 긍정적으로 보면 과단성 있는 지도자형이고 부정적으로 보면 독재자형으로 보인다. 남성적인 성격으로 과단성은 있으나 독선적이고 계획성이 부족하며 치밀하지 못한 면이 있고 행동에 거침이 없으며 후퇴할 줄 모른다. 남과의 교류에 능하지만 하
는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으면 남에게 화를 잘 내는 특징을 가진 체질이기도 하다.

병증으로 볼 때 같은 증상이라도 어떤 체질에는 병의 지표가 될 수 있고, 어떤 체질에서는 건강의 징표가 될 수 있는데 체질마다 특유한 질병의 징후와 경과가 있다. 질병이 생긴 징후가 체질마다 다다르므로 건강의 조건이 다르고 체질병이 다르고 병의 경과가 다르므로 평소에 이를 잘 파악해서 자신의 평소 건강상태와 병의 경과를 점검해보면 체질 판단에 도움이 된다. 참고로 태양인체질은 소변배설이 잘 되면 건강하다고 본다. 성질이 급하면서 안정감이 없는 편이다. 간혹 현실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몸이 약해지면 비현실적인 생각에 빠지게 되고 주위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든다.

태양인은 호흡기 계통이 좋고 간의 기능이 약한 체질이니 성질이 더운 식품보다 생랭한 식품이 좋다. 지방질이 적고 자극성이 적은 담백한 맛의 음식을 추천한다. 특히 지방질이 적은 해물류나 소채류가 이롭다. 어육류로는 오골계,오리고기,오리알,돼지고기,오징어,가물치,복어,자라,청어,문어가 좋다. 해물류로는 모든 생선 종류, 모든 조개종류(굴,조개, 소라, 홍합), 게, 생굴, 문어, 오징어를 권한다. 과일류 중에서는 포도, 감,앵두, 머루, 다래가 이롭다. 곡물류에서는 특히 메밀이 좋고 채소류는 모두 좋으며, 지방질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차 류로는 녹차, 조청, 모과차, 감잎, 솔잎, 포도주, 오가피주, 모과주, 솔잎주가 궁합에 맞다. 반면, 맵고 성질이 뜨거운 음식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좋지 않다. 칼로리가 높고 고단백의 중후한 식품을 즐겨 먹으면 간에 부담이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중선관위, 투·개표소 시설물‧투표지분류기 작동 최종 점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와 254개 개표소에 대한 불법 시설물 점검과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종로 일대 투표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한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종로 1·2·3·4가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소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열기가 엄청 강하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서 투표가 질서있게, 공정하게, 또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 총리는 올해 처음 도입된 수검표 제도 등을 언급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소방서, 우리 행정안전부 같이 긴밀하게 협력해서 조그만치의 차질도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0일 투표가 최종 마감되면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공무원의 동석하에 개표소로 이송한다. 각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의 경우 선관위 직원이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공무원과 함께 개표소로 이송하게된다. 또 개표절차가 시작되면 51.7cm에 이르는 비례대표선거 투표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파열 위험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스텐트 시술로 예방하면 안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심장 혈관 내부에 지방이나 염증 등의 이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심한 경우 갑자기 파열돼 심근경색이나 급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Vulnerable Plaque)’ 환자의 기본적인 치료는 항혈전제·고지혈증 치료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유일했는데,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파열로 인한 심근경색의 발생을 막기는 쉽지 않았다. 국내 연구진이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예방적으로 스텐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약물치료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심장 분야 최고 권위의 미국심장학회에서 8일(월)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의 약물치료와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간의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을 비교한 전 세계 첫 번째 연구인 만큼 세계 심장의학 전문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 1,606명을 대상으로 약물치료집단과 약물치료에 더해 예방적 스텐트 시술을 함께 받은 집단으로 나누어 치료 결과를 최대 7.9년간 비교 분석했다. 그

문화

더보기
로운 타입의 역사 여행서 <당일치기 조선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올봄, 핫플레이스 투어에 지쳤다면 조선의 궁궐로 떠나보면 어떨까. ‘우리나라 궁은 작고 멋이 없다’, ‘조선 5대 궁궐을 정확하게 모르겠다’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지식 가이드 투어 회사 트래블레이블이 ‘당일치기 조선여행’을 출간했다. 여행 전문 출판사 노트앤노트와 함께 만든 이 책에는 2만여명이 검증한 트래블레이블의 서울 역사 투어 14개를 압축해 담았다. 가이드의 안내로 유적지를 둘러본 사람이라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에 크게 공감할 것이다. 선조들의 이상이 담긴 경복궁부터 ‘가장 아름다운 궁궐’ 창덕궁, 창덕궁과 함께 ‘동궐’이라 불린 창경궁, 잊혀진 황제 고종의 궁인 덕수궁 그리고 조각난 궁궐 경희궁까지, ‘당일치기 조선여행’과 함께라면 우리 역사의 주요 인물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울은 지난 600년간 우리 역사의 중심 무대로 자리했다. 이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화백의 추천사처럼 “풍부한 자료 연구와 현장 답사로 빚어낸 서울 여행 안내서이자 서울 역사 소개서”이기도 하다. 책의 구성 또한 서울의 또 다른 이름, ‘한양’과 ‘경성’ 두 파트로 나뉜다. 한양의 낮을 지나 경성의 밤으로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