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폴란드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14억 달러어치의 전투용 전차 116대를 추가 수입하기로 계약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12월 M1A1 에이브람스 탱크와 다른 군사 장비를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M1 에이브람스 전차는 1979년에 크라이슬러 방위사업부가 설계하여 1980년부터 생산한 미국제 주력전차다. 1981년에 미국 육군에 처음 실전 배치됐고 현재는 제너럴 다이내믹스 육상사업부(General Dynamics Land Systems, GDLS)가 생산하고 있다. 2022년 기준 41년째 미 육군 및 미 해병대 등 여러 군대의 주력 전차로 쓰이고 있는 이 전차는 3세대 전차로 개발됐으나 지금은 3.5세대 전차로 분류될 정도로 꾸준한 개량을 거치고 있으며,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에서 뛰어난 실전 성능을 보여주었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 해 4월에도 미국으로부터 250대의 M1A1 에이브람스 탱크를 47억 4000만 달러에 구입한 바 있다. 폴란드의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겸 국방장관은 그 탱크들이 2024년 말에나 인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수입 계약한 탱크들은 올 해 안으로 폴란드군 장비의 일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처리수 해양방출 개시가 올해 4월 경에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같은 처리수 지연은 해저 터널의 선단에 붙이는 방출구의 설치 등이 늦어졌기 때문으로, 도쿄전력은 방출 설비의 완성 시점을 올해 6월 말로 전망하고 있어, 처리수 방출 개시는 사용 전 검사 후인 7월 이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가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의 관계 각료회의에서 처리수의 방출 개시 시기를 (2021년 4월로부터) 2년 정도 후로 할 방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2021년 8월 방출설비 완성 목표를 2023년 4월로 정했다. 계획안은 후쿠시마 원전의 앞바다 약 1㎞까지 해저 터널을 파고, 선단의 방출구로부터 처리수를 바다에 흘려 보내는 것이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4일 방출 설비의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8월 중 예정했던 방출구 설치는 높은 파도 등 기상여건 악화 영향으로 약 3개월 지연돼 11월18일로 늦춰졌다. 현재는 방출구 주변을 콘크리트로 채우는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도쿄전력은 이 공사에만 4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저터널은 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제 금값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런던에서 장중 금 현물은 온스당 1838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금 선물도 1% 올라 온스당 1844.10달러로 거래됐다. 부진을 면치 못했던 국제 금값은 지난해 11월 초 이후 시장 불안, 경기 침체 우려 증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삭소방크의 올레 한센 상품전략부문장은 "경기침체와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리스크, 약달러 전망과 올해 안에 인플레이션이 3% 미만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이에 중앙은행의 금리가 피크를 찍을 것이라는 예상이 맞물려 올해는 금값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탈달러화를 선언하며 기록적 금 매수가 있었고 이러한 기조는 올해도 계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들이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금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uAg ESG 골드마이닝 상장지수펀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미일 정상회담이 오는 13일 개최된다고 백악관이 3일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1월1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백악관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며 "북핵과 우크라이나 전쟁, 인도·태평양 지역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일 정상이 백악관에서 마주 앉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작년 11월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두 달만의 대면이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러시아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등 국제적인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또 "지난 1년간 두 정상은 미·일 동맹의 현대화, 기후 변화와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를 통한 기술 분야의 협력,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의 발전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은 전례없이 강력한 미·일 동맹을 기념하고, 올 한해 동반자 관계의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전날 방송된 분카(文化) 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이 1월부터 임기 2년의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시작했다. 유엔 주재 일본대사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가 이번 달 안보리 의장직도 맡는다. 이시카네 대사는 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그간 안보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는 데 성공적이지 못했다”다며 “안보리에서 북한 문제를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스위스, 몰타, 에콰도르, 모잠비크, 일본 등 올해부터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시작하는 5개국 국기를 게양하는 행사가 열렸다. 일본은 지난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일본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리에 오르는 건 지난 2016~2017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일본은 1월 안보리 의장국으로 의장국은 월별로 교체된다. 이시카네 기미히로 주유엔 일본 대사는 이날 기념식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보리 이사국 책임은 전례 없을 정도로 커졌다. 우리는 법의 지배를 지키기 위해 유엔 헌장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안전과 생활을 위협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평화와 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일으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력의 극대화 등이 2023년 가장 위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유라시아그룹이 푸틴의 러시아 정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2023년 세계 10대 리스크로 꼽았다. 3일(현지시간) 유라시아그룹은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세계 10대 지정학적 리스크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10대 리스크는 ▲불량배(Rogue) 러시아 ▲시진핑의 권력 극대화(Maximum) ▲대량 살상무기 ▲인플레이션 충격파 ▲궁지에 몰린 이란 ▲에너지 위기 ▲ 글로벌 개발 중단 ▲미국의 양분화 ▲틱톡 붐 ▲ 세계적인 물 부족 사태다. 유라시아그룹은 "궁지에 몰린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불량국가로 변해 유럽과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안전 보장상의 위협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량국 러시아는 글로벌 안보, 서구 정치 시스템, 사이버 공간, 식량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룹은 또 "시진핑 국가주석이 ‘건국의 대부’ 마오쩌둥 이후 독보적으로 강한 권력으로 중국 정치체제를 통제하고 있고, 국가주의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백악관은 한국과 미국이 합동 핵연습을 논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나는 단지 명확히 하고 싶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말한 점을 반복하고자 한다"라며 "우리는 (한국과) 합동 핵연습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언론 인터뷰에서 한·미가 미국 핵전력 공동 기획 및 공동 연습 개념 운용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한국과 합동 핵훈련 논의 여부 질문에 "아니다"라고 했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한국은 핵무기 보유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캄보디아 회담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그들 팀에 북한의 핵 사용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효율적이고 조율된 대응을 계획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덧붙였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그게 (한·미 양국) 팀이 하고 있는 일"이라며 윤 대통령이 말한 바도 이와 같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은 우리의 모든 방어 역량을 동원한 확장억제 제공과 한국 동맹에 전념한다"라고 했다. 국무부 역시 뉴시스에 보낸 서면 논평에서 백악관 입장을 반복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라크 국민들이 3일(현지시간) 미군 무인기의 바그다드 공항 폭격으로 이란 이라크 사령관들을 암살한 사건의 3주년을 맞아 바그다드 시내에서 대규모 반미 시위를 벌였다고 AP,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수도 바그다드의 중심가 타흐리르 광장에서는 수 만명의 시민들이 당시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 이란군. IRGC)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과 아부 마흐디 알 무한디스 이라크 하시드 샤비 군 부사령관의 암살은 주권 침해라고 항의하는 반미 시위에 참가했다. 두 사령관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군 지도자들이지만 2020년 1월 3일 미군 드론의 공습으로 폭사했다. 이라크 시위대는 미국이 2003년 이라크를 침공한 것도 모자라 이후에도 이라크 안에 혼란과 재난을 조성하려 한다면서 전세계를 향해 "인권보호"를 외치는 미국의 위선을 규탄한다고 외쳤다. 시위에 참가한 피트니스 트레이너 아흐메드 카드힘은 " 미국인들은 우리 영토 안에서 지도자를 공격했다. 우리 주권을 무시한 것이다. 우리 영공 조차도 이제는 이라크 것이 아니다. 우리 영공을 침입해서 지도자들을 폭격했다"고 외신기자들에게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 정부는 한국 정부가 미국의 압박 속에서도 러시아와 관계 단절을 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의 압박 속에 부과된 반러 제재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러시아와 관계에서 균형 있고 실용적인 길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러시아에서 떼어내려는 미국의 강한 압박 속에서 한국 지도부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반러 제재에 동참할 수밖에 없었다"고 상기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한국 정부가) 균형 잡힌 실용적인 길을 추구하면서 러시아와의 관계가 급격히 위축되는 것을 막고 서방의 제한으로 인한 양국 협력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고자 하는 열망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덴코 차관은 이어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의 소용돌이 속에서 러시아는 여전히 한반도 양국(남북)과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관심이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싶다"고 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영국 정부는 중국에서 온 입국자가 입국 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도 격리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하퍼 영국 교통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L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입국 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중국 여행객들을 격리 조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우리는 감시 목적으로 그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오는 5일부터 중국발 여행객들에게 항공기 탑승 전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도착 후엔 영국 보건 보안국이 승객들의 샘플을 채취해 검사를 실시하는데, 양성 반응이 나와도 격리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퍼 장관은 "현재 영국인 45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사 목적은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와 공유하지 않고 있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그 정보를 우리 보건 시스템에 전달하고 중국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적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퍼 장관은 대신 계속 백신을 통해 방역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금 매우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를 관리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태용 주미한국대사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은 2023년 한해 모든 현안에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미국과 계속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계묘년 신년인사에서 "한국과 미국은 상호 필수불가결한 경제 파트너"라며 "대한민국 대사로서 모든 현안에 있어 우리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미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조 대사는 "2023년은 한·미 관계에 있어 그 어느 해보다도 뜻깊은 해"라며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부 출범 이후 한·미 고위급 교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5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해 역대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됐다"라며 "9월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다"라고 미국 측 고위급 방한을 열거했다. 이어 "올해는 한·미 동맹이 양국의 안보와 번영을 지속 담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이라는 한·미 미래비전을 구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결속이 더욱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 대사는 아울러 "2023년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FAANG'으로 불리던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구글, 애플, 아마존, 넷플릿스 등 거대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가 총액이 3조달러(약 3816조원) 이상 하락했다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시장이 이들 FAANG의 성장성에 주목하면서 지난 10년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이 주요 지수를 끌어올리면서 증시를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지난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메타는 지난해 64% 급락했으며, 넷플릭스는 51% 떨어졌다. 나머지 3개 종목도 최소 27% 하락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들 기업들이 동반 하락하면서 대형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해 19% 하락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다. S&P 500 지수 시총에서 FAANG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17%에서 지난해에는 13%까지 하락했다. 투자자문업체 뉴버거 버먼의 자산투자전략부문 대표인 에릭 크누천은 "금리가 낮을 때 투자자들은 성장성이 높은 주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이 지난 12월 초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오미크론 변종 대유행의 정점을 맞이하고 있지만 해외로부터 전파력이 높은 또 다른 변종이 들어와 새로운 대규모 감염을 초래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고 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지금까지 오미크론 아종인 BA.5.2와 BF.7이 중국의 지배적인 변이였다. 하지만 지난 12월 초 중국이 엄격했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지난 두 달 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하고 있는 BQ.1.1과 XBB가 중국으로 유입돼 대규모 유행이 예상된다. 이 두 변이는 재감염률과 백신 면역 회피력이 막강하다. 코로나 변이를 추적해온 베이징대 생화학자 카오원룽 박사는 "중국에서 현재의 확산이 정점에 달한 후 새 변이 XBB가 중국으로 들어와 또 한 번 대규모 확산을 일으키는 건 예견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XXB.1.5로 알려진 새 변종은 최근 뉴욕에서 급격히 퍼지고 있으며 감염 사례의 40%를 차지한다. 카오 박사는 "XBB.1.5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중에서 전염성과 면역 회피력이 가장 높다"며 "XBB.1.5는 2주 만에 B