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NHK는 18일 오전 11시대에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2발이 발사됐으며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으로 방위성이 경계를 계속하고 있다. 방위성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11분과 오전 11시52분 북한 서안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총 2발이 동쪽 방향으로 발사됐다. 두 발 모두 최고 고도는 약 550㎞, 비행 거리는 약 500㎞로 정상 궤도로 비행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쪽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선박이나 항공기에 대한 피해 정보나 관련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1월18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한 발을 발사한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35번째다. 방위성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 수집과 경계를 계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8 일 오전 11시13분께부터 낮 12시5분께에 걸쳐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부근에서 동해(일본해)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2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군은 미군과 함께 비행거리와 고도, 미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일본 방위성은 북한으로부터 탄도 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되었다고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일본에 미사일 발사로 인한 영향이 없는지 정보 수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지지(時事)통신도 "한국군이 18일 북한이 일본해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8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처음이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방위성으로부터의 정보를 전달받아 "북한으로부터 탄도 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되었다"라고 이날 오전 11시17분에 발표했다. 일본 해역에서 항행 중인 선박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 정보에 주의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일본해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날 오전 11시16분께 발표했으며, 한국군은 미군과 함께 정보 수집을 서두르고 있다고 NHK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내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관저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를 구성원으로 하는 긴급참집팀을 소집, 정보수집과 피해 확인 등을 하고 있다. 방위성 등에 따르면 북한이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달 말 수도 키우 중심부에서 떨어진 군 정보국 시설에서 침공에 사용된 드론 중 거의 원형을 유지한 채로 보관돼 있던 드론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아사히신문에 공개한 드론은 형상 등으로 볼 때 공격형 드론 '모하제르-6'와 자폭형 드론 '샤헤드-131', '샤헤드-136' 등 3개였다. 아사히는 드론 기체에는 접착 테이프로 연결한 것 같은 자국에 목제 프로펠러 등이 쓰여 드론이 언뜻 보기에 허술해 우크라이나의 전력시설과 주택을 여러 차례 파괴해 시민을 살상한 무기치고는 너무 간소해 보였지만, 기체 안에서 꺼낸 제품의 카메라에는 'MADE IN JAPAN(메이드 인 재팬)'이라고 적힌 바코드가 붙어 있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분석한 모하제르-6 드론의 부품은 117종, 200개 이상이었다. 이 가운데 미국산이 전체의 약 65%, 일본산은 약 11%로 미·유럽·일본 캐나다 제품만 전체의 약 86%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산 부품 중에는, 대기업이 생산한 가전업체의 전지나 카메라 등이 있었다. 그밖에 전기의 흐름을 개폐하는 범용 릴레이(계전기)나 집적 회로도 있다. 일본의 대기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란의 국민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가 히잡 사위를 지지하며 정부를 비판하다 며칠 만에 테헤란에서 보안군에 의해 구금되었다고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녀는 이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히잡을 쓰지 않고 현재 이란 정권에 대한 투쟁을 요약한 슬로건인 '여성, 생명, 자유'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 알리두오스티는 이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간주되며, 그녀의 체포는 국가가 정권에 도전하기 위해 플랫폼을 사용한 유명인사, 예술가, 스포츠 인사들을 단속하고 싶다는 신호이다. 이란 보안군의 어느 부서가 그녀를 자택에서 체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테헤란 검찰은 알리두스티가 그녀의 도발적인 발언을 정당화할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알리두스티는 자택에서 압수수색도 당했다. 알리두스티는 각종 상을 여러차례 수상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그녀가 주연한 세일즈맨(The Salesman)이 2016년에 최고의 외국 영화로 오스카 상을 받았을 때이다. 이슬람혁명수비대 산하 타스님 통신은 그녀가 폭동을 선동하고 반(反)이란 운동을 지지하는 허위·왜곡된 내용을 게재하기로 결정해 체포됐다고 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상하이시 당국이 코로나19 봉쇄 완화 후 중국 전역에서 감염자가 폭증하자 학교들에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ABC뉴스 등에 따르면 상하이 교육청은 17일 초·중·고교에 오는 19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도 같은 날부터 모든 대면 수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은 전례 없는 시위 후 이번 달 세계에서 가장 엄격했던 코로나19 규제를 일부 해제했다. 상하이 당국도 이 달 11개 구역 24개 고위험 지역에 대한 봉쇄 조치를 끝냈다. 이후 중국 전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내달 춘제 연휴 동안 코로나19가 14억 인구를 휩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는 중국의 갑작스런 규제 해제로 내년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사망자가 내년 4월1일 32만2000명으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정부는 규제 해제 후 코로나19 공식 사망자를 보고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 보고는 지난 3일 5235명이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7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전날 임시 각의(국무회의) 결정 후 성명을 내고 "국회 논의나 국민적 합의 없이 지금까지의 방위 정책을 크게 전환하는 '반격 능력 보유'나 '방위비 국내총생산(GDP)의 2%로 증액'을 적시한 것은 큰 문제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격 능력'은 "일본에 대한 공격 착수를 현실적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고 선제 공격으로 간주될 위험이 크다"며 "이른바 '존립 위기 사태'에서 상대국 영역에 대한 공격을 부정하지 않고 있어 '전수방위'를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방위비와 관련해선 일정 정도의 증액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세출 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지 않은 채 향후 5년 간 43조엔(약 412조원)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은 합리성이 결여됐다"며 "부흥특별소비세를 포함하는 방위 증세는 터무니 없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이번 3개 문서 개정은 안보 정책의 대전환으로, 국민과 국회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대표는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폭주로 일본의 안보 정책이 크게 바뀌려 하고 있다"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신 오미크론 부스터샷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의 입원을 예방하는데 84%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오미크론을 겨냥한 개량형 백신이 아닌 기존 백신을 2회 접종한 노령층의 입원율은 73% 낮췄다. 이 연구는 오미크론 BA.5와 이보다 훨씬 더 면역 회피적인 BQ.1 및 BQ.1.1 변이가 창궐한 지난 9~11월 실시됐다. 중위 연령 76세 이상 고령층 약 800명이 분석 대상이었다. 18세 이상 성인 1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선 오미크론 부스터샷이 입원 예방에 57% 효과를 보였다. 기존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비해 38% 더 보호 효과가 있었다. CDC의 이전 연구는 부스터샷이 대부분 연령대에서 가벼운 질병을 예방하는데 50% 미만의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입원을 예방하는데 더 높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현재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은 개량형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돌파 감염이 있을 때 치료를 받지 못한 노령층이라면서 새 백신을 맞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은 러시아에 대한 EU의 새로운 제재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공격하거나 어린이를 납치하는 사람들과 단체들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군산 복합체들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집행위원회 통상담당 수석 부위원장은 새 제재 조치가 러시아 방위산업과 연계된 168개 기업 및 국가기관들과 24명의 개인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U 집행위는 "새 제재 조치는 러시아의 전쟁기계들이 사용할 핵심 화학물질, 신경작용제, 야간투시경, 무선항법장비, 전자제품, IT 부품 등의 자유로운 거래를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집행위는 또 "제재를 피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합병된 크름반도나 세바스토폴에 기반을 둔, 러시아가 통제하는 일부 단체들도 제재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러시아에 대한 EU의 9번째 제재 조치가 15일 정상회담에서 승인됐으며, 16일 서면 절차에 의해 공식 채택됐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식량과 굶주림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수백만명의 우크라이나 인들에게 의도적으로 물, 전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페루 법원이 최근 탄핵당한 페드로 카스티요 전 페루 대통령에 대해 18개월 동안 구금 상태를 유지할 것을 명령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같은 법원의 결정은 적어도 14명의 사망자를 낸 폭력적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페루 보건부는 시위 기간 40명의 사람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위는 카스티요 대통령이 탄핵 표결을 앞두고 의회 해산을 시도한 데 이어 의원들에 의해 카스티요가 권좌에서 축출된 후 벌어졌다. 페루 의회는 지난 7일 민주적 선거로 취임한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을 ‘도덕적 무능’을 사유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의회는 당시 부통령이었던 디나 볼루아르테를 대통령으로 승계했고 그 뒤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페루 정부는 지난 수요일에 발표된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15개 지역에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15일 저녁 도로를 봉쇄하고 경찰서를 불태우는 등 탄핵 무효와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사임, 즉각적인 총선 및 대선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시위로 인해 수천 명의 관광객도 영향을 받았다. 마추픽추로 가는 여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키가 65.24㎝에 불과한 이란 출신 아프신 에스마일 가데르자데(20)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기네스북 공인 세계 최단신 보유자가 된 아프신에 대해 보도했다. 아프신 이전 기록 보유자였던 에드워드 니노 에르난데스(36)보다 7㎝나 더 작다. 심각한 왜소증을 앓고 있는 아프신은 키가 65.24㎝에 불과하며, 몸무게는 고작 6.5kg이다. 2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만 했던 아프신은 정규 교육을 받을 수도, 혼자서 공부를 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문맹이다. 가족과 친구들은 신체적 한계로 인해 혼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는 아프신을 위해 스마트폰를 선물했지만, 가장 작은 스마트폰조차 두 손으로 들기 버겁다. 성인이지만 직업을 가지는 것은 당연히 꿈에도 상상할 수 없다. 아프신의 가족은 아프신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건설 노동자로 일하는 아프신의 아버지는 아들의 치료비와 약값을 위해 말 그대로 '뼈가 부서져라' 일해야만 했다. 작은 키로 인해 수많은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던 아프신은 '최단신 사나이'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의 침공 이래 우크라이나 의료 시설이 715건 공격 받았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24일 침공 이래 우크라이나 의료시설과 의료진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715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의료시설에 대한 공격은 최소 630건으로, 이 중 170건 이상이 의약용품 공급에 영향을 미쳤다.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100여 명, 부상자는 129명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피해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국경없는의사회 우크라이나 긴급조정관 크리스토퍼 스톡스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가 최근 수복한 거의 모든 마을에서 의료 시설을 훼손하거나 파괴했고 의료진은 해당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1차 진료는 물론 심리 치료, 산부인과 서비스, 중요 약물 및 의료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국제회의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남아 있던 의료 장비와 의약품을 모두 약탈해갔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 정부가 내년도 방위비를 사상 최대인 약 6조8000억엔(약 65조 원)으로 책정할 방침이라고 현지 민영 TBS 계열 JNN이 16일 보도했다. JNN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미군 재편 경비를 포함한 방위비 규모다. 올해 방위비는 약 5조4000억엔이었다. 여기서 1.2배 이상 증액돼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16일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안보 관련 3문서 개정안을 각의(국무회의) 결정한다. 핵심은 전수방위 위반 논란이 있는 '반격 능력'의 보유다. 적의 미사일 거점 타격을 상정한다. JNN에 따르면 방위비에는 이번 개정안에 반격 능력의 수단으로 활용할 미국의 토마호크 구입 비용이 포함됐다. 약 2100억엔이다. 아울러 육상자위대의 '12식 지대함 유도탄 개량형' 개발비용 약 330억 엔, 양상 비용 약 800억엔도 담았다. 일본은 반격 능력 수단으로서 12식 지대함 유도탄 개량형을 개발하고 있다. 잠수함 발사형 등이 검토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토마호크를 구입해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미사일 사거리를 늘리기 위한 개량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실전 배치는 2026년도 이후 실시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교외의 한 캠핑장에서 16일 새벽( 현지시간) 산사태가 일어나 약 50명의 사람들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레이시아의 한 소방대원이 말했다. 경찰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북쪽으로 40km 떨어진 바탕 칼리의 캠핑장을 산사태가 덮쳤을 때 현장에는 캠핑객들이 약 100명 있었다는 초기 신고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 소방대원은 AP기자에게 구조대가 현재 약 50명에 달하는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 외의 자세한 정보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