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봅슬레이 사상 최초로 월드컵 동메달을 거머쥔 원윤종(30)과 서영우(24·이상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가 '톱10 아닌 3등 이상 진입'을 새 목표로 정하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봅슬레이대표팀은 독일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3차 대회를 마치고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금의환향'이었다.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과 서영우는 지난달 28일 독일 알텐버스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위를 기록, 한국 최초의 월드컵 동메달을 신고했다. 지난 5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해 앞선 선전이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다.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3차 대회(12일)에서도 6위를 기록, 월드컵 3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기염을 토했다.'브레이크맨' 서영우는 "올 시즌 어느 정도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더 좋게 나와 감개무량하다"며 활짝 웃었다.'파일럿' 원윤종 역시 "1차 대회에서는 '톱10', 2·3차 대회에서는 5위권에 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런데 기대보다 성적이 좋아 선수들과 코치진이 기뻐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가장 큰 소득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유타 재즈를 37점차로 대파했다.샌안토니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8-81로 대승을 거뒀다.서부콘퍼런스 2위인 샌안토니오(21승5패)는 3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는 18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지만 8강 플레이오프에서 LA 클리퍼스에 패했다. 올 시즌에는 개막 후 24연승을 기록했던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가려졌지만 더욱 강력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벌써 9경기째 20점차 이상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통틀어 20점차 이상으로 승리한 경기는 11경기였다.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샌안토니오는 이날 37점차 대승으로 득실 마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앞서게 됐다.카위 레오나드가 2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라마커스 알드리지(18득점 8리바운드)와 토니 파커(18득점 5어시스트)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서부 3위 유타(10승13패)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최고득점자 데릭 페이버스(16득점)였고 나머지 선수들은 저조한 득점을 기록했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봉수(45) 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사임했다.김 코치는 15일 "브라질월드컵 직후 홍명보 감독과 함께 사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으나 협회의 요청으로 그러지 못했다"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 아래 대표팀이 안정 궤도에 올랐고, 내 역할도 다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김 코치는 지난 1992년 LG치타스(현 FC서울)에서 골키퍼 장갑을 끼고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2000년 울산 현대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약하며 지도자의 길을 시작했다.지난 2009년에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골키퍼 코치로 합류,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에 기여했다. 2013년 7월부터 2년5개월여간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활약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동물·아기·미인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방송가의 공식,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마리와 나'에서도 통할까.'마리와 나'는 이 공식을 충실히 따른다. 반려동물 위탁을 기본 콘셉트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잠시 집을 비운 의뢰인의 반려동물을 맡아 키우는 상황을 담는 관찰 프로그램이다.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반려동물인 개, 고양이뿐 아니라 돼지, 너구리, 염소, 닭, 당나귀 등 색다른 동물이 총출동한다.여기에 정석 미남은 아니지만 충분히 사랑스러워서 프로그램에서 '강블리'로 불리는 MC 강호동(45)과 1세대 아이돌 은지원(37), 배우 심형탁(37)·서인국(28), 가수 이재훈(41), 신예 김민재(19)와 대세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김진환(21)과 비아이(19)가 합류한다. 미남과 동물의 조합이다.김노은 담당PD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이 미남들의 모습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시청 포인트로 꼽았다. "강호동의 섬세하고 세심한 면모나 동물에 해박한 서인국의 능수능란한 모습"(이재훈) 같은 거다."사실 동물이 등장하는 사람 얘기라고 생각해요. 동물을 대하면서 나오는 사람들의 진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강예원(35,사진)이 그림을 통해 소외된 예술가 후원에 나선다.소속사 SM CC에 따르면 강예원은 16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 시네아트 갤러리에서 '젬마 강예원 나눔전'을 연다.소외된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메가박스가 주최하고 에이블프렌즈와 윤디자인그룹이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판매 수익금은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전액 후원에 쓰일 예정이다.소속사 측은 "강예원이 소외된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극적으로 재능기부에 나섰다"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취미로 그림을 그렸던 작가 강예원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3년 '사쿤 7바이러스(SAKUN 7VIRUS)'전에 직접 그린 유화를 전시하며 재능을 알린 강예원은 지난해 3월 개인전 '사랑 그리고 마주보기 전', 8월 개인전 '아이 인 마이셀프(I IN MYSELF)' 등을 통해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에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윤정수(43)와 김숙(40)의 진짜 결혼을 부추기는 열기에 윤정수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앞서 이들은 방송을 통해 "시청률 7% 달성 시 결혼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하지만 시청률과 분당 최고시청률이 각각 4.3%, 6.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까지 오르면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15일 JTBC에 따르면 동료 연예인들까지 이들의 결혼을 바라며 시청률 올리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윤정수는 "가수 최재훈, 이재훈, 씨름선수 윤정수, 아나운서 서현진, 배우 임형준 등이 문자 메시지까지 보내며 열광하고 있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윤정수는 "당장 이번 방송부터 시청률이 오를까봐 괜히 걱정"이라며 "시청률은 잘 나와야 하는데 그렇다고 계속 올라가기를 바라기에도 난감하다"고 전했다. 또 "많은 분들이 사랑해준 덕에 이런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쇼윈도 부부'의 진면목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지했다.'님과함께-최고의 사랑' 33회는 15일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겨냥한 신태용호가 두 번째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신태용(45)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울산 전지훈련에 돌입한다.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을 앞두고 치르는 두 번째 전지훈련이다. 앞서 신 감독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에서 권창훈(21·수원), 조석재(22·충주) 등 32명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이날 오전까지 훈련을 실시한 대표팀은 16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7일부터 다시 훈련을 한다. 그러나 제주훈련에 참가한 모든 선수가 울산으로 모이지는 않는다.당초 신 감독은 울산 전지훈련에 25명만 불러들이기로 계획했다. 일부 선수들의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이번에는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합류해 문턱이 더욱 높아졌다.대한축구협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류승우(22·레버쿠젠), 최경록(20·상파울리), 지언학(21·알코르콘) 등 기존 신태용호에서 주축 역할을 해온 선수들이 새롭게 참가한다. 황희찬(19·FC리퍼링)은 소속팀과의 조율에 어려움이 있어 이번 소집에는 빠진다.이밖에 1차 훈련에서 합격점을 받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김현수(28)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볼티모어 지역매체인 볼티모어 선은 15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볼티모어가 김현수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 연봉은 300만~400만 달러 선이다"고 밝혔다.볼티모어는 올해 외야 좌우 코너에 문제가 많았다. 중견수 아담 존스를 제외하면 좌익수와 우익수 모두 붙박이 주전 없이 돌려막기로 한 시즌을 버텼다. 이에 따라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눈여겨 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지난 10일 스포츠전문매체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볼티모어가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2년 최대 800만 달러(약 94억7000만원)다. 연봉만 놓고 따지면 4년 총액 1100만 달러에 계약한 강정호(28·피츠버그)나 4년 1150만 달러의 박병호(29·미네소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볼티모어 선은 "김현수는 지난 9시즌 동안 소속팀의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했다. KBO리그에서는 '철인'으로 불린다"면서 "가장 투수 친화적인 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올 시즌 월드컵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이상화는 지난달부터 열린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를 소화한 뒤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캐나다· 미국· 독일· 네덜란드를 오가며 치른 4번의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상화는 "생각보다 잘하고 있어 나 자신도 놀랐다"고 밝게 웃었다.이어 "지난 시즌, 내 생각과는 달리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평가를 많이 들었다"며 "그래서 올 여름 열심히 훈련했는데 그 성과가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아 좋다. 나름 만족한다"고 말했다.보완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없다. 지금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며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좋아졌다"고 답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다.근거있는 자신감이다.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 여자 500m에서 8번의 레이스 중 4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1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2차 대회 2차 레이스까지 은메달 2개로 주춤했으나 3차 대회 1차 레이스부터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탤런트 이성민(47)이 영화 '리얼'에 출연한다.'리얼'은 화려한 도시 속 검은 세계의 의뢰를 언제나 말끔하게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해결사 장태영(김수현)에게 르포 작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 액션 누아르다.앞서 김수현(27)이 주인공 장태영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목욕의 신'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 '최강로맨스' '사랑을 놓치다' 등을 기획하고 각본을 쓴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내년 1월 크랭크인 예정.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김장훈이 교도소에서 공연한다.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21일 청주교도소에서 수용자들을 위한 '친구' 무대를 펼친다.단순히 몇 곡 부르는 행사가 아니다. 김장훈과 함께 밴드 '한국사람'이 2시간 가량 공연한다.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인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스포츠합창단도 힘을 보탠다. 김장훈은 지난 10일 공연 스태프들과 청주교도소를 방문, 무대설비 준비를 마쳤다. 수용자들로 구성된 밴드, 중창단과 함께 연습도 했다. 음향과 무대설비 등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공연세상은 "청주교도소 108년 역사상 첫 가수 콘서트"라며 "한국의 교도소 공연사상 첫 가수 단독콘서트로 안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국 교도소 공연 투어를 진행할 것"이라며 "공연제목이 '친구'인만큼 단순히 문화행사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서 모두가 친구가 되는 그런 공연을 꿈꾼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내년 초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을 낸다. 동시에 월드컵경기장 투어 콘서트도 펼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16강의 길목에서 발목이 잡혔다.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한국 시간) 덴마크 콜링의 시드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제 22회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러시아에 25-30으로 패했다. 2011년 브라질, 2013년 세르비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앙골라와 세르비아에 각각 1점차 패배로 눈물을 흘렸던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도 패해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임 감독은 이날 골키퍼 박미라, 피봇 유현지(이상 원더풀삼척), 센터백 권한나(서울시청), 라이트백 류은희(인천시청), 라이트윙 정유라(컬러풀대구), 레프트백 심해인(원더풀삼척), 레프트윙 최수민(서울시청)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10일 독일과의 조별리그 4차전에서 무릎과 골반 부상을 입었던 심해인이 선발로 출전한 것이 눈에 띄었다. 임 감독의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세계랭킹 2위이자 이번 대회 조별리그 중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던 D조에서 5전 전승으로 16강에 오른 러시아를 상대로 한국은 전반 초반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대등하게 맞섰다. 특히 조별리그 5경기에서 21%의 선방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의 대체자원을 영입했다.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5일 "한신이 오승환을 대신할 마무리투수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마르코스 마테오(31)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는 가운데 원정도박 혐의까지 받고 있어 한신이 빠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한신은 지난 11일 오승환과의 협상 포기를 선언했고, 3~4일 만에 대체자원 영입 과정을 마무리했다.마테오는 최고 구속 156㎞의 우완투수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통산 70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샌디에이고에서 26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00이다.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 한신 관계자는 "곧 마테오 영입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한신과 이별하는 오승환은 2014년 일본에 진출해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