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람들

하나님의 교회, 충북 옥천군 생산 쌀 40,000kg 수매

URL복사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이운길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61.8kg 으로 30년 만에 절반가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습관 변화와 수입농산물 증가로 인한 국내 쌀 소비량 감소가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난 4일,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약칭 하나님의 교회)가 쌀 소비가 줄어 시름을 앓고 있는 충북 옥천군 농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1억원 상당의 햅쌀 40,000kg을 수매해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는 데 앞장섰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산하기관인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진행된 수매식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박형용 충북도의원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김재종 군수는 “농산물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어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나님의 교회가 실천한 지역사랑이 큰 힘이 됐다. 군민들도 고마워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이원순 목사는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가운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하신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우리 이웃인 농민들이 고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우리 농산물이 많이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옥천고앤컴연수원이 있는 옥천 지역 쌀을 수매, 지금까지 약 240,000kg의 쌀을 구매했다. 이외에도 경로위안잔치, 이웃사랑 물품기증, 경로당 유류비·장학금 지원 등 옥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옥천군청과 ‘옥천고앤컴연수원 시설 무료사용 협약식’을 맺고 그해 열린 ‘제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호흡하고 있다.

전 세계 175개국 7,000여 지역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 중심의 신앙을 바탕으로 교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나눔과 봉사로 이웃과 사회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보호, 헌혈릴레이, 이웃돕기, 재난구호, 서포터즈 등이 그 일환이다.

이에 각국의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관 등으로부터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단체 최고상, 8회) 등 2,600회가 넘는 상을 수여받았다. 11월 12일에는 유럽 대표 친환경상인 ‘그린애플상(Green Apple Awards)'를 받았다.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8 그린애플상 시상식에서 국제 부분(International-Global)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