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1.01.21 (목)

  • 흐림동두천 6.7℃
  • 흐림강릉 12.0℃
  • 흐림서울 6.8℃
  • 흐림대전 9.0℃
  • 구름많음대구 9.7℃
  • 맑음울산 13.0℃
  • 흐림광주 10.6℃
  • 구름조금부산 12.8℃
  • 흐림고창 9.9℃
  • 구름조금제주 15.5℃
  • 흐림강화 5.9℃
  • 흐림보은 8.0℃
  • 흐림금산 9.1℃
  • 흐림강진군 12.0℃
  • 구름조금경주시 12.1℃
  • 구름많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박인비, 명예의 전당 앞두고 ‘최악 부진’…올림픽도 걱정

URL복사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부상 악령을 떨쳐내지 못한 박인비(28·사진)가 최악의 경기를 펼친 끝에 대회를 중도 포기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을 앞둔 그는 올 시즌 3번째 기권하며 부진을 거듭,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박인비는 27(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 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2오버파 84타로 최악의 스코어카드를 적어냈다.

왼손 엄지손가락 통증에도 이번 대회에 출전을 강행한 박인비는 전반에 보기 5개를 범하는 등 부진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10번홀(4)에서 무려 5타를 잃으며 무너졌다.

이후에도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더했다. 버디는 3개에 그치며 12오버파를 기록했다.

현 세계랭킹 2위이자 LPGA 통산 17(메이저 7)에 빛나는 박인비가 이 같은 스코어를 적어낼 것이라고 생각한 이는 없었다.

2006년 프로에 대뷔한 박인비는 20096월 웨그먼스 LPGA 4라운드에서는 9오버파 81, 20076월 웨그먼스 LPGA 2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84타는 처음이다.

1라운드를 마친 박인비는 노무라 하루(일본), 페린 델라쿠르(프랑스)을 제외하고 출전 선수 중 최하위인 142위에 그쳤다. 그리고는 결국 대회를 포기했다.

기권은 올 시즌 벌써 3번째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며 한 달 가량 투어에 불참했다.

이후 복귀해 KIA클래식 준우승 등 '10'에 두 차례 오르며 정상 궤도에 오르나 싶더니 지난 4월 하와이 롯데 챔피언십을 마치고 손가락 부상으로 장기 휴식에 들어갔다.

하지만 복귀전인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 도중 왼손 엄지손가락 통증이 재발하며 기권했다. 1라운드에서도 3오버파 74타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가락 통증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볼빅 챔피언십에 출전을 강행한 박인비는 참담한 성적과 함께 두 대회 연속 기권하기에 이르렀다.

사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성적에 큰 욕심이 없었다. 오히려 2주 뒤에 있을 메이저 대회인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명예의 전당 가입 자격을 갖춘 박인비는 투어 생활 10년차인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하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1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해도 대회 출전한 것으로 간주돼 볼빅 챔피언십까지 9개 대회에 참여한 박인비는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꿈에 그리던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갖는다.

위민스 PGA 챔피언십 3연패 중인 박인비는 사상 초유의 4연패에 도전하지만 지금 상태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더욱이 부진이 거듭된다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여부를 놓고 고민해야 상황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른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 종목에 걸린 4장의 출전 티켓 중 하나를 일찌감치 찜해 놓고 있었다.

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이 됐다. 그러나 올 시즌 부상에 발목 잡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리디아 고와의 양강 체제도 무너져 대표로 선발된다고 해도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앞으로 정상적인 몸상태와 더불어 경기 감각을 회복하지 못하면 올림픽 출전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올 수 있다.

박인비는 1라운드를 마치고 난 뒤 "최근 원하는 스윙이나 하고 싶은 동작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홀에서 무기력한 느낌을 받아 자신감을 잃게 될까 걱정된다"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순간을 정말 고대하고 있다. 가족과 친구들이 대회장에 많이 올텐데 그 대회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타이틀 방어도 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박인비가 오랜 부진을 떨쳐내고 2주 뒤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 열리는 대회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동시에 올림픽 출전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경기 광주 민간공원 등 개발 놓고 일부 시의원 ‘어깃장’
유착의혹에 대한 구체적 증거가 있느냐는 질의에 '정황'만 언급...시민들 “지나치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경기 광주시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쌍령근린공원 등 개발과 관련, 일부 시의원들의 무분별한 의혹제기에 대해 시민들이 지나친 ‘행정 발목잡기’라며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지역 언론 등은 경기 광주시의회 박현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쌍령공원 등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과 관련, 최근 “누가 봐도 A건설을 위해 광주시가 마름의 역할을 다하는 게 보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박 의원은 신동헌 광주시장이 “담당국장과 본부장을 시장 지시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인사 발령시 공석으로 두고, 한 사람은 대기발령과 마찬가지인 조례에도 없는 테스크포스(TF)로 발령내면서까지 도시공원위원회 참석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공원 조성과 관련 쌍령공원은 물론 양벌공원, 궁평공원 개발과 관련 최초제안자에게 5%의 가산점을 주도록 하는 위원회 결정이 이뤄지도록 했다는 것. 박 의원은 “민간위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어거지로 가결시켰다”며 “집행부의 일방적 행위에 대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민간전문위원들을 위원으로 선임하는데 이들의 우려가 반영되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디엠씨코넷, 마포형 일자리 스킨쉽 데이 행사 진행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사단법인 디엠씨코넷(이사장 이방희)은 지난해 12월 4일 마포구청, 디엠시코넷이 추최하는 미취업 청년을 위한 마포형 일자리 스킨쉽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포형 일자리 스킨쉽 데이는 마포구청에서 운영하는 마포형 일자리 사업(미취업 청년들에게 관심 분야 직무역량 강화 기회와 과업 추진 일자리 제공으로 향후 청년들이 관련 업계에 최종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상암 DMC 입주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관련 업계 최신 트렌드와 이슈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후에는 기업과 참여자의 사전 매칭을 통해 해당 기업과의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4차산업/방송/디자인 분야의 기업과 해당 분야로의 취업을 원하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면접을 위한 기업 정보와 참여자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PR 영상 등을 사전에 디엠씨코넷에서 운영하는 매칭 시스템인 ‘DMC일자리포털’을 통해 기업과 참여자에게 각각 공유했으며 기업과 참여자의 적합도 및 선호도 등을 분석해 기업-구직자의 미스매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매칭을 추진해 이후 이를 기반으로 행사 당일 면접을 진행했다. 최이권 디엠씨코넷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 쓴 첫 반성문 ‘모든 것이 내탓입니다’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기록적인 폭설이 전국적으로 내린 이틀 후인 지난 1월 8일. 영하 18도의 혹한으로 이면도로는 아직도 꽝꽝 얼어붙어 있던 날 히든기업 취재를 위해 경기도 평택을 방문해야 했는데 운전은 도저히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고 서울 지하철 1호선으로 지제역에 하차하여 본사 기자와 만나 히든기업 대상기업을 찾아가기로 했다. 무사히 전철을 타고 앉아가게 되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한 것은 정말 기가 막힌 선택이라고 ‘자화자찬’하며 워커홀릭답게 전철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업무 정리에 열중했다. 그런데 방송이 흘러나왔다. “이번 역은 이 열차의 종착역인 서동탄역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하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알고 보니 필자가 탔던 전철은 병점역에서 환승을 해야되었던 것인데 SNS에 열중하느라 환승 방송을 듣지 못했던 것. 할 수 없이 종착역에서 내려 환승역까지 되돌아갔다. 그런데 환승역인 병점역에서 또한번 황당한 일을 경험한다. 병점역에 내려 어떤 노인 분에게 “지제역으로 가려면 어디서 타야하나요?”라고 물었더니 노인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건너편으로 가면 된다”고 알려주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