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8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나타난 귀경정체가 점차 줄면서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의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을 출발, 서울까지 4시간50분이 소요된다고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목포~서울 4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50분 ▲울산~서울 4시간45분 ▲대구~서울 3시간52분 ▲강릉~서울 4시간 ▲대전~서울 2시간20분 등이다.
하행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10분 ▲서울~울산 4시간25분 ▲서울~대구 3시간27분 ▲서울~강릉 3시간5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등이다.
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 전국 주요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총 281㎞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남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6㎞ 구간과 목천나들목~오산나들목 45.7㎞ 구간, 부산방향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2.6㎞ 구간과 건천휴게소~경주화물휴게소 17.1㎞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 27.8㎞ 구간과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둔내나들목~횡성휴게소 8.7㎞ 구간, 강릉방향 새말나들목~면온나들목 35.8㎞ 구간과 평창나들목~속사나들목 10.1㎞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총 509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때까지는 470만대가 이동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상행선 정체는 9일 오전 0시를 넘어, 하행선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오후 10~11시께면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