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애터미, 작년 매출 9016억원으로 암웨이 추격

URL복사

2016년보다 1231억원(15.82%) 증가
공정위 다단계판매업체 정보 공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매출증가율 1위
카리스.1인당 후원수당 지급액 1위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상위 10개 다단계판매회사 중에서 지난해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의 매출 증가율이 32.7%로 가장 컸던 반면 봄코리아의 매출 감소율은 35.88%로 가장 컸다. 다단계판매원이 보수 성격으로 받는 후원수당에 있어 카리스의 1인당 평균 수령액이 773만원으로 상위 10개사 중에서 가장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17년 다단계판매업체 주요 정보 공개'에 따르면 다단계판매시장 매출은 2년 연속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정보공개 대상 125개 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5조330억원으로 2016년보다 976억원(1.4%) 줄었다. 다단계판매시장 매출은 2004년 4조5000여억원으로 1차 정점을 친뒤 2조원 미만으로 반토막났다. 2007년이후 지속적으로 늘어오다가 재작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7% 감소한 3조5496억원이었다. 한국암웨이는 전년보다 3.37% 늘어난 1조27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1위를 고수했다. 애터미의 지난해 매출액은 9016억원으로 전년보다 15.82%(1231억원) 늘어나면서 1위와의 격차를 줄였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의 매출은 1541억원으로 재작년(1161억원)보다 32.7% 급증했다.




 이에비해 업계 3~5위인 뉴스킨코리아,유니시티코리아,한국허벌라이프의 매출액은 재작년보다 각각 15.03%,17.42%,25.19% 줄었다. 특히 업계 6위였던 봄코리아의 매출은 836억원으로 재작년(1303억원)보다 무려 35.88% 급감하며 7위로 내려앉았다. 업계 8위였던 에이씨앤코리아의 매출도 712억원으로 재작년(1006억원)보다 29.18% 감소하며 10위로 떨어졌다.
  
다단계판매업체에 등록되어 있는 전체 판매원 수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87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작년 업체로부터 후원수당을 한 푼이라도 받은 판매원은 157만명으로 전년보다 4.3% 줄었다. 달리말해 전체 판매원의 82%는 보수를 전혀 받지 못했다.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157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다단계 판매시장의 고질병인 수당 양극화 현상은 지난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미만에 속하는 다단계 판매원의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861만원으로 전년대비 2.8% 늘어났고 상위 1% 이상 6% 미만 판매원의 수당은 574만원으로 전년대비 6.5% 늘어났다. 이에 반해 상위 30% 이상 상위 60% 미만의 지급액은 10만원으로 전년보다 9% 감소했다. 상위 6%~30% 집단과 60%~100% 집단은 각각 66만원과 3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지난해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 중 연 3000만원 이상 수령자는 9451명으로 0.6%에 그쳤다. 연 50만원 미만 수령자는 134만 명으로 85.2%에 달했다.


상위 10개 사업자에 소속된 판매원 중 연 3000만원 이상 수령자는 6824명으로 전체 연 3000만원 이상 수령자의 72.2%를 차지했다. 1억원 이상의 초고액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 수는 1892명으로 전체 후원수당 수령자 중 0.12%에 그쳤다.

 

상위 10개사 1인당 수령액을 비교하면 카리스가 77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뉴스킨코리아(303만원),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288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국암웨이의 1인당 수령액은 85만원에 불과했다.
 

다단계판매업체의 주요 취급품목은 건강식품, 화장품, 통신상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으로 재작년과 유사했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업체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다단계판매업체에 판매원으로 가입하고자 할 때 매년 공개되고 있는 다단계판매업체의 주요정보를 확인한 후에 거래나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정보공개 대상은 2017년에 영업실적이 있는 146개사 중  지난 5월말 현재 폐업했거나 등록 말소 예정인 21개사를 제외한 1225개사이다. 이중 18개사는 지난해 새로 시장에 들어온 업체다. 79개사는 한국특수판매조합과 공제계약을 맺었고 46개사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