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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중국 겨냥한 공군력 경쟁 '본격화'…국산스텔스기 공개·제9항공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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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이 공군력을 강화하면서 중국을 상대로 한 군사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전날(1월 31일) 일본 '제9항공단'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는 날로 강화되는 중국 전력을 인식한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센카쿠와 그 주변 지역을 포함하는 난세이(南西) 제도에 대한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새 항공단을 출범시킨다고 주장했지만 중국 측을 겨냥한 의도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키나와(沖繩) 나하(那覇)기지에서 열린 제9항공단 출범식에서 와카미야 겐지(若宮健嗣) 일본 방위성 부(副)대신은 제9항공단에 대표 기를 수여하고 자위대원에게 "국방의 최전선인 이 곳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훈시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의 F-15기 추가배치로 나하기지의 F-15 전투기 수는 약 40대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달 26일 일본 아베 내각은 중국군 견제를 주 목적으로 '제9항공단'을 새롭게 편성하는 행정명령을 통과시켰다. 일본이 새로운 항공단을 편성하기는 지난 1964년 제8항공단을 설립한 이후 50여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자위대의 전투기가 최근 중국 항공기를 견제하기 위해 긴급 발진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아진 가운데, 양국 간의 우발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이에 앞서 일본 방위성 산하 장비청은 지난달 28일 아이치(愛知)현 도요야마(豊山)초 소재 미쓰비시중공업 공장에서 언론 공개행사를 통해 자국산 스텔스 전투기 선진기술실증기(ATD-X)인 'X-2'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2월 중 첫 시험비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차세대 전투기 F-3의 실증기인 ATD-X는 이번에 X-2로 공식 개명했다. 길이 14.2m, 폭 9.1m, 높이 4.5m인 이 실증기는 탄소섬유 전파흡수재를 사용해 스텔스 성능을 갖춘 것을 알려졌다.

일본이 진행 중인 F-3 개발 프로젝트는 상당부분 중국의 젠-20 프로젝트를 인식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군사매체들은 "일본이 이번에 공개한 것은 고성능 엔진과 무장이 없는 실증기에 불과하며 군사력을 얻기까지는 최소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조만간 군에 인도될 중국 스텔스 전투기 젠-20과는 비교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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