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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외유명 브랜드 가방 90% 할인?… SNS 광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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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클로에(CHLOE), 펜디(FENDI), 미우미우(MIUMIU) 등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을 90% 할인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해외사이트에서 상품을 구입한 후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불만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



사례1) A씨는 지난 4월27일 인스타그램에서 미우미우 가방 세일 광고를 보고 링크 접속해 약 256달러에 명품백을 구매한 후 위안화 결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신뢰도 검색 사이트를 통해 사기 사이트로 의심돼 인스타그램 계정 및 사이트 관리자 메일로 환불을 요청했으나 사업자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사례2) B씨는 지난 5월16일 인스타그램에서 클로에 제품 판매 광고를 보고 가방 2개를 43만원에 구입했다. 위안화로 결제돼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사이트를 방문 후 사기 사이트로 추정됨을 확인했다. 사업자에게 배송 문의하니 기다리라는 답변뿐 트래킹 번호를 보내주지 않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최근 5월 한달 간 SNS를 통한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 구입 관련 상담은 총 25건에 달했다. 관련 판매 사이트의 인터넷 주소(URL)는 서로 다르지만 메인 홈페이지 화면과 사업자 연락처(이메일)가 동일해 같은 사업자로 추정된다.


한국소비자원은 검증 절차를 통해 사기의심 사이트로 판단될 경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해당 사이트명을 공개하고 있다.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피해사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 공식 이메일로 국외 사업자에게 내용 확인 및 조치를 요청했음에도 10일 이상 해명이나 답변이 없을 시 사기의심 사이트로 등록된다.



또, 소비자의 안전한 해외구매를 돕기 위해 2015년 10월부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을 운영하고, 해외구매 소비자피해 예방 가이드라인 및 관세·통관절차·병행수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외 온라인 쇼핑몰인 경우, 결제 전 해당 쇼핑몰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는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인하고 사이트 내 사업자 정보(이메일, 주소 등) 명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인지 점검 △사업자 연락 두절, 결제금액 상이, 다른 통화로 결제 등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객관적 입증 자료를 준비해 신용카드사 ‘해외이용 이의제기 서비스’를 이용 △제품 배송 지연, 주문 취소 등 해외 쇼핑몰과 분쟁발생 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불만제기 절차에 따라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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